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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레전드 오브 룬테라 신규 확장팩 '산의 부름' 공개

작성일 : 2020.08.26

 



라이엇 게임즈는 25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략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신규 확장팩 '산의 부름'을 공개했다.

'산의 부름'은 첫 번째 확장팩 '밀려오는 파도' 이후 약 4개월 만에 등장한 확장팩으로 신규 지역인 '타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신규 지역뿐만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한 바 있는 '레오나'와 '다이애나', '타릭', '아우렐리온 솔' 등 7종의 챔피언과 89종의 카드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는 라이엇 게임즈 센트럴 개발자의 인사말 및 레전드 오브 룬테라 신규 확장팩 '산의 부름' 소개, 개발자 Q&A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시니어 게임 디자이너인 '데이브 거스킨'과 룬테라 Set 3 개발 리드 '숀 메인'이 참여했다.


신규 지역 타곤 = 레전드 오브 룬테라 유튜브 채널 갈무리

먼저 데이브는 "산의 부름은 새로운 카드를 출시하는 세 번째 세트가 될 것이다. 확장팩은 이틀 후 PC와 모바일 동시 출시되며, 이후 두 달마다 새로운 카드를 출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타곤 외에도 기존 지역의 신규 카드가 추가되고, 총 89종의 카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산의 부름 확장팩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어서 "추가 콘텐츠로는 연구소 모드가 등장한다. 타곤산 카드로 사전 구성된 덱을 가지고 이용자들이 플레이할 수 있고, 기존 지역에도 신규 보상이 추가될 것이다. 이 게임에서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식들이 추가될 것이다"라며 신규 콘텐츠를 간단히 전했다.

챔피언 및 키워드 소개는 숀이 맡았다. 숀은 "가장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은 신규 챔피언이다. 우선 타곤의 챔피언으로 타릭, 레오나, 다이애나, 아우렐리온 솔이 먼저 추가될 것이며, 기존 '그림자 군도'의 '녹턴', '프렐요드'의 '트런들', '아이오니아'의 '룰루'가 추가될 예정이다"라며 신규 챔피언을 공개했다.


레오나를 포함해 총 7명의 챔피언이 추가된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 유튜브 채널 갈무리

신규 키워드도 추가된다. 레오나는 '해오름'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 해오름은 그 라운드에 첫 번째로 플레이하는 카드에게 추가되는 효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 다이애나의 '어스름'은 각 라운드에서 두 번째 카드 이후 카드들이 받는 효과들로 약삭빠르지만 타이밍을 잘 잡아 사용해야 하는 효과다.

아우렐리온 솔은 우주적 존재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 아우렐리온 솔의 '기원'은 사용 시 세 장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해당 카드는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아닌 기원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확장팩을 통해 '용족'이 정식으로 분리됐으며, '분노' 상대방 유닛을 처치하면 공격력과 체력이 1 상승한다. 또한 주문 방어막 상대방의 주문이나 스킬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게임의 재미를 더해줄 신규 키워드 추가 = 레전드 오브 룬테라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질의응답 역시 데이브 거스킨과 숀 메인이 진행했다.

Q. 신규 키워드 추가로 인해 진입장벽 상승이 우려된다.

숀 오히려 키워드는 반복되는 효과들을 요약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게임을 배울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추가되는 콘텐츠인 연구소를 통해 조금 더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산의 부름으로 타곤 지역 신규 챔피언이 등장한다. 이번 확장팩에선 어떤 특징을 담아내고자 했는가?

숀 확장팩은 먼저 어떤 부분에. 그중 하나는 우주적인 힘이었고, 다른 것은 해나 달 같은 천상의 존재였다. 산을 오른다는 여정에 집중해서 제작했다.

데이브 메커니즘 면에서 봤을 때 개발팀은 산을 오른다는 이미지를 키워드로 잘 구현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기원'처럼 후반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키워드 등이 있겠다.


시니어 게임 디자이너인 '데이브 거스킨' = 게임조선 촬영

Q. 지난 확장팩에서 무작위 효과를 가진 카드를 늘렸다. 이처럼 무작위 효과 카드로 게임 내 불확정 요소를 더하는 시도가 이어질까?

데이브 우리는 '건전한 랜덤성'을 생각하고 있다. 카드가 무작위로 등장하지만, 이용자들의 의사 결정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기원'을 예로 들면 카드 셋이 랜덤하게 등장하지만, 이용자의 '의사 결정'에 따라 세 장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한다. 무작위 요소는 게임의 재미와 다양성을 늘려주기 때문에 필요하다. 랜덤한 요소 속에서도 이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다.

Q. 12월까지 신규 챔피언 13종 및 신규 카드 156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카드가 등장하면 초기 카드의 활용성이 떨어지는데 이에 대한 조정이 있겠는가?

데이브 몇 가지 대책을 동시에 고려 중이다. 우선 신규 카드가 출시될 때 고려하는 것은 기존 카드에 비해 지나치게 강하지 않으며, 기존 카드와 조합해 새로운 덱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확장팩을 통해 추가되는 연구소에서 타곤 지역 덱을 사전 구성해볼 수 있고, 다양한 모드를 실험을 해볼 수 있다.

숀 기존 덱을 지원하는 카드가 꾸준히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에선 안개 악령을 지원하는 카드나 포로 지원 카드 등이 있다. 기존 덱을 강화할 수 있는 신규 카드들을 추가할 것이다.


룬테라 Set 3 개발 리드 '숀 메인' = 게임조선 촬영

Q. 빨리 뽑기 모드를 정규 모드로 편입시킬 생각이 있는가?

데이브 연구소를 통해 여러 모드를 실험해보고 정규 모드 편입을 고려할 것이다. 빨리 뽑기 모드 역시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

Q. 빨리 뽑기 모드를 손보면 초보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이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숀 빨리 뽑기 모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은 세 가지였다. 게임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 의사결정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게임 플레이의 다양성이 보였다는 것이다. 이후 덱 랜덤성을 줄이고 출시될 수 있겠다. 전반적으로 덱빌딩에 어려움이 없고, 빨리 배울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 긍정적인 모드라고 생각한다. 다만, 카드 효과를 읽고 숙지하는 부분에 애로사항이 있는 듯하다. 이 부분을 손보면 초보자들에게 좋은 모드가 될 것 같다.

Q. 일정을 정해놓고 확장팩을 통해 신규 지역을 추가하는가? 아니면 메타에 맞춰 신규 지역을 추가하는가?

데이브 큰 로드맵이 있지만 지금은 밝히기 어렵다. 어떤 지역을 추가할 때는 인기 챔피언, 새로운 스타일을 추가 여부, 게임 플레이 다양성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고려하고 있다.

숀 지역과 지역에 따른 신규 모드를 추가하는 것엔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전반적으로 한 지역이 추가될 때 게임의 메타가 어떻게 변화되며, 다양성 확장에 대해 고려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이 추가될 예정 = 게임조선 촬영

Q. 이번 확장팩은 세 번에 걸쳐서 추가된다. 이런 방법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숀 신규 카드가 추가됐을 때 이용자분들이 어떤 덱을 만들고,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이용자분들께 오랫동안 신선함을 전하기 위해 확장팩을 분산해 출시하게 됐다.

데이브 전반적인 게임의 접근성이 올라간다. 즉, 한 번에 배워야 할 것들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신규 챔피언, 신규 덱이 추가됐을 때 더 많은 조명을 받을 수 있다.

Q.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에 '요네'가 추가됐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선 추종자로 등장하고 있는데 챔피언으로 변경할 계획이 있는가?

숀 이 게임의 재밌는 점은 같은 세계관 내에서 챔피언이나 추종자를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네가 신규 챔피언이나 다른 방식으로 출시되는 것에 대해 확실히 말씀드리긴 어렵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 먼저 등장한 '요네' = 게임조선 촬영

Q. 출시 후 약 4개월이 지났다. 각 시장, 특히 한국 시장의 반응이 궁금하다.

데이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다양한 피드백을 얻고 있고, 개발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이전 확장팩 당시 한국의 이용자 및 인플루언서분들의 의견 역시 개발에 도움이 됐다.

 한국 이용자분들의 게임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Q. 한국 이용자들이 출시를 원하는 챔피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데이브 어떤 챔피언이 출시될지 알고 있기 때문에 선뜻 말씀드리기 어렵다. 대신 한국 이용자분들이 특정 챔피언의 숙련도를 올리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것에 대해 신경 쓴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 신규 콘텐츠로 게임에 추가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Q. 산의 부름에서 마음에 들었던 챔피언은?

숀 아우렐리온 솔이다. 처음으로 등장하는 10코스트 챔피언으로 전장에 내기는 어렵지만 일단 전장에 등장한다면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우주적 존재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데이브 타릭이다. 개발 초기에는 특정 주문과 스킬 콤보로 게임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챔피언이었다. 지금은 '지원'이라는 키워드와 지원형 유닛의 중심이 되는 챔피언이 됐다.


일단 등장하면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는 '아우렐리온 솔' = 게임조선 촬영

Q. 마지막으로 한국 이용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

데이브 한국의 모든 이용자. 지난 10주년 행사 당시 여러분을 뵙게 되어 기뻤다. 한국 이용자분들은 굉장히 빠른 피드백을 주셔서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숀 한국 이용자분들이 신규 확장팩을 즐겁게 플레이해 주셨으면 좋겠다. 신규 확장팩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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