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시작되는 한 주, 총 5종의 게임 타이틀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4일 게임펍의 모바일 MMORPG '미르의전설2 사북쟁탈'을 필두로, 5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스컬리'가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PC,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한글로 번역되기에 더욱 많은 국내 게이머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어서 6일에는 에이엘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모바일 SRPG '엘크리티 사가'와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 '루트 필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7일에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신작 '분노의 질주 크로스로드'가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PC 플랫폼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 미르의전설2 사북쟁탈

게임펍이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 '미르의전설2 사북쟁탈'은 게임 타이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특히 미르의전설2 최고의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사북공성전' 즉, 대규모 공성전을 구현한 것이 주목 포인트.

미르의전설2 사북쟁탈은 상위 4개 문파의 최대 약 1,500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대규모 공성전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자유로운 필드 PK와 1:1 거래, 노점 시스템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PK를 통해 사망할 시에는 일정 확률로 소지하고 있던 아이템을 드랍함에 따라 PK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성장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최근 모바일 MMORPG에 자유 활용되는 과금 시스템 중인 'VIP'가 없음을 사전에 공지하면서 과금에 대한 부담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전사와 도사, 술사 등 3종이 준비돼 있는데, 여타 모바일 MMORPG에 비해 매우 간소화된 모습이다. 이는 클래스 간 밸런스를 최대한 살리고 복잡하지 않은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미르의전설2 사북쟁탈은 8월 4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 분노의 질주 크로스로드

영화 '분노의 질주'가 게임으로 재현돼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노의 질주 크로스로드'는 영화의 주인공인 '반 디젤'과 '미셸 로드리게즈'가 등장해 영화와 같은 액션을 펼치는 것이 특징.

스토리 모드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액션을 펼치는 형태로 준비돼 있으며, 멀티 플레이 모드도 지원해 다른 플레이어와 경주를 진행할 수도 있다. 

분노의 질주 크로스로드는 본래 5월 중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8월 7일로 연기됐다. 플레이 가능한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PC가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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