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연이 2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2위에 오르며 국산 원조 MMORPG의 자존심을 세웠다.

7월 15일 정식출시한 바람의나라:연은 원작의 도트 감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잘 구현했을 뿐 아니라, 모바일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 편리해진 UI 등을 무기로 바람의나라에 추억을 가진 올드팬은 물론 젊은 세대층까지 함께 공략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1세대, 2세대 국산 MMORPG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바람의나라:연은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에 대한 유저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출시 3일차에 4위에 오른 이후, 유명 IP를 누르고 3위까지 빠르게 치고 오르며 대세가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22일 드디어 넥슨의 바람의나라:연이 지난 11월 출시해 장기간 1~2위를 집권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을 끌어내리고 최고매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넥슨 김민규 사업실장은 "바람의나라:연을 찾아 주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내주고 계신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업데이트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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