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라그나로크 오리진, RPG라는 이름에 걸맞는 파티플레이 요소 호평

작성일 : 2020.07.17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RPG라는 장르에 충실한 파티 플레이를 선보이며 모바일 게이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모바일 특유의 자동 사냥을 베이스로 깔고 있지만, 주요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해야 하는 '손맛'을 강조하고 있어 다른 모바일 RPG와 궤를 달리하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사냥을 위한 단순 파티부터 RPG 던전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탱딜힐 5인 조합, 디펜스 형태의 2인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자동이 아닌 수동 플레이와 공략에 기댄 플레이를 요구하고 있어 좀 더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할 거리가 많다. 오히려 난이도 높은 콘텐츠 탓에 플레이어의 도전 본능을 불태우고 있어 타 요소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 5인 탱딜힐 파티 플레이의 정석 '세이지의 기억'과 '헬헤임의 악몽'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파티 플레이 콘텐츠인 '세이지의 기억'과 '헬헤임의 악몽'이다.

세이지의 기억은 스토리 진행 중 현자 바르문트의 기억을 회상하며 진행되는 5인 파티 플레이 던전이다. 스토리 진행 중 각 던전 별로 1회씩 클리어를 해야 하는데, 비교적 높은 난이도 탓에 탱커와 힐러, 딜러의 조합은 물론 각자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해내야지만 클리어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더 높은 난이도의 세이지의 기억이 열리면서 유저 사이에서는 공략과 관련된 팁과 영상 등을 분주히 공유하고 있다.


세이지의 기억과 헬헤임의 악몽 = 게임조선 촬영

다만, 세이지의 기억은 1회 클리어 이후에는 보상이 없어 더 이상 갈 필요성이 없다. 협력 점수를 받기 위해 이미 깬 유저가 깨지 못한 유저의 파티에 들어가 도와주는 플레이 자체는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플레이' 해야 하는 콘텐츠가 아니다.

이러한 콘텐츠를 재조명한 것이 바로 '헬헤임의 악몽'이다. 헬헤임의 악몽은 세이지의 기억을 해당 레벨대 콘텐츠로 새롭게 리뉴얼한 던전으로 클리어 시 도면 조각을 지급하기 때문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위한 필수 콘텐츠다. 3일마다 세이지의 기억 중 1개가 헬헤임의 악몽으로 등장하며, 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훨씬 높아진 난이도의 헬헤임의 악몽을 클리어해야 한다.


보스 패턴에 맞춘 탱커와 힐러, 딜러의 운용이 필수적이다. = 게임조선 촬영

헬헤임의 악몽은 현재 탱커 직업인 나이트와 힐러 직업인 프리스트를 필수로 요구하며, 딜러 3명을 넣은 5인 팟을 기본 파티로 운용한다. 상황에 따라 높은 난이도를 커버하기 위해 힐러 2명에 딜러 2명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전략 전술이 나오면서 오리진의 매력을 한껏 상승시키고 있다.

보스의 패턴 역시 장판형 공격부터 특정 대상으로부터 주변에 폭발을 일으키는 디버프, 모여야 덜 피해를 받는 광역기, 오브젝트를 이용한 회복 패턴 등 다양한 형태의 공격 패턴이 나오면서 전투력을 통한 딜찍누(딜로 찍어 누르는 방식)가 힘들다.

헬헤임은 노멀과 하드 난이도가 존재해 자신의 스펙에 맞는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으며, 주 당 최대 8회, 하루 2회까지 보상을 제공하며, 그 이상은 협력 보상만을 받는다.


헬헤임의 악몽은 노멀과 하드 난이도가 존재한다. = 게임조선 촬영

세이지의 기억, 헬헤임의 악몽과 비슷한 5인 콘텐츠로 55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는 '엔들리스 타워'도 존재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탑을 계속해서 오르는 콘텐츠로 매주 자신이 도달한 최대 높이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클라이밍 콘텐츠다. 

◆ 최대 2인! 디펜스 모드 '이그드라실 수호전'

세이지의 기억, 헬헤임의 악몽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이그드라실 수호전'도 있다.

이그드라실 수호전은 솔로 플레이 혹은 2인 파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디펜스 형식의 던전으로, 계속되는 웨이브 속에서 이그드라실을 지키는 형태다.

기본적으로 두 개 라인이 존재하며, 솔로 플레이 시에는 자신이 선택한 용병 2명과 함께 지키게 되고, 파티 플레이 시에는 2인의 플레이어가 함께 지키게 된다. 


디펜스 형태의 던전 '이그드라실 수호전' = 게임조선 촬영

매 웨이브마다 몬스터가 계속해서 강해지며, 느리지만 강한 몬스터, 공격을 무시하고 이그드라실로 직진하는 몬스터, 은신 형태로 다가와 수호 타워를 부수는 몬스터 등 다채로운 패턴의 몬스터가 등장해 게임의 분위기를 업시킨다. 플레이어는 적을 처치해 얻은 포인트로 타워 근처에 추가적인 수호자를 소환하거나 강화시킬 수 있어 헬헤임의 악몽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 보스 몬스터를 노려라! MVP/Mini 몬스터!

원작 라그의 보스 콘텐츠를 그대로 살린 'MVP' 콘텐츠도 존재한다.

MVP 콘텐츠는 말 그대로 필드에 뜨는 보스 몬스터를 잡는 콘텐츠로 고가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Mini 몬스터는 중간 보스의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리젠 타이밍이 맞춰 파티를 구성하고 먼저 도전해야 한다! = 게임조선 촬영

이들은 일정 간격을 두고 리젠 되는 몬스터로 리젠 타이밍이 되면 5인 파티를 꾸려 해당 맵에서 보스 몬스터를 수색해야 한다. 보통 '파리의 날개'라 불리는 텔레포트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을 수색하고 처치해야 한다. 먼저 공격을 시작한 파티가 강력한 보상을 먹기 때문에 리젠 타이밍이 다가오면 적극적으로 파티를 구성해 보스를 처치하러 다니는 경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ini 몬스터는 고목 나무 가지로 소환이 가능해, 5인 파티를 구성하고 고목을 소환하는 고목 파티도 존재한다. 각자 준비물을 챙겨와야 하기 때문에 합이 맞는 플레이어의 조합이 필수적이다.

◆ 길드가 함께 하는 파티 플레이! 길드 사냥

길드 사냥은 말 그대로 길드원이 함께 사냥하는 콘텐츠다. 기본적으로 5인 파티를 꾸린 후, 각자 파티가 길드 사냥 콘텐츠의 횟수를 채워 보상을 받는 콘텐츠다. 이지와 노멀, 하드로 구성돼 있으며, 노멀은 10회, 하드는 4회 클리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길드원 중에 고스펙 유저라면 하드를 저스펙 유저라면 노멀을 클리어하면 된다. 2회까지 참여 시 보상이 제공되므로 만약 스펙이 부족하거나 횟수가 모두 소진됐다면 무제한 입장이 가능한 이지라도 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노멀은 별다른 공략 없이 몬스터를 처치하면 되지만, 하드 모드는 보스 몬스터로 등장하는 포링 계열의 몬스터들이 독특한 배리어를 구사해 플레이어의 패턴에 대한 이해도를 요구한다. 이 때문에 노멀과 다르게 탱딜힐의 조합은 물론 공략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아이템작, 도감작 위한 '몰이팟', '각자팟' 유행

라그나로크 오리진에는 아이템 제작을 위해 재료 아이템을 모으는 파티나, 도감 내 처치 횟수를 채우기 위한 도감작 파티도 활성화돼 있다.


필드마다 다양한 형태의 파티 플레이를 볼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이러한 파티는 탱딜힐로 구성하기보다는 몰이팟이나 각팟(각자팟) 형태로 운영한다. 몰이팟은 말 그대로 몰이 캐릭터가 존재하며, 나머지 캐릭터들이 한자리에서 위저드나 마그 프리 등을 기용해 광역으로 사냥하는 형태다. 반대로 각팟은 프리스트 한 명을 기용해 버프를 받거나 그도 여의치 않으면 각자도생하며 도감 횟수를 채우는 형태로 운영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경험치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건강' 상태와 아이템 획득률이 2배로 오르는 대신 경험치를 먹지 못하는 프레이의 축복 등 여러 형태가 있기 때문에 자신과 비슷한 조건의 플레이어와 협력해 파티 플레이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정규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