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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기] 대기 인원이 4천명! 인기 입증한 '라그나로크 오리진', 게임성도 입증!

작성일 : 2020.07.07

 

그라비티의 신작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7일 오전 11시에 정식 오픈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2D 캐릭터와 3D 배경을 조합한 독특한 그래픽과 원작의 초기 여섯 직업, 제련 및 카드 등 장비 시스템 등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계승, 발전시킨 작품이다. 캐릭터 모델링은 3D로 바뀌었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을 그대로 살렸고, 각 직업은 역시 모바일 환경에 맞춰 신규 기술을 받아 원작 팬에게는 반가움, 신규 이용자에게는 신선함을 안겼다.


귀여운 캐릭터 그대로 살려 돌아온 '라그나로크 오리진' = 게임조선 촬영


여섯 개 매력 넘치는 직업을 고를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두 번의 비공개 테스트 이후 정식 출시된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오픈 전 사전 예약 단계에서 사전 예약자 150만을 달성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흥행은 오픈 후에도 이어져 1서버 '프론테라'의 경우 4천 명이 넘는 대기열을 이루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그라비티는 기존 서버인 프론테라와 '게펜', '모로크'에 이어 신규 서버인 '페이욘'과 '사크라이', '우르드', '사라'를 연달아 추가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은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캐릭터 생성 직후 입장하는 초보자 구역은 물론 주요 퀘스트가 진행되는 필드와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일부 구간은 이용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메인 퀘스트의 목표로 지정된 몬스터를 잡으려고 캐릭터들이 일렬로 몰려다니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27레벨에 도전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 '세이지의 기억' 역시 수많은 파티가 파티원들을 구하기 위해 장사진을 쳤다.


오픈 직후 4천 명이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 = 게임조선 촬영


몬스터 반 캐릭터 반 사냥터 = 게임조선 촬영

많은 사람이 사냥터에 몰렸지만,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주요 콘텐츠는 사냥보단 스토리와 인스턴스 던전에 집중돼 캐릭터 육성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일부 메인 퀘스트의 경우 레벨 제한이 있었지만 이러한 퀘스트가 등장할 때마다 튜토리얼 형식의 부가 퀘스트나 대량의 경험치를 제공하는 '의뢰' 콘텐츠가 열려 막힘 없는 성장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 첫날 서버 레벨인 30레벨까지 원활한 성장이 가능했고, 일부 이용자의 경우 점심 무렵 제한 레벨인 38을 달성한 경우도 있었다.

첫날 체험할 수 있는 주요 콘텐츠로는 메인 스토리와 인스턴스 던전인 '세이지의 기억', '지하수로'와 '해저동굴' 등 주요 필드 사냥, 보스 레이드인 'MVP' 등이 있다. 필드 전투는 '전투 시간'이 적용돼 하루에 120분 한정으로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캐릭터 성장은 주로 메인 스토리와 인스턴스 던전 위주로 진행하게 된다. 상술한 대로 메인 스토리와 의뢰를 병행하면 서버 제한 레벨까지 쉽게 올릴 수 있어 전투 시간이 제한됐더라도 성장에 큰 영향은 없었다.


워낙 리젠이 빨라 사냥에 불편함은 없었다 = 게임조선 촬영


의뢰 퀘스트를 이용하면 필드 사냥보다 더 빠른 육성이 가능했다 = 게임조선 촬영

인스턴스 던전인 세이지의 기억은 MMORPG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탱커-딜러-힐러 역할 분담을 적용한 콘텐츠다. 던전은 다수의 일반 몬스터가 등장하는 구역 여러 개와 보스가 등장하는 보스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구간은 특정 장치를 발동시켜야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는 퍼즐이 마련돼 신선함을 줬다. 강력한 패턴을 사용하는 던전 보스는 나이트의 어그로 탱킹이나 프리스트의 보조가 없으면 순식간에 파티가 와해되기 때문에 세이지의 기억은 다른 콘텐츠에 비해 각 직업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세이지의 기억 같은 콘텐츠를 위해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각 직업은 역할 수행을 위한 스킬이 마련됐다. 예를 들어 근접 캐릭터인 '소드맨'는 탱킹을 위해 '프로보크' 효과가 변경돼 원작과 다른 느낌의 캐릭터가 됐다. 물론 둔기를 들고 직접 전투에 나서는 '전투 복사'처럼 자신의 성향에 맞춘 자유로운 육성도 가능하다. 실제로 보조는 어콜라이트 용병에게 맡기고 근접 전투에 임하는 어콜라이트 이용자도 있었다.


세이지의 기억은 원작과 다른 플레이가 필요해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 게임조선 촬영


용병을 이용한 자유로운 육성이 가능한 것도 매력 = 게임조선 촬영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옛 향수를 느끼기 위해, 혹은 새로운 모바일 MMORPG를 체험하기 위한 사람들로 사냥터가 북적였다. 서버 레벨과 전투 시간제한으로 인해 첫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양은 한정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용자가 인스턴스 던전이나 보스 몬스터를 잡기 위해 파티를 모집하면서 채팅창을 메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날부터 확실한 인상을 남긴 만큼 이어지는 콘텐츠는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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