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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엿보기] 관도 : 삼국지, 전략인데 병종 구현이 안 됐다 굽쇼?

작성일 : 2020.07.05

 

6월 한 달 유난히 삼국지 SLG가 많았죠. 그중에는 진짜 화려한 일러스트, 영화 같은 연출의 게임도 있었습니다. 다만, 기존 작을 앞지를 만큼 두각을 나타낸 타이틀은 없었죠. 그리고 6월 마지막 날에도 삼국지 소재의 전략 시뮬레이션이 출시됐습니다. ‘gacraze’의 '관도:삼국지’입니다.

전형적인 삼국지 전략 시뮬레이션의 틀을 따릅니다. 영지를 키워 재화를 습득하거나 내정 기능을 오픈하고, 병력을 구축해 월드맵의 적들을 제거해 나갑니다.

장수는 업적 보상이나 이벤트,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연의 기준으로 A급 이상 장수만 등장해 전체적인 장수의 수가 많진 않습니다. 여러 병종이 구현된 것은 아니고 그냥 ‘병사’로만 퉁치고 넘어갑니다.

거의 모든 전략 시뮬레이션이 그렇듯이 이 게임 역시도 전투 씬이 크게 중요한 게임은 아닙니다. 그저 전투력을 겨룰 뿐이죠. 전투 씬에서 캐릭터가 제법 상세하게 표현되는 편입니다. 물론 캐릭터가 큼직하다 뿐이지, 액션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한 명씩 차례로 가서 툭툭 부딪치고 스킬 사용 시 짧은 컷인과 함께 스킬명을 외쳐주는 정도입니다.

특징이 있다면 평소 잘 쓰이지 않는 사자성어나 한문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장수들의 스킬도 그렇고요. 아, 제갈량을 여포나 관우, 장비 등의 최상급 무장보다도 높은, 유일무이한 14자질의 캐릭터로 선보인 점도 특징일 수 있겠습니다.

병종이나 상성도 없이 장수 능력에만 의존한 게임을 전략 시뮬레이션이라고 보기는 부족함이 많죠. 특별할 콘텐츠나 눈에 띄게 시선을 사로잡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콘텐츠 볼륨이나 완성도 면에서는 많이 떨어집니다. ‘gacraze’의 '관도:삼국지’였습니다.

◆ 관도 : 삼국지 플레이 영상

서비스 gacraze
플랫폼 AOS / iOS
장르 전략 SLG
출시일 2020.06.30
게임특징
 - 서투른 건지 빈약한 건지...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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