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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네트워크 ID 해킹 사태 재공지, 부정 접속 사례 총 30만 개로 증가

작성일 : 2020.06.11

 

닌텐도는 9일 공지로 '닌텐도 네트워크 ID(이하 NNID)'에 대한 약 14만 개의 부정 접속 관련 계정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NNID 부정 접속 사태는 지난 4월 '닌텐도3DS'와 'Wii U'에서 사용하는 계정인 NNID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발생했다. 당초 닌텐도는 약 16만 개의 계정이 유출됐다고 밝혔으나 거듭된 조사를 통해 부정 접속 가능성이 높은 계정 약 14만 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공지했다. 두 건의 조사를 합쳐 약 30만 건의 피해 계정이 드러난 것이다.

닌텐도는 이번 사태로 NNID에 등록된 고객의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 국가, 이메일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유출된 계정은 전체 NNID 계정의 1% 미만이라고 밝혔으나 NNID를 통해 닌텐도 계정에 접속한 정황이 드러나 실제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6월 9일 갱신된 공지 내용 =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후 닌텐도는 부정 로그인 가능성이 있는 계정의 암호 재설정과 NNID를 통한 닌텐도 계정 로그인 기능 삭제 등의 후속 조치를 취했다. 한편 고객들에게 2단계 인증 설정을 권장하고, 해킹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을 진행했으며, 추가 보안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고객 및 관계자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향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강화와 안정성 확보에 한층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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