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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엿보기] 궁 3D, 게임 속 인싸 주인공 말발에 취한다

작성일 : 2020.06.10

 

궁중 시뮬레이션 게임은 이제 하나의 장르를 이루었습니다. 여러 소소한 이벤트로 정적을 골탕 먹이거나 제거하기도 하고
시녀, 젊은 세도가, 심지어 황제까지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권력을 누리는 이 장르는 어지간한 스토리 게임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해 마니아층이 많습니다.

다만,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시뮬레이션보다 RPG 성향이 더 강합니다. 여성향 궁정 RPG을 표방하는 ‘위시인터랙티브'의 '궁 3D’입니다. 공식 홍보 모델로 배우 이준기를 선정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궁중 RPG 혹은 궁중 SLG 가 그렇듯 이 게임도 스토리의 비중이 큰 게임입니다. 선황에 의해 경성을 떠나야 했던 황자, 주인공이 황제가 된 형의 밀지를 받고 궁궐에 돌아와 황제를 도와 궁중 암투를 벌이게 됩니다. 3D 그래픽 수준이 나쁘지 않고 스토리 연출도 괜찮은 편이라 몰입에 도움이 됩니다.

어쨌든 여성향 요소가 있어 은근한 로맨스 요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아마 사전 정보 없이 그냥 MMORPG로만 인식하고 남성 무사 캐릭터로 진행하게 되면 남녀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이벤트에 의아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이 무사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에 턴제 전투가 존재해 어지간한 이벤트를 억지로 전투로 풀다 보니 다소 어색한 진행이 있지만 그래도 스토리의 큰 줄기를 벗어나진 않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일들로 전투를 겪는 것도 사실 이 장르만의 매력이죠.

코스튬이 단순 외형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전투력 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코스튬을 잘 매칭하여 점수를 높여야만 NPC들의 호감을 살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정 구역은 아예 입장 제한이 걸리기도 하고요. 결과적으로 높은 등급의 코스튬을 구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비교적 외형 선택지가 많은 편입니다. 인연 시스템을 통해 데이트를 즐기거나 심쿵치라 불리는 관계를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수집 요소나 육성 요소가 잘 구성되어 있어 궁중 게임으로는 조금 더 깊이가 있는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위시인터랙티브'의 '궁3D’였습니다.

◆ 궁 3D 플레이 영상

서비스 위시인터랙티브
플랫폼 AOS / iOS
장르 MMORPG
출시일 2020.06.10
게임특징
 - 드라마 보는 기분으로 플레이하면 됨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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