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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아니라 게이머를 했어야... 정식 승려 '철권 7' 최고 등급 달성 화제

작성일 : 2020.06.10

 

승려 신분으로 격투게임 철권을 즐기던 한 게이머가 최고 대전 등급인 테켄 갓 프라임(이하 텍갓프)을 달성하여 격투 게임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나락사초풍스님'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당 플레이어는 2016년 자격 인가를 받은 정식 승려로 철권 커뮤니티에서 불교용어가 쓰인 기술의 유래 정리와 같이 위트 있는 게시물을 연재하며 인기를 끌었고 주력 캐릭터가 불교 교리와 정반대의 행보를 걷는 '데빌 진', '브라이언', '카즈야'인 것으로 밝혀져 반장난식으로 놀림받으며 일반 철권 플레이어들과 함께 커뮤니티 활동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락사초풍스님의 전적, 빌런 캐릭터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 디시인사이드 철권 7 마이너 갤러리


게시판 이용자들에게 승려증을 인증하는 모습 = 디시인사이드 철권 7 마이너 갤러리

최근에는 트위치tv 플랫폼을 통해 1계급 승단 또는 강등 될때까지 1:1로 매칭을 반복하는 데스매칭 콘텐츠를 송출하고 있었는데 6월 9일 저녁, 예불까지 거르고 데스매칭을 반복한 끝에 나락사초풍스님은 철권 7 마이너 갤러리에 브라이언으로 테켓 갓 프라임으로 승단하는 데 성공했다는 인증을 남겼다.

많은 게시판 이용자들은 '예불을 빼먹었으니 땡중, 파계승 아니냐'는 장난 섞인 축하 글을 남기고 있으며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저런 철권 실력으로 왜 스님을 하고 있냐'는 식으로 놀랍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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