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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개발 PD, 자필 사과문과 함께 직위해제.

작성일 : 2020.06.08

 

'검은사막 모바일' 남창기 개발 PD가 이용자 조롱 행위로 인해 직위 해제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조용민' 총괄 PD는 공식 포럼의 공지사항을 통해 "개발진의 게임 플레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이용자 및 이번 사건의 대응에 대해 실망한 모든 이용자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검은사막 모바일을 소재로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는 스트리머가 '구원의 균열 토템' 아이템의 강화를 시도했으나 며칠 째 번번히 실패하고 있던 상황. 이와중에 자신과 대립관계에 있던 한 이용자가 '+8 구원의 균열 토템'을 자랑했다. 

해당 게임 스트리머는 자신을 기만한 이용자의 게임 방송 아이디를 특정 메신저에서 검색해본 결과, '남창기' 개발 PD임을 밝혀냈다.

이에 검은사막 모바일 측은 공식 포럼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을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내부 인원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한다"라는 입장과 더불어 "내부 인원이 게임 내에서 회사의 정보를 악용해 이용자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데이터 검수 및 내부 감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조용민' 총괄 PD는 8일 추가적인 공지사항을 통해서 "사실 관계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상태에서 저희의 입장만 전한 것 같다"라고 미흡한 대처에 대해 시인했다. 또, '남창기' 개발 PD의 직위 해제 조치와 더불어 "본 사건에 대해 모바일 스튜디오 차원이 아닌, 회사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지사항에는 직위 해제된 '남창기' 개발 PD의 자필 사과문 전문도 포함돼 있다.

끝으로 "조사 내용과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공개하며, 내부 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경우에도 해당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용자에게 피해를 끼친 점과 실망을 안긴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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