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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 스틸얼라이브, A3BL 시즌1 파이널, 대반전의 연속! '메인' 팀 최종 우승

작성일 : 2020.06.03

 

넷마블의 'A3:스틸얼라이브 배틀로얄 리그 (이하 A3BL)' 정규시즌1 파이널 경기가 3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펼쳐졌다.

A3BL 정규시즌1은 총상금 1,500만원을 놓고, A3 : 스틸얼라이브 각 서버의 배틀로얄 실력자가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공식 e스포츠 대회다. 

주요 유력 우승 후보팀으로는 프리시즌 우승팀인 '부한율' 팀, 그리고 예선전에서 3연승을 기록한 '베스트' 팀, 뛰어난 생존력을 보여준 '전설말고상금' 팀, 팀원 간 뛰어난 협력 플레이를 보여준 '팀레전드' 팀 등이 있다. 이외의 팀도 충분히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A3BL 정규시즌1 파이널은 보는 이로 하여금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시즌 파이널은 1세트부터 흥미진진한 상황이 연출됐다. 유력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부한율' 팀의 '부v이' 선수는 '빙결의 창' 무기를 선택해 반전을 보여줬다. 그리고 반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섹터에서 '부한율' 팀의 '부v이' 선수와 '이율' 선수가 '팀레전드'에 의해 빠르게 아웃당했다. 

'부한율' 팀은 무리하게 '이니스의 등불'을 차지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팀레전드' 선수가 선점을 이어가면서 유력 우승 후보를 조기 탈락시켰다. 예선전에서 3연승을 기록한 '베스트' 팀은, 파이널 라운드 1세트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주며 경쟁팀에게 위협이 됐다. 또, '부한율' 팀에게 큰 타격을 준 '팀레전드' 팀은 3섹터에서 다수의 경쟁자를 탈락시키며 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베스트' 팀 또한 3섹터에서 아웃. '베스트' 팀과 '배틀' 팀이 팀원 모두가 살아남으면서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1세트에서 또다시 대반전이 일어나면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팀이 1위를 거머쥐었다. 바로 '보통맨' 팀이다. '보통맨' 팀의 '칸우' 선수는 홀홀단신으로 생존, 4섹터에서 경쟁자를 한 명씩 제거한데에 이어서 '팀레전드' 팀의 선수 모두를 한꺼번에 마무리하면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이 연출된 것이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를 보여준 1세트, 반전은 2세트에서도 계속해서 일어났다. 그 누구도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된 것. 1세트에서 무쌍을 보여주며 1위를 기록한 '보통맨' 팀은 초반에 2명의 선수가 아웃당하면서 상위권을 기록할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부한율' 팀 또한 '부v이' 선수와 '이율' 선수가 빠르게 탈락하면서 어려운 싸움을 이어갔다. 가장 효율적으로 성장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메인' 팀과 '베스트' 팀, 마지막 4섹터에서의 전투에서 결판이 가려지게 됐다.

성장 수준은 '메인' 팀이 앞선 상황이었고, '베스트' 팀은 2명의 선수만 생존했기에 당연히 '메인' 팀이 1위를 기록하리라 예상했으나, 그 예상을 뒤엎고 '베스트' 팀의 '늑대' 선수는 뛰어난 컨트롤 실력으로 성장 격차를 극복하고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대망의 3세트, 몇몇 선수들이 무기를 바꿔서 선택하며, 변화를 꾀했다. '부한율' 팀의 '부v이' 선수는 프리시즌에서 사용한 바 있는 '태풍의 활'을, 그리고 '전설말고상금' 팀의 '전쟁용병' 선수는 '선율의 하프'로 경기에 임했다. 

본격적인 전투는 역시 3섹터부터 시작됐다. 3섹터 진입과 동시에 '베스트' 팀과 '팀레전드' 팀이 격돌, 두 팀 모두 교전을 펼쳤으나 사상자가 없었으며, '베스트' 팀은 이후에 '메인' 팀의 '이니스의 등불'을 노리며 돌진했다. 하지만, '메인' 팀은 굳건히 '이니스의 등불'을 지켜내며 오히려 '메인' 팀 전원을 잡아냈다. 이로써 '메인' 팀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3세트 우승의 발판을 다졌다. 

마지막 4섹터에서는 '메인' 팀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메인' 팀은 '팀레전드' 팀을 잡아내는데에 성공했으나, '배틀' 팀에게 후방을 역습 당했으며, 순식간에 두 명의 선수가 탈락, '농약먹은배추' 선수만이 남게 됐다. 그리고 '농약먹은배추' 선수도 '배틀' 팀에 의해 마무리 당하면서 마지막 3세트는 '배틀' 팀이 1위를 기록했다.

정규시즌1의 파이널, 3경기 모두 1위를 기록한 팀이 달랐으며, 유력 우승 후보팀이 조기 탈락하면서 그 결과는 쉽사리 예측할 수 없었다. 대혼전 속에서 최종 우승을 거둔 팀은 바로 '메인' 팀이 됐다. 2위는 '팀레전드'와 '배틀'팀이 동률을 이뤘으며, 킬 포인트가 앞서는 '팀레전드' 팀이 최종 2위로 기록됐다.

이로써 '메인' 팀은 최종 상금 300만원, 그리고 '팀레전드' 팀은 150만원을 거머쥐게 됐다.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후, '메인' 팀의 '찬샵M' 선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2등만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경기 전 각오를 밝혔으며,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는 것 같고, 지금 아무 생각이 안난다"면서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서 "프리시즌과 정규시즌에서 본인이 팀장을 맡아왔으나 잘 이끌어주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여기까지 잘 따라와준 팀원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A3BL의 정규시즌1은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 덕분에, 끝까지 그 결과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로써 A3 : 스틸얼라이브 배틀로얄 콘텐츠의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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