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자사의 차기작, '토탈워 사가 : 트로이'의 정식 발매일을 공개함과 더불어 무료 배포 소식을 전해 주목받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토탈워 사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토탈워 사가 : 트로이의 발매일을 2020년 8월 13일 (미국 동부 시간)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발매 이후 24시간 동안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음을 전했다. 발매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며, 1년간 에픽 스토어에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스팀 플랫폼에서는 2021년 8월 13일부터 즐길 수 있다.

'세가 유럽'의 스튜디오 총책임자 '팀 히튼 (Tim Heaton)'은 "에픽게임즈의 대규모 플랫폼을 통해 새롭게 토탈워 시리즈를 접하는 게이머에게 토탈워만의 독특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토탈워 사가 시리즈는 세계사에 한 획을 그은 특정 시대를 다루는 기존의 토탈워 시리즈와는 달리, 세계 역사 속에서 단기간에 걸쳐 일어났던 주요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신작인 '토탈워 사가 : 트로이'는 그리스 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사건인 '트로이 전쟁'을 다루고 있으며, 그리스 신화 요소를 접목해 아킬레우스와 헥토르, 아가멤논, 오디세우스, 메넬라오스, 아이네이아스 등 총 8명의 영웅이 등장하며, 병종으로는 미노타우로스와 사이클롭스, 켄타우로스 등의 괴물이 인간으로 재해석돼 등장한다.

한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토탈워 사가 : 트로이의 발매일 및 무료 배포 소식과 함께 신규 오피셜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그리스 시대 트로이 전쟁의 발단이 된, '파리스'와 '헬레네'의 모습과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 그리고 그리스 연합군 총사령관 '아가멤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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