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31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 대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를 진행했다.

이날 슈퍼매치는 유명 연예인과 크리에이터, 카트라이더 리그 선수 등 총 10명이 참여해 배찌 팀과 다오 팀으로 나누고 4라운드에 걸쳐 승부를 펼쳤다.

배찌 팀과 다오 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식 유튜브 갈무리

배찌 팀에는 김민아를 메인으로 홍진호, 유병재, 김기열과 문호준 선수로 구성됐으며, 다오 팀에는 장성규를 필두로 황제성, 릴카, 김재원과 유영혁 선수로 구성됐다. 각 라운드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됐으며 5명의 인원이 모두 함께 나설 수 없는 만큼 팀 구성부터 치열한 브레인 싸움이 벌어져 보는 이의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각 라운드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스피드전으로 진행됐다. 스피드전인 만큼 각 팀에서 선수 출신인 문호준 선수와 유영혁 선수가 빠진 채 승부를 겨뤘고, 다오 팀의 김재원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배찌 팀에서도 유병재가 다오 팀을 쫓았지만, 결국 1라운드에서는 배찌 팀이 승리했다.

비선수끼리 스피드전으로 스타트!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식 유튜브 갈무리

2라운드는 아이템전으로 진행했다. 문호준 선수와 유영혁 선수까지 참여해 진행한 만큼 좀 더 멋진 경기를 볼 수 있었다. 초반부터 빠르게 1위로 치고 나간 문호준 선수가 적절한 실드 사용으로 순위를 굳히고, 같은 팀원이 순위권으로 올라오지는 못했지만, 후반부 견제 아이템을 난사하며 유영혁 선수와 김재원을 방해해 배찌 팀이 1위를 굳혔다.

문호준 선수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식 유튜브 갈무리

3라운드에서는 각 팀이 선수 출신을 한 번만 내보낼 수 있어 팀 배치도 중요했다. 스피드전으로 진행한 이 라운드에서 첫 경기에 배찌 팀에서 문호준 선수가 출전해 2~3라운드를 따낼 목적으로 다오 팀이 팀 순서를 조절했다. 2경기 째에서 팀 원의 완주를 도우려다 오히려 배찌 팀이 더 포인트가 높아져 다오 팀이 1위를 하고도 패배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3라운드 역시 배찌 팀이 승리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다양한 맵이 등장했다.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식 유튜브 갈무리

마지막 4라운드는 각 팀에서 한 명씩 나서 일대일 스피드전을 펼치는 식으로 진행했다. 첫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홍일점인 김민아와 릴카가 무대에 올라 승부를 펼쳤다. 초중반 호각을 보였으나, 릴카가 잔실수로 충돌을 여러번 하면서 1경기를 배찌 팀이 가져갔다.

2경기에서 배찌 팀은 문호준 선수를 내보내 압살을 하려했으나, 선수끼리 진검 승부를 3경기에 하기로 하고 배찌 팀에서는 유병재가, 다오 팀에서는 김재원이 각각 나섰다. 상당히 난이도 있는 맵이었던 데다 후반 유병재가 맵에서 여러 번 추락을 하면서 결국 김재원이 승리하고 1:1의 상황에서 카트라이더 선수인 문호준과 유영혁의 승부로 갈리게 됐다. 결국 선수끼리의 마지막 일기토에서 문호준 선수가 10초가량 앞서 골인하면서 4라운드까지 배찌 팀이 승리, 3:1로 이날 슈퍼 매치에서는 배찌 팀이 승리했다.

그랜절 장인 다오와 배찌가 쿠폰을 공개하기도 했다.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식 유튜브 갈무리

한편, 경기 이후에는 이날 캐스터로 참여했던 성승헌 캐스터가 무대에 올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향후 대회 일정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그동안의 일반적인 선수 출신의 e스포츠 대회가 아닌 인플루어언서와 일반인의 대회 이외에도 기업, 방송사, 학교, 지자체 등 여러 영역에서 대회를 할 수 있더록 대회지원 가이드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6월 중에는 인플루언서 대회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성승헌 캐스터가 공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전국민 대회 프로젝트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식 유튜브 갈무리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