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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혜자스런 초심' 지키며 1주년 맞이해

작성일 : 2020.05.27

 

퍼니파우가 개발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일곱 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개의대죄)'가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다.

일곱개의대죄는 등장부터 많은 화제를 몰고 왔던 게임. 원작을 뛰어넘는 미려한 작화, 애니메이션에 버금가는 이벤트 연출, 일곱개의재앙으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스토리, 착한 과금과 풍성한 이벤트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론칭에도 성공적으로 안착, 앱스토어 매출 순위 기준 북미 3위, 프랑스 1위, 독일 1위 외에도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1위를 다수 차지하며 경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일곱개의대죄의 이런 행보는 최근 모바일 게임이 극소수의 헤비 과금 게이머를 대상으로 단기간에 매출을 올리는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일곱개의대죄만의 방식으로 운영했기 때문이다. 

◆ 원작은 존중하고 퀄리티는 무조건 최고로.

'일곱 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스'는 스즈키 나카바 작가의 동명 원작 '일곱 개의 대죄'가 바탕이다. 원작 일곱 개의 대죄는 2012년 일본의 만화잡지 소년 매거진에서 가톨릭의 칠대 죄악(칠죄종)과 영국 아서왕 전설을 모티브로 연재를 시작한 이래 9년에 걸쳐 41권이나 되는 대서사시를 끝으로 1부가 완결된 인기작이다.

일곱개의대죄(게임)는 이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미디어믹스이자 팬덤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 그럼에도 단순한 팬 게임으로 끝나지 않았던 것은 게임의 퀄리티가 남달랐다는 데 있다. 보통 원작 기반 모바일 게임이 초반에만 원작 중심으로 진행하다가 흐지부지했던 것과 달리 일곱개의대죄는 현재까지 꾸준히 원작과 동일한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고퀄리티의 이벤트는 일곱개의대죄가 가진 가장 큰 장점

퀄리티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일곱개의대죄 미려한 작화와 원작에 버금가는 연출이 더해져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그것도 1년간 그 퀄리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칭찬할만한 부분이다. 혹자는 일부 이벤트의 경우 원작 애니메이션보다 연출이 뛰어나다고 평가 할 정도이니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있을 것이다. 

최근 종영된 애니메이션 3기의 작화와 연출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제 믿을 것은 게임뿐이다" 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이니 그 퀄리티는 '믿고 기다리는' 수준이라는 의미다. 또한, 2019년 12월에는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일곱개의대죄 극장판 '천공의 포로'가 추가돼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우리 벨리온...

◆ 일곱 개의 재앙, 한글 더빙, 달고나 마신까지~ 게임에만 존재하는 콘텐츠 

일곱개의대죄는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는 콘텐츠들도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역시 100% 더빙된 한국어 음성을 꼽을 수 있다. 그 어느 곳에서도 -심지어 애니메이션조차- 들을 수 없었던 한국어 음성을 드디어 '일곱 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스'에서 들을 수 있게 된 것. 완벽한 현지화라는 모토 아래 지나가는 엑스트라 하나까지 모두 한국어로 더빙된 것을 볼 때 넷마블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게임은 한국어 더빙을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 비인기 영웅들도 예외 없이 더빙돼 제공된다.

또 다른 오리지널 요소로는 '일곱개의재앙' 스토리를 꼽을 수 있다. 멀린의 수제자 '릴리아'가 '일곱개의대죄' 팀을 쓰러뜨리기 위해 자신만의 팀을 꾸리는 것으로 시작된 '일곱개의재앙' 팀은 현재 6명이 등장, 마지막 한 명의 영웅만 남겨놓고 있다. 과학자, 공주병, 인간 병기, 폭탄마, 중2병에 이르기까지 평범함이라고는 일곱개의대죄 단원만큼이나 없는 다양한 영웅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이제 슬슬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려 한다

마지막 부분은 게임만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원작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경험할 수 있다. 오픈 초기 나왔던 오리지널 마신 '하우렉스'를 비롯해, 진보스를 통해 공개된 일곱개의대죄 단원들의 새로운 모습, 개성 오픈 스테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준다. 여기에는 최근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가 직접 그린 '마신 키마라 (일명 달고나 마신)'도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달고나 마신, 뿔카츄 등 다양한 별명이 있었던 마신 키마라

그 외에도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애니메이션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벤트 마신 '이프리트'의 강력함, 오리지널 코인을 사용하는 등 일부 잡음이 있었지만, 두 작품을 절묘하게 섞어낸 오리지널 스토리만큼은 큰 호평을 받았었다.


다음 컬래버레이션에서는 더 잘해주세요~

◆ 기왕 줄 거면 화끈하게~! 

계속되는 이벤트와 풍부한 보상도 인기를 견인하는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일곱개의대죄는 현재 2주 단위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 이는 업데이트되는 볼륨을 생각해봤을 때 상당히 빠른 페이스를 유지하는 편이다. 신규 스토리와 신규 영웅 외에도 이벤트 마신, 진보스, 신규 기사단 보스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가 추가되고 있고, 이는 꽤 높은 보상이 함께 제공된다.

때때로 '이거 숙제가 너무 많은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콘텐츠와 보상이 나온다. 바꿔말하면 '언제든 즐길 거리'가 있다는 얘기다. 항상 좋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좋았다는 것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일곱개의대죄라는 게임이다.


꾸준한 이벤트와 보상은 '일곱개의대죄'의 특징이다.


끝내 기자의 지갑을 열게 만든 900 다이아의 압박. 이때는 초큼 실망했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주년만 같아라

일곱개의대죄는 1주년을 앞두고 '호크토크' 방송을 통해 1주년 이벤트를 예고했다. 그리고 게이머들의 예상대로 아주 많은 종류의 이벤트와 보상이 공개됐다. 무료 SSR 영웅 '[잔반 처리 기사단] 단장 호크'를 시작으로 모든 유저들의 워너비 영웅 '[살상분신] 로스트베인 멜리오다스' 뽑기가 다시 등장한다. 여기에 OP가 거의 확실시 되는 '[성전의 전사] 여신족 엘리자베스' 등 새로운 영웅도 등장해 새로운 메타를 예고하고 있는 중이다.


방어메타의 핵심이 될 것이 확실시 되는 여신족 엘리자베스

일곱개의대죄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 개발사 퍼니파우의 서우원 대표는 게임 오픈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매출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는 게임을 지향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일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지켜져 오고 있는 편인데 갤럭시 게임런처 기준 접속자 수가 이를 증명한다.

기자도 오랜 시간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인 만큼 애착이 갈 수밖에 없는 게임.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잘 운영해주길 기대해본다.


나도 플레이 타임이라면 어디 꿇리진 않는 수준이야!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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