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에 품절된 아컴호러 카드게임 확장: 던위치의 유산 = 코리아보드게임즈 카카오 스토어 스크린샷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신작 LCG(Living Card Game) 보드게임 '아컴호러 카드게임 확장: 던위치의 유산'이 판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품절돼 화제다.

아컴호러 카드게임은 동명의 크툴루 테마 보드게임 '아컴호러'를 카드 형태로 만든 보드게임이다. 크툴루 특유의 코스믹 호러 분위기를 잘 살렸을 뿐 아니라 충실한 스토리텔링과 덱빌딩의 재미까지 더해져 해외 보드게임 최대 커뮤니티로 손꼽히는 보드게임긱에서도 평점 7.927로 전체 보드게임 중 20위에 안착해있을 만큼 화제작이다.

아컴호러 카드게임 본판이 작년 보드게임페스타에서 첫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로 한동안 품절됐다가 지난 25일 본판이 다시 풀리면서 아컴호러 카드게임에 대한 보드게이머의 관심이 몰렸었다.

그리고 금일(27일)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카카오 스토어로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첫 확장 던위치의 유산을 판매했다. 보드게이머 사이에서는 아컴호러 카드게임만으로는 다소 밋밋하다는 평이 있어 던위치의 유산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이를 증명하듯 던위치의 유산은 오후 1시 정각에 판매를 개시해 오후 1시 1분에 품절됐다.

아컴호러 카드게임 확장: 던위치의 유산 사이클 =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자사의 쇼핑몰 다이브다이스를 통해 아컴호러 카드게임 확장: 던위치의 유산 물량 951개가 1분 만에 품절됐다고 밝혔다. 이어 던위치의 유산은 작년 판매된 본판 초도를 기준으로 생산돼 다소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하며, 빠른 시일 내에 재생산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던위치의 유산의 흥행으로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새로운 확장 '멍컴호러 카드개임'과 '카르코사로 가는 길'에 대한 관심도 모이고 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 따르면 현재 멍컴호러 카드개임은 생산 중에 있으며, 카르코사로 가는 길은 생산 준비 중에 있다. 

현재 생산 중인 확장 '멍컴호러 카드개임' =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

한편, 아컴호러 카드게임은 개발사인 FFG(Fantasy Flight Games)가 출시하고 있는 LCG다.

일반적인 TCG와 달리 랜덤 뽑기 요소가 없는 게임으로, 하나의 패키지를 구매 시 해당 사이클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카드가 동봉되며 이를 기반으로 덱을 만들어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덕분에 랜덤 뽑기를 통해 원하는 카드를 교환하는 트레이딩 요소가 없다. 국내에서는 아컴호러 카드게임에 앞서 '안드로이드:넷러너'가 출시된 바 있다.

국내에 처음 LCG를 알린 안드로이드:넷러너 =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