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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 스틸얼라이브, A3BL 시즌2, C, D조 예선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무기는?

작성일 : 2020.05.26

 

인기리에 넷마블 'A3 : 스틸얼라이브' 공식 e스포츠 대회 'A3 : 스틸얼라이브 배틀로얄 리그 (이하 A3BL)' 정규시즌1이 개최중에 있다.

A3BL 정규시즌1은 총 상금 1500만원을 놓고 A3 : 스틸얼라이브 내 배틀로얄 콘텐츠 실력자들이 모여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이를 통해 다른 이용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최신 배틀로얄 메타 트렌드를 보여준다. 덕분에 이용자는 A3BL 대회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현재 A3BL 정규시즌1의 두 번째 예선전, 즉 C조와 D조까지 경기를 마쳤다. 이제 E조의 예선전과 대망의 시즌 파이널 경기만 남은 상태.

이번 A3BL 정규시즌1은 5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로얄 콘텐츠의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 후에 진행되었기에 첫 경기인 A조와 B조의 예선전부터 많은 변화를 보여줬다. 지난 프리시즌에서 완소 무기로 각광받던 '태풍의 활'의 픽률이 현저히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어둠의 낫'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듯 했다. 게다가 '대지의 건틀렛'이 점차 픽률이 높아지는 것도 볼 수 있었다.

프리시즌에서 깜작 등장했던  '4섹터 진입 포기 및 버티기' 이색 전략은 이제는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주요 무기가 됐다. 

그렇다면 A3BL 정규시즌1의 C조와 D조의 예선전에서는 어떤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졌는지, 그리고 선수들이 어떤 무기를 주로 선택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 완소 조합으로 등극한 '도끼 + 스태프 + 낫'

지난 A조와 B조의 예선 경기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홍염의 양손도끼'와 '번개의 스태프', 그리고 '어둠의 낫'이었다. C조와 D조의 경기에서도 도끼와 스태프, 낫이 선수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면서 대세 무기임을 증명해보였다.


C조의 무기 선택 빈도 = 게임조선 촬영

게다가 시즌 파이널 진출권을 따낸 4개조의 1, 2위 팀, 즉 8개의 팀 중에서 무려 6개의 팀이 '홍염의 양손도끼'와 '번개의 스태프', 그리고 '어둠의 낫' 조합으로 경기를 펼침에 따라 해당 무기들의 조합 간 효율성은 입증된 것과 마찬가지.


D조의 무기 선택 빈도 = 게임조선 촬영

홍염의 양손도끼는 지난 시즌에서도 많이 사용되었다시피, [광폭화] 스킬을 통한 빠른 이동 속도와 다수의 몬스터 및 경쟁 선수를 타격하는 [화염 회오리]와 [불꽃의 휠윈드], 그리고 [불꽃 돌진]에서 [난도질]로 이어지는 강력한 콤보까지 갖췄기에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번개의 스태프 또한 홍염의 양손도끼와 함께 지난 시즌부터 큰 인기를 누려왔는데, 거의 모든 스킬에 기절 효과가 있음과 더불어 스킬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이다. 특히 퇴로를 차단하는 [전기의 장벽]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스킬로 평가받는다.

마지막으로 어둠의 낫은 자신의 이동 속도를 높여줌과 동시에 은신 상태가 되는 [은신] 및 [어둠의 힘] 스킬을 기반으로, 시야를 차단하는 [사신의 춤], 대쉬 스킬인 [고통의 길]을 갖추고 있어 경쟁자를 기습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적에게 피해를 줌과 동시에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다크 존] 스킬까지 보유함에 따라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에서 큰 활약을 선보였던 '태풍의 활'은 위의 3개의 무기에 비해 픽률은 낮았지만 어느정도 선택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딜링 스킬이었던 [트리플 샷]의 효율이 떨어지면서 아쉬움이 있는 무기지만, 기동성을 바탕으로 한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리고 해당 무기만을 고집해오던 선수들에게는 익숙한 무기임에 따라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 적 퇴로 차단 후, 폭딜! 봉쇄형 스킬의 중요성 대두

이번 시즌에 접어들면서 가장 눈에 띄는 스킬이 있다면 바로 '봉쇄형' 스킬이다. 대표적인 봉쇄형 스킬로는 번개의 스태프의 [전기의 장벽], 그리고 대지의 건틀렛의 [충격의 공간]이 있다. 해당 두 스킬은 자신의 주변 혹은 적 주변으로 장벽을 생성해 봉쇄한다.

대지의 건틀렛의 [충격의 공간]은 자신의 주변 좁게 원형으로 장벽을 생성하며, 번개의 스태프의 [전기의 장벽]은 타겟인 적을 중심으로 넓은 범위에 원형의 장벽을 만든다.  따라서 두 스킬은 적의 퇴로를 차단하고 콤보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초석이 된다.


번개의 스태프의 [전기의 장벽] 스킬 = 게임조선 촬영

특히 대지의 건틀렛의 [충격의 공간]은 형성되는 범위가 매우 협소하기에, 해당 스킬을 사용한 후에 높은 피해를 주는 [용 점프]를 적중시키기 매우 쉽다. 또, [구르기]를 통해서 탈출할 수도 없으므로 봉쇄 당한 적은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스킬.

번개의 스태프의 [전기의 장벽]은 [충격의 공간]처럼 완벽하게 이동을 차단하는 것은 아니나, 장벽에 닿을 경우 기절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적이 쉽사리 탈출할 수가 없다. 게다가 다소 넓은 범위로 형성되기 때문에 다수의 적을 가둘 수 있고 팀 동료와 적을 협공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C조와 D조 경기에서는 [전기의 장벽] 또는 [충격의 공간]으로 팀으로부터 이탈한 경쟁 선수를 가두고, 협공을 통해서 처치하는 모습이 많이 등장했다. 3명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배틀로얄 경기임에 따라 1명의 선수라도 아웃된다면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 힘들어진다.


대지의 건틀렛의 [충격의 공간] 스킬 = 게임조선 촬영

따라서 거의 모든 팀이 적을 봉쇄할 수 있는 번개의 스태프 혹은 대지의 건틀렛을 하나 씩은 선택하는 편. 

단순히 적을 가두고 공격하는 수단으로만 봉쇄형 스킬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바로 각 섹터로 진입하는 길목에 사용해 적의 다음 섹터 진입을 막는 전략이다. 특히 4섹터는 3섹터 폐쇄 직전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4섹터로 넘어가면서 [전기의 장벽] 혹은 [충격의 공간]을 사용해 경쟁자가 4섹터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리는 것이다.


정프로유튜브 선수가 [전기의 장벽]을 이용해 4섹터 입구를 봉쇄하고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이를 통해서 적의 섹터 진입을 늦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섹터가 폐쇄돼 사신의 먹잇감이 되도록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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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BL 정규시즌1을 통해서 출전 팀 및 선수들은 프리시즌보다 더욱 더 진보된 전술과 전략을 보여주고 있으며, 뛰어난 컨트롤로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과연 남은 E조의 예선전과 대망의 시즌 파이널에서는 또 어떤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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