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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 스틸얼라이브, A3BL 정규시즌1 개막! 프리시즌과 무엇이 달라졌나?

작성일 : 2020.05.20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MMORPG 'A3 : 스틸얼라이브'의 배틀로얄 콘텐츠를 활용한 공식 e스포츠 대회 'A3 : 스틸얼라이브 배틀로얄 리그 (이하 A3BL)'를 진행중에 있다.

지난 4월동안에 배틀로얄 콘텐츠의 e스포츠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프리시즌이 펼쳐졌으며, 많은 이용자의 관심과 더불어 참여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5월 18일부터는 A3BL 정규시즌을 개최하면서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A3BL은 총 5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고, 해당 조에서 종합 1위와 2위를 달성한 팀은 시즌 파이널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예선전의 각 조는 10개의 팀으로 이뤄져 있으며 3세트 경기를 진행, 각 세트의 순위 별로 포인트를 차등 분배해 1위와 2위를 결정하며, 동률이 발생할 경우에는 킬 포인트를 합산한다. 시즌 파이널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금의 경우, 각 조별 우승 및 준우승 팀에게 각각 120만원 및 9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즌 파이널 최종 우승팀은 300만원, 준우승 팀은 150만원을 거머쥘 수 있다. 만약 조별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시즌 파이널도 우승할 경우 총 420만원의 상금을 지급받게 되는 것이다.

조별 리그에서 준우승만을 기록해도 상금을 수여받을 수 있기에 자신이 팀 배틀로얄에 자신이 있다면, 그리고 함게 팀 배틀로얄을 즐기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그리고 참가해볼만한 대회다.

A3BL 프리시즌에 이어서 A3BL 정규시즌1도 열띤 관심 속에서 진행중이며, 프리시즌을 통해 전략 및 전술을 분석하고 무기 조합을 연구하는 등 정규시즌1에서는 한층 더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 프리시즌에서 등장했던 이색 전략이 정규시즌1 조별 리그 A조 및 B조 경기에서 적극 활용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14일 배틀로얄 밸런스 패치가 이뤄짐에 따라, 선수들의 무기 선택 및 팀원 간 무기 조합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이에 게임조선은 정규시즌1 A조 및 B조의 예선전이 지난 프리시즌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어떤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는지 살펴봤다.

■ 최고의 픽률을 자랑했던 '태풍의 활', 이제는 뒤안길로...

정규시즌1의 첫 경기, A조 예선전이 시작되자, 시청자들의 이목은 프리시즌 우승팀 '부한율'에 쏠렸다. 특히 '부한율' 팀의 에이스이자 배틀로얄 최고의 실력자로 손꼽히는 '부v이' 선수는 프리시즌에서 애용했던 '태풍의 활' 대신에 '번개의 스태프'를 선택해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부v이' 선수를 제외하고도 정규시즌1의 A조와 B조 예선전에서 총 18회 선택되며, 지난 프리시즌 A조 및 B조 예선전에서 37회 쓰인 것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이와 같이 태풍의 활 사용량이 줄어든 것은 14일 배틀로얄 밸런스 패치의 영향이 크다. 태풍의 활 주요 스킬 중 [트리플 샷]은 세 갈래의 방향으로 화살이 흩어져 날아가는 형태인데, 적 유저에 근접해서 사용할 경우, 세 발의 화살을 모두 적중시킬 수 있고, 그 데미지가 매우 높기에 활용도가 높았다. 하지만 밸런스 패치로 인해 스킬 사용 시 딜레이가 발생함에 따라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게 된 것.

실제로 대회가 아닌, 일반 이용자가 참여하는 배틀로얄에서도 태풍의 활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폭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에 '번개의 스태프'와 '어둠의 낫', '홍염의 양손도끼'는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조 예선전 팀원 1세트 2세트 3세트
부한율 부v이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한방감이지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이율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콴부심 조때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은발포신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리서단 태풍의 활 태풍의 활 태풍의 활
라벨 김우찌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칼부림 어둠의 낫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웃음 태풍의 활 어둠의 낫 어둠의 낫
꽃극한 필체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소하람 대지의 건틀렛 대지의 건틀렛 대지의 건틀렛
소하란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현피 삼두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노약자석 태풍의 활 태풍의 활 홍염의 양손도끼
고충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빛의 해머
블랙엔화이트 몽유법사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아멘 대지의 건틀렛 대지의 건틀렛 어둠의 낫
퍼즈A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우주 JOSTAR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CHASTAR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전설실패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태풍의 활
엔틱 룡태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우면산돌주먹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룡길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애찡 쉐시 태풍의 활 태풍의 활 번개의 스태프
l비밀l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블라D미르 대지의 건틀렛 대지의 건틀렛 대지의 건틀렛
점사 초로로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붉은푸우 대지의 건틀렛 대지의 건틀렛 대지의 건틀렛
서창아재 빛의 해머 빛의 해머 빛의 해머
B조 예선전 팀원 1세트 2세트 3세트
호레자식들 민트티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계란도른자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판서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전국구 팡이팡이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개개비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다라다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옴팡이 Ko미호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샴팡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MID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베르사유 상상플러스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운꽝파스텔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crown철 혹한의 창 혹한의 창 혹한의 창
리아 루아112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Lita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뉴피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너와나의차이 벨롱이잉 철의 요새 철의 요새 철의 요새
콩태준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키스중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다나와 Gazner 태풍의 활 태풍의 활 태풍의 활
백꾸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호빵찐빵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갓팸 갓빤치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갓혜은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갓노블 태풍의 활 태풍의 활 태풍의 활
개조심 로동1 어둠의 낫 어둠의 낫 어둠의 낫
까만호두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희야츄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번개의 스태프
액션 액션 태풍의 활 태풍의 활 태풍의 활
타미 대지의 건틀렛 대지의 건틀렛 대지의 건틀렛
그린벨벳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홍염의 양손도끼

 

■ 4섹터 진입 포기 전략이 메인 전략으로 거듭나다! 하지만 남용의 여지도 있어...

프리시즌 중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조별 리그 A조 3세트. '스무쓰' 팀의 '지방폭파' 선수는 3섹터가 폐쇄되면서 4섹터에 진입해야하는 순간에 4섹터에 진입하지 않고 '이니스의 등불'을 점령,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버티기에 돌입했다. 이러한 이색 전략으로 2위를 달성하는 결과를 만들어냈고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덕분에 팀은 시즌 파이널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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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에서 지방폭파가 사용한 이색 전략 

해당 전략은 4섹터에 진입한 팀들의 전력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에 매우 위험한, 어쩌면 도박일 수 있다. 하지만 A3BL 정규시즌1 조별 리그 A조와 B조 경기에서 여러 차례 동일한 전략을 사용하는 팀이 등장했다. 

조별리그 A조 3세트에서 '콴부심' 팀의 '조때' 선수는 팀원이 모두 아웃되고 성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4섹터 진입을 포기하고 3섹터에서 이니스의 등불로 버티기에 돌입했다. 덕분에 조 2위로 시즌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 

또, B조에서도 동일한 전략을 사용하는 팀이 있었는데, 조별리그 B조 1세트에서 '리아' 팀의 'Lita' 선수가 3섹터가 폐쇄된 상황에서 버티기를 시도, 세트 2위를 기록했다. 3세트에서는 '개조심' 팀의 '까만호두' 선수가 동일한 전략을 펼쳤다.

이와 같이, A조와 B조 예선전, 6경기 동안에 무려 세 번이나 해당 전략이 등장한 것이다. 3섹터 버티기 전략은 충분히 창의적이고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전략이다.

하지만 남용으로인해서 시청자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이는 자신의 실력으로 상위권을 노린다기보다 경쟁팀 간의 전투를 기다리는 형태, 즉 경쟁팀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곳, 영향을 받지 않는 곳에서 단순히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처음에는 이색적인 전략으로 보였으나, 이것이 남용되면서 A3BL 대회의 질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넷마블 측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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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1에서 또다시 등장한 버티기 전략 

■ 신상 무기임에도 주목받지 못하네? '용암의 해머'

A3BL 정규시즌1 A조와 B조 예선전 동안에 단 한 차례도 선택받지 못한 무기가 있다. 바로 신상 무기 '용암의 해머'다. 배틀로얄 신규 시즌이 시작되면서 배틀패스 상품을 구매 시 '용암의 해머' 이용이 가능해졌는데, A3BL 정규시즌1 A조 및 B조의 예선전 동안에는 사용하는 선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

앞으로 C조와 D조, E조의 예선전, 그리고 시즌 파이널 경기가 남아있기에 해당 경기에서 '용암의 해머'가 사용될지 지켜보긴 해야겠다. 하지만 실력자들이 해당 무기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

실제로 '용암의 해머'를 사용해본 결과,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제대로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버프 스킬인 [보호의 불꽃]을 제외하고는 모든 스킬이 '차징'을 기본으로 한다. 차징을 사용하지 않고 스킬을 사용해도 되지만, 그럴 경우에는 제대로된 효과를 보기 힘들다.

A3BL 대회에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숨가쁘게 경기가 흘러가고, 각 선수가 제 몫을 해내야 하기에 '용암의 해머'가 선택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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