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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개의대죄', 신영웅 정예 글록시니아. PVP는 아웃, 섬멸전은 OK

작성일 : 2020.05.07

 

넷마블 '일곱개의대죄 : 그랜드크로스(이하 일곱개의대죄)'는 05월 07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영웅 '[마신족의 정예] [안식]의 글록시니아(이하 글록시니아)'를 출시했다.

일곱개의대죄 초대 요정왕인 글록시니아가 '마신족의 정예'로 출시된 것. 십계 영웅 특유의 2중 개성('계금'과 '개성')을 가진데다가 모든 스킬 부가 효과를 가지고 있다.이 중에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봉쇄(1랭크 스킬만 사용 가능) 스킬까지 있어 유틸성이 극대화된 영웅이다.

◆ 무난한 스탯... 바꿔말하면? 특출난 것이 없네...

글록시니아의 기본 스탯은 '무난하다'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대부분의 스탯이 다른 영웅들의 평균 수준을 웃도는 수준. 특히 공격과 관련된 관통률, 치명 확률, 치명 피해 수치가 높지 않아서 기본 공격력이 제법 높음에도 큰 대미지를 기대하기 어렵다. 방어적인 부분은 조금 더 낮은 편. 기본 방어력은 꽤 높은 편임에도 치명 방어가 아주 낮아 치명타를 맞기 쉽다.

치명 방어가 낮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무난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특출난 것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좌 = 코스튬 무착용 상태 / 우 = 코스튬 (총 10종) 착용 상태 

◆ 일곱개의대죄 최초로 1랭크만 강제하는 스킬 탑재

스킬은 '피어스 스틱', '영창 바스키아스, 제7형태 [문 로즈]', '영창 바스키아스, 제1형태 [바스키아스]' 3종이다.

'피어스 스틱'은 전 전체에게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스킬. 기본 스킬 계수는 120%/120%/180%로 전체 공격임을 감안해도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피어스 스틱의 가장 큰 특징은 2랭크부터 적에게 봉쇄(1랭크 스킬만 사용 가능) 디버프를 추가한다는 것. 일곱개의대죄 특성상 랭크가 높을수록 효율이 급격히 좋아지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따라 큰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만한 스킬이다.

'영창 바스키아스, 제7형태 [문 로즈]'는 아군 전체에게 1랭크부터 전원 디버프 해제, 2랭크부터 회복이 추가되는 회복형 스킬이다. 나태 킹의 회복 스킬과 특성은 같지만 회복 부분에 있어 나태 킹은 최대 체력 기반, 글록시니아는 공격력 기반이라는 소소한 차이가 있다. 

필살기인 '영창 바스키아스, 제1형태 [바스키아스]'는 단일 적에게 560% 대미지를 (이후 1레벨당 56% 추가 대미지) 주는 파멸(대상이 걸린 디버프 한 개당 피해 30% 증가) 스킬이다. 6레벨 공격력은 840%. 단일인데다가 자체 공격력이 낮은 편이라 파멸을 활용해줘야 만족스러운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는 스킬이다.


회복과 견제를 동시에 가진 유틸성 영웅. 

◆ 계금과 개성은 양쪽 모두 유용

'안식의 계금'은 이전에 나왔던 십계 글록시니아와 동일하다. 아군 영웅 하나가 스킬을 연속으로 쓸 경우 2번째 스킬부터는 공격 관련 능력 30% 감소 효과가 부여되는 스킬. 최근 PVP의 양상이 보통 에스카노르나 멜리오다스의 연속 공격을 활용해 큰 대미지를 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을 견제하기 위해선 꽤 유용한 편이다. 물론 계금의 특성상 아군에게도 적용되니 이 부분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다.

개성인 '신수의 가호를 받는 자'는 '영웅의 스킬이 랭크 업 될 때 필살기 게이지가 1칸 더 증가'하는 특성을 가진다. 스킬이나 개성 효과로 인한 랭크 업은 제외되니 사실상 '카드를 붙여서 올리는 랭크 업'만 해당된다. 이렇게 되면 1랭크 카드 두 장을 붙였을 때 필살기 게이지 3칸이 채워진다. 상대적으로 필살기를 쉽게 모을 수 있게 해주는 개성인데다가 '안식의 계금' 궁합도 잘 맞는 꽤 좋은 개성. 하지만 아군 전체 적용이 아닌 글록시니아 개인만 적용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개성 자체는 꽤 좋은 편이다.

◆ PVP에서는 그 특성만큼 활용하기 어려운 영웅

글록시니아는 꽤 유용한 유틸성과 궁합 좋은 개성과 계금을 가진 영웅이다. 특히 디버프 해제 능력이 없는 파티라면 '피어스 스틱' 때문에 상당히 고통스러운 전투를 해야만 한다. 실제 기자가 PVP 정규전을 플레이해 본 결과 코인 고서를 동반한 無디버프 파티를 만나면 100%에 가까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다만 현 PVP 메타와 맞지 않는 영웅인 것은 사실이다. 현 PVP 메타는 대부분 파티에 나태 킹이나 신릴리아처럼 디버프 해제 영웅을 꼭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리고 유틸보다 에스카노르와 멜리오다스로 대표되는 강력한 공격으로 단기결전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글록시니아의 자리가 애매하기 때문이다.


PVP에서 상대를 꽁꽁 묶는다는 점은 좋지만 공격력이 낮아 유용하게 쓰기는 까다롭다

◆ 의외의 활용처 : 어라? 섬멸전에서 쓸만한데?

글록시니아는 섬멸전이라는 의외의 곳에서 효과를 발휘했다. 봉쇄(1랭크 스킬만 사용 가능)를 활용하면 공격 횟수를 줄이고 공격력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곳은 정속성으로 활약할 수 있는 하우렉스가 대표적. 하우렉스는 2페이즈부터 공격횟수 3회에 엄청난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단 1회만 공격을 허용해도 영웅들이 죽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랭크업 카드가 나오지 않아도 안심. 봉쇄를 통해 최소한의 대미지로 넘길 수 있다.

기자의 경우 코인 고서, 근력 데리엘리, 글록시니아 조합으로 헬 난이도를 도전한 결과 2턴 째 랭크업 카드가 나오지 않아도 파티를 안정적으로 꾸릴 수 있었다. 기자는 데리엘리가 등장했어도 굳건히 자리 한 켠을 차지하던 근력 마신 멜리오다스를 완전히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하우렉스 섬멸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이머라면 글록시니아에 주목해보자. 플레티넘 코인 10개면 당신도 안정적인 덱을 짤 수 있을 것이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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