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계곡과 포자의 바다 사이에 있는 암흑 속성 구간 '상아탑 분화구' = 게임조선 촬영

리니지2M 상위 사냥터 중 하나인 '상아탑 분화구'는 오렌 지역 중 유일하게 신성 속성에 취약한 암흑 속성 몬스터로 이뤄진 구간이다. 암흑 속성 저항을 올려 이득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구간으로 타 속성에 비해 암흑 속성 저항은 더욱 올리기가 쉽기 때문에 방어적인 스펙은 생각보다 낮아도 괜찮다.

대신 명중이 130 이상은 되야 제법 공격이 박히며, 140은 되야 원활한 사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지팡이나 오브 클래스는 이보다 조금 낮아도 가능하지만 스킬 쿨타임과 사냥 효율까지 생각하면 결국 140은 맞춰야 사냥다운 사냥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성 속성에 취약하긴 하지만, 언데드는 아니다. = 게임조선 촬영

이 지역은 신성 취약 몬스터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몬스터가 암흑 속성 저항에 영향을 받는다. 다른 속성은 속성 저항 반지 2개를 착용해 70% 정도를 맞추는 데 반해, 암흑 속성은 반지 외에도 하의와 시길까지 맞춰 100% 이상을 끌어올릴 수 있다. 단, 암흑 속성 저항이 100%를 넘는다 해도 몬스터의 공격에는 무속성과 암흑 속성이 섞여 있어 피해 감소에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속성 저항외에도 방어력과 대미지 리덕션도 상위 지역에 걸맞게 세팅해야 원활한 사냥이 가능하다.

또한, 폭주한 정예 고대 골렘은 무기 손상 몹이기 때문에 근거리 클래스라면 손상 방지 무기를, 원거리 클래스라면 관통 무기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상아탑 분화구에서는 타 사냥터에서 보기 힘든 희귀 장비 '구울의 지팡이'나 '레이드 소드' 등도 떨어지며, 영웅급 아이템으로는 암살 비급 (리셋 무브먼트)와 에키무스의 벨트 등이 드랍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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