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캡콤? '바이오하자드 4 리메이크' 루머

작성일 : 2020.04.14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일까? 바이오하자드 RE:3에 이어 4편의 리메이크 계획이 외신을 통해 확인됐다.

비디오게임크로니클(Video Game Chronicle)에 의하면 바이오하자드 4의 리메이크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제작 중이며 3편과 마찬가지로 플래티넘 게임즈 대표인 '미나미 타츠야'가 포함된 '엠-투(M-Two) 스튜디오'가 개발을 전담한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엠-투 스튜디오는 2018년부터 바이오하자드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으며 캡콤이 상당수의 개발 리소스와 노하우를 빌려주는 만큼 4편 리메이크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RE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개발 기간도 전작에 비해 텀이 길고 엠-투 스튜디오의 규모가 이전보다 커진 만큼 게임의 볼륨도 원작 못지않게 클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원작인 바이오하자드 4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라쿤 시티와 엄브렐라가 아닌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2편의 주인공 '레온 스콧 케네디'가 바이러스가 아닌 기생생물 '플라가'에서 비롯된 생물재해를 막고 납치된 미국 대통령의 딸을 구출하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다루고 있다.

2편과 3편의 리메이크가 자잘한 설정 변경 외에는 큰 틀에서 원작을 그대로 따라고 있는 만큼 4편도 비슷한 방향으로 리메이크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바이오하자드 4편까지 개발에 참여한 원작자 '미카미 신지'가 비공식적으로 제작에 참여한다는 루머 또한 들려오고 있다. 미카미 신지는 바이오하자드 4의 게임큐브 독점 계약을 파기하고 플레이스테이션 2로 다운그레이드 이식을 결정한 캡콤의 경영진과 척을 지고 퇴사하여 플래티넘 게임즈를 설립했지만 최근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스탭롤에 이름이 실리면서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정황 증거가 발견되고 있다.

또한 엠-투 스튜디오의 이름이 처음부터 미나미 타츠야와 미카미 신지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는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그럭저럭 설득력이 있는 가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신호현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