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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엿보기] 파이널판타지7리메이크, 이 정도 퀄리티라니... 전설에서 태어난 또 다른 전설

작성일 : 2020.04.13

 

최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으며 앞으로도 최고 중 하나로 불릴 게임입니다.

약 1시간 분량의 체험판만으로도 기대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던 그 게임, 원작이 출시됐던 그때의 그 놀라운 퀄리티만큼이나 놀라운 연출력을 보여준 올봄 최고의 기대작.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가 정식 발매됐습니다.

파이널판타지7을 기억하는 게이머라면 설레지 않았을 리가 없겠죠. 시대에 걸맞은 그래픽으로 중무장한 이 타이틀은 추억 속의 캐릭터들을 더욱 매력적으로 살려냈습니다.

원작 당시 고정된 카메라, 쿼터뷰 시점으로는 볼 수 없었던 세밀한 상황 묘사는 전투 씬이면 전투 씬, 대화 씬이면 대화 씬, 이벤트 씬이면 이벤트 씬,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 할 정도로 상당한 몰입감을 보여줍니다. 특

히, 제시를 필두로 아발란치 일행들과 정이 들어가는 클라우드의 모습을 보면 나중에 얼마나 눈물을 빼게 될지 걱정이 앞설 정도였으니까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이렇게까지 기대하며 보게 만들고, 플레이하게 만드는 것은 연출의 힘이겠죠. 원작의 무게감을 잘 아는 손길로 만들어낸 세련됨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은 전투 씬. 전투는 액션 기반으로 변경됐습니다.

파이널판타지 고유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ATB(Active Time Battle)와 액션의 만남은 더 능동적인 전투 씬을 구현했습니다.

액션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난이도를 나눠놨습니다. 특히, 최소한의 조작을 돕는 클래식 모드를 이용하면 커맨드 선택 시 조금 더 여유 있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원작의 레벨 노가다 없이, 전투 이벤트도 최대한 자제한 것이 보이긴 합니다만 서브 퀘스트를 위해 뛰어다니거나 한 구역 지나고 조우하고, 한 구역 지나고 조우하고 하다 보면  은근히 루즈해질 때가 있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없으면 너무 외길 게임이 되니까요.

평균 플레이 타임은 20 시간 이상으로 최근 콘솔 시장에 불고 있는 리메이크 바람 속에서도 준수한 볼륨을 지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작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각색된 스토리 감상용으로,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4 황혼기를 장식할 대작 RPG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정용 게임기 RPG 계보에 없어서는 안 될 전설 과도 같았던 파이널판타지7, 그야말로 또 다른 전설을 만들어내는 순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였습니다.

◆ 파이널판타지7리메이크 플레이 영상

서비스 스퀘어에닉스
플랫폼  PS4
장르 RPG
출시일 2020.04.10
게임특징 
 - RPG를 좋아하는 사람, RPG를 만드는 사람은 꼭 한번 해봐야 할 게임.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gamechosun.co.kr]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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