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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의계단] 블레스 모바일 10위 앞두고 숨고르기, 라그나로크택틱스 31위 상승세

작성일 : 2020.04.07

 

모바일 신작이 출시되고 오픈 첫 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게이머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기. 한번 제대로 해볼까 싶어 주말 귀한 여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가 떨어지는 시기. 여기에 스토어 각종 집계 순위 어느 곳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임사가 애달픈 심정으로 보내게 되는 오픈 첫 주. '신작의 계단' 코너를 통해 지난 한주 간 출시된 주요 신작들의 첫 주말 성적을 알아본다.

주요 출시작 요약

피구왕통키M (스노우파이프, 03/30 :  194 → 181 → 173위)
임모탈즈  (코쿤게임즈, 03/30 :  순위 밖)
블레스 모바일 (조이시티, 03/31 : 73 → 23 → 18 → 12 → 11 → 11 → 11위)
라그나로크 택틱스 (그라비티, 03/31 : 95 → 68 → 61 → 51 → 40 → 32위)
나이트런:레콘키스타 (아카스튜디오, 03/31 : 163 → 155 → 145 → 142 → 137위)
후궁의 법칙 (엑스디글로벌, 03/26 : 213 → 190위)

3월 말일에서 바로 넘어간 4월 첫 주는 블레스 모바일의 10위 도전이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었던 한 주였다. 첫 주 주말 성적은 11위. 이 밖에도 한주 간 출시된 타이틀 다수가 20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SRPG로 돌아온 라그나로크 택틱스 역시 좋은 출발로 시작해 32위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출시 전부터 입소문이 자자했던 아카 스튜디오의 '나이트런:레콘키스타'가 137위에, 스노우파이프의 '피구왕통키M'이 173위, 엑스디글로벌의 '후궁의 법칙' 190위에 나란히 줄을 섰다. 

베스파의 자회사 코쿤게임즈가 개발한 한국형 SLG, '임모탈즈'는 649위에 머물러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 스노우파이프의 두 번째 통키, 피구왕통키M
(스노우파이프, 03/30 :  194 → 181 → 173위)

스노우파이프로써는 피구왕통키:불꽃슛의 전설에 이어 두 번째 도전하는 통키 타이틀.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포츠적인 부분보다는 등장인물들을 활용한 수집형 RPG로, 일반적인 '전투'를 '피구 경기'로 풀어낸 것이 특징. 각종 버프 효과는 물론 체력 회복까지 등장한다.

캐릭터가 너무 작게 표현되어 유명한 주장급 선수 일부를 제외하면 사실상 그냥 남의 졸업 앨범 수준으로 캐릭터성이 떨어지고, 원작 기술 연출도, 경기를 통한 박진감도 느낄 수 없다. 

- 플레이 영상

◆ 4월의 시작은 나야 나! 블레스 모바일
(조이시티, 03/31 : 73 → 23 → 18 → 12 → 11 → 11 → 11위)

'테라 히어로' - 'A3 : 스틸 얼라이브' - '블레스 모바일'로 이어지는 초봄 대작 3인방의 마지막 주자. 무게감 있는 원작을 따라 모바일 MMORPG로 출시됐다. 개발사 '씽크펀'이 직접 운영을 맡았다.

그래픽, 콘텐츠 면에서 기대작으로써의 면모는 충분히 과시할 만한 수준. 원작 종족 및 직업이 대부분 구현됐다. 유니크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인 '핑거 무브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종족까지 넘나드는 쉽고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내세웠다. 

게임 초반 난이도가 높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지속적인 밸런싱을 통해 지금에 와서는 무과금, 소과금으로도 어느 정도 플레이가 가능한 선을 구축했다는 평. 요즘 RPG 트렌드와 달리 성장 속도가 다소 느린 편. 첫 주 주말 매출 성적 11위로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 플레이 영상

◆ 시리즈 최초의 SRPG, 라그나로크 택틱스
(그라비티, 03/31 : 95 → 68 → 61 → 51 → 40 → 32위)

라그나로크 시리즈 최초의 SRPG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진짜 무기는 귀여움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흔한 라그나로크의 직업 구분이 아니라 몬스터 소환사가 몬스터 파티를 구성하고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검증된 IP, 검증된 캐릭터를 활용한 수집 요소와 몬스터 배치 및 사전 설정한 명령에 따라 자동으로 전투를 벌이는 전략적인 부분을 살렸다.

MMORPG와는 달리 캐주얼한 콘텐츠를 전면 배치하여 접근성을 살렸다. 빠른 성장, 여기에 방치형 콘텐츠를 넣어 최근의 폭풍 성장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 

- 플레이 영상

◆ 팬의, 팬에 의한, 팬을 위한 게임, 나이트런 : 레콘키스타
(아카스튜디오, 03/31 : 163 → 155 → 145 → 142 → 137위)

네이버 웹툰의 인기 웹툰 '나이트런' 소재의 PvP 대전 RPG. 나이트런 연재 10주년 헌정 타이틀이란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제작에서부터 팬들의 응원이 남달랐고, 출시 이후에도 팬덤에 의한 입소문이 자자하다.

원작 캐릭터들의 일러스트와 복식, 기술을 모션에서부터 고증을 거쳐 표현해낸 것이 특징. 당장은 스토리 모드가 없어 캐릭터성에 기댄 '대전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 게임의 볼륨상 일반적인 모바일 RPG를 기대한 유저층이라면 다소 부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진입 성적부터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 역시 팬들의 성원이라고 볼 수 있을 듯.

- 플레이 영상

◆ 엑스디글로벌식 궁중 시뮬레이션, 후궁의 법칙
(엑스디글로벌, 03/26 : 213 → 190위)

스토리와 사건 중심의 궁중 암투 시뮬레이션으로 텍스트 비중이 매우 높고, 선택지에 의해 분기가 나뉘는 구조를 띈다. 번역에 있어 오, 번역이 눈에 띄지만 스토리적 완성도는 인정받는 편.

모바일 시뮬레이션식 단순 재화 모으기 콘텐츠부터 아바타 꾸미기 기능을 강화해 패션 아바타 게임으로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 게임의 목적은 단순하지만 같은 노선 상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결합이 돋보인다.

- 플레이 영상

차트 미진입 타이틀

'임모탈즈' 코쿤게임즈, 3월 30일 출시. '킹스레이드'로 유명한 베스파의 자회사 코쿤게임즈가 한국형 전략 시뮬레이션을 목표로 내놓은 신작. 일반적인 모바일 시뮬레이션에 유닛 전투를 비교적 세밀하게 묘사했다. 게임에 쓰인 일러스트나 인게임 그래픽도 깔끔한 편. 다만, 신작임을 제외하면 다른 전략 시뮬레이션과 크게 다른 점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 흠.

◆ 그때 그 신작

지난 회차에 짚어봤던 신작 게임 현황(03/23~03/29 출시작)을 간단히 들여다본다.

궨트 : 더 위쳐 카드게임 380위
WOTV FFBE  114위
폭군 382위
로드오브히어로즈 39위
좀비스팟 168위
타임리버스 순위 밖
왕좌의게임:비욘드더월 384위
무쌍요희 381위

지난주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던 클로버게임즈의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39위로 소폭 하락을, 구미의 '워 오브 더 비전스 파이널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역시 114위로 하락한 가운데 좀비스팟은 조금씩 상승하여 168위까지 올라섰다.

출시 직후 '게임 완성도'와 '효율적인 과금'으로 주목을 받았던 타이틀이 첫 주 이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자극적인 소재로 과금 유도가 강한 타이틀이 입소문을 타는 모양새. 이 밖에 200위권 밖 타이틀은 380위 ~ 384위까지 옹기종기 모이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 신작의계단 코너는 [게임조선 편집국]과 게임쿠폰 앱 [게임쿠폰 일일퀘스트] 쪽을 통해 출시 정보가 파악된 타이틀 중 구글플레이스토어 차트에 진입한 타이틀만을 소개합니다. 출시되었으나 언급되지 않은 타이틀이 있다면 제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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