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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 스틸얼라이브, 핵과금하지 않아도 만렙 달성 가능! 120레벨 유저 '리농농'을 만나다

작성일 : 2020.04.07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A3 :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3일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가장 눈여겨볼 것은 신규 지역의 등장과 최대 캐릭터 및 사도 레벨의 확장이다. 이에 따라 업데이트 이전에 최대 레벨을 달성한 많은 이용자들은 새로운 콘텐츠를 만끽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신규 지역은 '메티움'이 등장했는데, 메티움에서는 새로운 메인 퀘스트와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메인 퀘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캐릭터 레벨업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캐릭터 최대 레벨이 확장되었다는 것은 더욱 더 높은 레벨 제한의 장비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뜻하므로, 최대 레벨을 빠르게 달성하는 것이 캐릭터 전투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이에 많은 이용자들이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캐릭터 최대 레벨인 120을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 첫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일주일 채 되지 않아 120레벨을 달성하는 이용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높은 전투력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발빠르게 12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라벨루' 서버의 광전사 클래스 유저 '리농농'이다.

게임조선은 높지 않은 전투력으로 빠르게 120레벨을 달성한 '리농농' 유저를 직접 만나, 최대 레벨 달성의 과정을 들어보고 각종 A3 : 스틸얼라이브의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아래는 라벨루 서버의 리농농 유저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리농농 : 안녕하세요. 라벨루 서버에서 광전사를 육성하고 있는 '스파르타' 길드의 '리농농'이라고 합니다.

Q. 빠르게 120레벨을 달성하게 되셨는데, 소감 한마디 전해주시죠.

리농농 : 우선 첫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길드원 모두가 함께 빠르게 성장해서 상위 사냥터로 진출하자는 목표를 가졌습니다. 그에 따라 성실히 레벨업을 했고, 같이 레벨업을 진행하던 친구들이 점차 메인 퀘스트에서 막히더라구요.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어쩌다보니 메인 퀘스트를 빠르게 돌파할 수 있었고, 어느덧 120레벨이 되었습니다. 약간은 어리둥절하기도 했습니다.

120레벨을 달성하고 나니, 너무 기쁜 나머지 밤잠까지 설쳤네요.


업데이트 5일만에 120레벨 달성에 성공한 '리농농' 유저 = 게임조선 촬영

Q. 120레벨을 달성하면서 분명 어려운 구간이 있었을텐데요.

리농농 : 저는 메인 퀘스트 16-4(챕터16-4, 감춰진 자들 - 다시 성밖으로)에 등장하는 '지하통로의 괴물'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당시 소울링커가 아직 6성급이었다보니 딜이 약간씩 부족했습니다. 업데이트 첫 날에 만나게 되어서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였죠.

그래도 지원형 소울링커인 '초타링'의 스킬을 바꾸고하면서 결국 클리어해냈습니다.

Q. 다른 120레벨 달성 유저보다 스펙이 높지는 않은 편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최대 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리농농 : 사실 과금을 많이 하지 않았기에 다른 유저에 비해서 전투력이 낮은게 당연합니다. 업데이트 이전부터 메인 퀘스트에 등장하는 보스몬스터를 클리어하기 위해 장신구의 옵션을 모두 'PvE 피해량 증가'로 바꿨습니다. 또, 업데이트 이후부터 성실히 지역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소울링커를 육성했고, 친구들과 함께 파티 사냥을 하면서 경험치 버프를 챙겼습니다.

사도와 장신구, 소울링커 특성 룬을 이용한 경험치 버프도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사실 이번 주에 점령 버프를 받지 못해서 조금 아쉽고, 더욱 빨리 성장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달렸던 것 같습니다.

Q. 메인퀘스트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공략 전, 꼭 준비해야할 사항이 있다면?

리농농 : 높은 전투력을 보유한 유저가 아니라면, 무조건 장신구 옵션을 PvE 피해량 증가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또, 방어형 소울링커의 경우는 '피해 반사' 액티브 스킬 및 패시브 스킬이 있는데요. 이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앞서 설명한 메인퀘스트 16-4의 보스몬스터는 평타가 너무 아팠기 때문에 소중한 다이아를 소모해 고급 HP 물약을 구매하기도 했었습니다.

Q. 어느 정도 과금을 했는지도 궁금해지는군요.

리농농 : 장신구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그 흔한 영웅 등급 장신구 하나 얻지 못했어요. 장신구에 투자한 것만 뺀다면 약 40만원 가량을 투자한 것 같습니다. 아마 고대 장신구라도 주려고 아직까지 필드에서 조차도 영웅 등급 장신구가 안나오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유료 상품 중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본 것은 '소울링커 다이아 11회 뽑기' 입니다. 아마 전설 등급 소울링커 패키지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해당 상품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소울링커 다이아 11회 뽑기 덕분에 영웅 7성급 하나를 조합할 수 있었고, 메인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하는데에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광전사를 육성 중인데, 광전사를 택한 이유가 있나요?

리농농 : A3 : 스틸얼라이브는 전쟁과 PvP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유저와 PvP를 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앞장서서 싸우는걸 좋아하는 타입이라 광전사를 택하게 되었죠. 그리고 실제로 광전사는 적진에 뛰어들어 선봉장 역할을 하는 것에 있어서 적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광전사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 매우 만족합니다.

Q. 광전사의 스킬 세팅은 어떻게 하나요?

리농농 : 상황에 따라서 스킬을 바꿔가면서 사용중입니다. 간단하게만 설명하자면, PvE 콘텐츠에서는 회피기를 자주 사용하게 되므로 모션이 크지 않은 스킬을 위주로 배치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PvP 콘텐츠의 경우는 CC기가 많은 A3 : 스틸얼라이브의 특성상, 저지불가와 CC기 위주로 세팅합니다.

어떤 스킬의 레벨을 먼저 올려야 되는가에 대해서 많이 고민들 하시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골드가 부족해서 스킬 레벨은 모두 25에 맞춘 상태입니다. 

또, 가장 애정하고 유용하게 쓰는 스킬을 꼽자면 '휩쓸기'가 있겠네요. 보스몬스터를 상대할 때에는 회피기 대신에 공격하면서 움직일 수 있기에 매우 효율적입니다. 또, PvP에서는 적진 한가운데에서도 CC기에 걸리지 않고 적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에서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패시브 스킬의 경우는 특정 스킬에 투자하기보다는 모두 균등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패시브 스킬 레벨이 25입니다. 25레벨 이후에는 너무나 많은 강화석과 재화가 들어가서 멈춘 상태입니다.


 '리농농' 유저가 가장 애용한다는 '휩쓸기' 스킬 = 게임조선 촬영

Q. 현재 사용 중인 소울링커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추천하는 소울링커가 있다면?

리농농 : 공격형 소울링커로는 '센'을 사용합니다. 평소 사냥 위주의 콘텐츠를 즐기다보니, 센을 가장 애용합니다. 특히 자동 사냥에서 매우 효율적이죠. 방어형 소울링커로는 '칸트드론'을 사용하고 있지만, 가장 추천하는 것은 '에우로피아'입니다. 에우로피아의 반격 스킬은 PvP와 PvE 모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지원형 소울링커는 '초타링'을 사용하고 있고, 가장 추천합니다. 다방면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물론 전설 등급 소울링커가 영웅 등급 소울링커에 비해 훨씬 성능이 뛰어나므로 영웅 등급 소울링커에 크게 목멜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리농농' 유저의 소울링커 배치 모습 = 게임조선 촬영

Q. 사도 슬롯 투자에 대해 많이들 고민하는데, 어떤 식으로 투자하는게 좋을까요

리농농 : 저도 많은 고민을 했던 것이 바로 사도 슬롯 오픈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사도의 파편 중 가장 효율적인 사도의 파편이 있다면, 그것에 맞춰서 사도 슬롯을 오픈 및 레벨업시켰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도의 파편 합성 결과물이 운이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자신이 가진 것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나스톤을 모아서 120레벨 장비에 투자해야한다는 의견과 자신의 레벨에 맞는 장비에 마나스톤을 투자해야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리농농 유저님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리농농 : 저 역시 마나스톤을 최대한 모아서 120레벨 장비에 모두 투자하자는 쪽으로 플레이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메인 퀘스트가 막히고 레벨업은 더욱 힘들어지게 되었죠. 결국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효율이 높은 110레벨 무기와 상의, 투구에 투자하게 됐습니다. 

마나스톤을 모으는 것도 좋지만 너무 힘들게 120레벨을 달성하고 장비 제작도 망하는 것보다는, 우선 120레벨을 빠르게 달성한 후 차근차근 맞춰 나가는 방향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Q. 120레벨 달성 후 주로 어떤 콘텐츠를 즐기고 있나요

리농농 : 현재 저희와 대립 중인 길드와 망자의 안식처 사냥터를 두고 치열하게 전쟁을 벌이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쪽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으며, 전설 등급 장비가 등장했기에 이를 하나하나 맞춰나가는 쪽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또, 아직까지 전설 등급 소울링커도 보유하지 못했기에 소울링커 성장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유익한 정보 많이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리농농 : 일부 유저는 A3 : 스틸얼라이브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만큼 성취감이 높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A3 : 스틸얼라이브가 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라벨루 서버의 '스파르타' 길드, 화이팅입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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