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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의계단] 굵직한 IP 경쟁 속 게이머가 먼저 알아본 '로드오브히어로즈' 25위 우뚝!

작성일 : 2020.04.01

 

모바일 신작이 출시되고 오픈 첫 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게이머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기. 한번 제대로 해볼까 싶어 주말 귀한 여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가 떨어지는 시기. 여기에 스토어 각종 집계 순위 어느 곳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임사가 애달픈 심정으로 보내게 되는 오픈 첫 주. '신작의 계단' 코너를 통해 지난 한주 간 출시된 주요 신작들의 첫 주말 성적을 알아본다.

주요 출시작 요약

궨트 : 더 위쳐 카드게임 (프로젝트씨디, 03/25 :  302위)
WOTV FFBE  (구미, 03/25 :  143 → 122 → 98 → 78위)
폭군 (팡스카이, 03/26 : 449위)
로드오브히어로즈 (클로버게임즈, 03/26 : 105 → 60 → 48 → 33 → 25위)
좀비스팟 (유엘유게임즈, 03/26 : 253위)
타임리버스 (스카이엔터테인먼트, 03/26 : 382위)
왕좌의게임:비욘드더월 (가이아모바일, 03/26 : 순위 밖)
무쌍요희 (디깅게임즈, 03/27 : 340위)

지난주에 이어 많은 타이틀이 대거 등장한 한 주로, 위쳐 시리즈의 게임 속 미니게임이었던 궨트를 비롯해 파이널 판타지 IP의 워 오브 더 비전스 파이널 판타지 엑스비어스(WOTV FFBE),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 '왕좌의게임 : 비욘드 더 월' 등 굵직한 IP의 게임이 모두 출시됐다.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것은 '클로버게임즈'의 애니메이션 RPG '로드 오브 히어로즈'로 수준 높은 퀄리티의 캐릭터 연출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 전작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의 후속작으로 등장한 WOTV FFBE가 78위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타이틀들이 대체로 차트 내 고르게 포진한 가운데 왕좌의 게임:비욘드더월은 시즌 종료 이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출시된 탓인지 차트 진입에는 실패했다.

◆ SRPG 파이널판타지, 워 오브 더 비전스 파이널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구미, 03/25 :  143 → 122 → 98 → 78위)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의 후속작이자 관련 세계관을 택틱스류 SRPG로 풀어낸 타이틀.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에서 볼 수 있었던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나리오에 한껏 힘을 실은 것이 특징이다.

낯익은 잡 구분, 고저 차를 살린 맵 구성, 어빌리티 습득/장착 시스템 등 파판 택틱스 시스템을 찾아볼 수 있다. 소환수 연출 및 리미트 브레이크 연출이 압권. 파이널 판타지 14 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검증된 IP, 완성된 룰에 모바일 특유의 캐릭터 수집 요소를 겸하고 있어 143위로 진입해 꾸준히 상승하여 78위에 올라선 것이 특징. 

- 플레이 영상

◆ 탄탄한 완성도에 입소문으로 화룡점정, 로드오브히어로즈
(클로버게임즈, 03/26 : 105 → 60 → 48 → 33 → 25위)

출시 이전까지는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었으나 출시와 함께 그 게임성을 인정받은 케이스. 카툰풍 3D 그래픽과 덕심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 연출과 캐릭터성으로 캐릭터 수집 RPG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스킬 연출뿐만 아니라 감정 표현, 대사량까지 상당한 완성도. 장르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엿보인다.

다른 미소녀 이차원게임과 달리 매력과 개성을 모두 챙긴 플레이어 캐릭터를 내세웠고, 영웅 확정 영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초기 진입 성적도 높고, 쭉쭉 상승하여 25위까지 올라섰다. 당분간 상승세를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부분.

- 플레이 영상

차트 미진입 타이틀

'궨트 : 더 위쳐 카드게임' 프로젝트씨디, 3월 25일 출시. 위쳐 시리즈 게임 속 미니게임인 궨트를 모바일 게임으로 독립시킨 일종의 스탠드얼론 게임. 소환수와 소환수가 겨루는 보통의 CCG와 달리 3판 2선승으로 진행되어 한 라운드마다 턴과 카드를 소모하여 덱을 완성해 한 번에 최종 공격력을 겨루어 승부를 보는 방식. 여러 라운드가 진행되기에 카드를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드로이드에 후 출시된 개념으로 31일 기준 매출 성적은 301위.

'폭군' 팡스카이, 3월 26일 출시. 팡스카이의 양산형 MMORPG. 그래픽 수준이 떨어지고, 타격감도 부족하다. 오, 번역 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지는 편. 31일 기준 매출 성적은 449위.

'좀비스팟' 유엘유게임즈, 3월 26일 출시.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좀비와 미녀 키워드를 섞었다. 미녀를 구출하면 호감도를 쌓아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좀비를 상대하기 위한 병력을 증설하면서 미녀를 통해 성인 취향의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것이 주 목적. 31일 기준 매출 성적은 253위.

'타임리버스'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예쁜 일러스트와 인물 관계, 캐릭터성을 내세운 캐릭터 수집 RPG 기반에 CCG 룰을 차용한 전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카드 방식이 아닌 캐릭터 방식의 전략 게임으로 볼 수 있을 듯. 31일 기준 매출 성적은 382위.

'왕좌의 게임:비욘드더월' 가이아모바일, 3월 26일 출시. 왕좌의 게임 50년 전을 그린 캐릭터 수집 RPG. 50년 전이지만 시간 여행을 통해 원작 드라마 시간대의 인물들도 등장한다. 수집형 RPG 면서도 원작과 괴리감이 들 정도로 캐릭터 모델링이 참담한 수준으로 수집 욕구를 자극하지 못한다는 평.

'무쌍요희' 디깅게임즈, 3월 27일 출시. 삼국지 소재를 차용하면서 초선, 소교, 대교, 손상향 등 삼국지의 여성들을 하늘이 내린 '요희'라는 설정으로 일종의 정령처럼 활용했다. 전투는 조운, 관우, 여포 등 장수들이 벌이지만 장수들의 뒤쪽에서 공격을 돕거나 버프를 걸어주는 등의 역할을 한다.  31일 기준 매출 성적은 340위.

◆ 그때 그 신작

지난 회차에 짚어봤던 신작 게임 현황(03/16~03/22 출시작)을 간단히 들여다본다.

용의기원 38위
캐러밴스토리 216위
검은달 172위
원피스봉봉저니 순위 밖
주트라이브 129위
얄스모험단 161위
히어로즈9:어웨이커 491위
전략적팀전투 51위

다수의 타이틀이 집중됐던 3월 중순, 첫 주 성적이 좋았던 룽투코리아의 MMORPG '용의 기원'이 꾸준히 상승하여 38위에 올라섰다. 꾸준한 성장폭이 눈에 띈다. 반면에 20위권까지도 진입했던 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는 주말을 기점으로 하락하여 51위에 머물렀다. 과금 비중이 크지 않은 장르인 탓에 이후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타이틀은 모두 첫 주 성적에서 소폭 하락한 모양새를 그리고 있는 와중에 유일하게 엑스디글로벌의 '캐러밴스토리'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200위권 밖으로 완전히 밀려났다. 첫 주 순위에 잡히지 않았던 히어로즈9이 491위 턱걸이로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 신작의계단 코너는 [게임조선 편집국]과 게임쿠폰 앱 [게임쿠폰 일일퀘스트] 쪽을 통해 출시 정보가 파악된 타이틀 중 구글플레이스토어 차트에 진입한 타이틀만을 소개합니다. 출시되었으나 언급되지 않은 타이틀이 있다면 제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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