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31일 리니지2M 정기점검을 진행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클래스 케어와 신규 아가시온 추가, HUD 개선 등이 주요 개선 부분이었다.

먼저 클래스 케어가 이뤄졌다.

한손검 클래스는 영웅 스킬인 '윌 오브 아이언'의 지속시간이 18초에서 2분으로 증가했다. 홀드 내성과 스턴 내성, 스턴 적중을 향상시켜주는 이 스킬은 MP도 MP였지만, 마정석을 10개씩 소모했기 때문에 편의성과 자원 측면에서 이득이 됐다. 이외에도 홀리 스트라이크의 스킬 발동 확률이 증가했으며, 마스터 오브 컴뱃에 공격 속도+10%의 옵션이 추가됐다. 마지막으로 적을 끌어오는 스킬인 체인 스트라이크가 적을 끌어오는 동안 텔레포트나 귀환을 할 수 없도록 조정되면서 PvP에서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류 클래스는 영웅 스킬인 댄스 오브 퓨리의 공격 속도와 시전 속도가 상향 조정됐으며, 소닉 블래스터의 스턴 적중 확률이 상향됐다.

단검 클래스는 은신 스킬인 하이드의 지속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리셋 무브먼트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조정된 대신에 은신 상태 해제 시 일시적으로 스킬 대미지 증폭을 얻게 됐다. 이외에 리셋 무브먼트 자체도 PC를 처치했을 때에만 발동하도록 변경됐다.

단검 클래스의 핵심 스킬 = 게임조선 촬영

활 클래스는 임팩트 샷의 스턴 적중 확률이 증가하고, 데스 스팅어의 침묵 확률이 조정됐다고 공개됐다. 

지팡이 클래스는 그랜드 스태프 마스터리에 상태 이상 적중+10%의 옵션이 붙었으며, 배틀힐의 쿨타임이 15초에서 10초로 조정됐다. 쿨타임 감소 목걸이를 착용한다면 8초대로 쿨을 줄일 수 있어 사냥 유지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브 클래스는 힐의 회복력이 상향 조정됐으며, 하향 조정됐던 디바인 스파크의 스킬 발동 확률이 증가하며, 불 속성 대미지로 변경됐다. 저지먼트는 마정석 소모 비용이 줄어든 대신에 스킬 효과 적용 인원이 5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디바인 엑스큐션에 언데드, 악마에게 평타 적중 시 추가 피해량이 증가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스피릿 아가시온 뽑기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스피릿 더 유니콘' = 게임조선 촬영

신규 아가시온으로는 전설 1종, 영웅 4종, 희귀 2종, 고급 1종이 추가됐다. 추가된 아가시온 중 '스피릿 더 유니콘'은 스피릿 아가시온 소환에서만 등장하며, '스피릿 더 팬텀'은 이벤트 제작이나 스피릿 아가시온 소환으로만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 아가시온이 추가되면서 신규 아가시온 컬렉션도 23개 추가됐다.

HUD 개선에서는 '매너 모드' 개선이 가장 눈에 띄었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다른 플레이어가 매너인지 아닌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너 모드와 관련된 분쟁에서 좀 더 원활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뷰 버튼 역시 조정되서 숄더 캠, 픽스 캠, 프리 캠 등의 버튼으로 변경됐다.

만우절 관련 이벤트가 열렸다. = 게임조선 촬영

한편, 업데이트와는 별개로 만우절을 기념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금도끼 은도끼' 이벤트와 '돌아온 만월의 늑대', '진실과 거짓의 편지' 등 여러 이벤트가 동시 진행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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