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콩코리아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무협 MMORPG '검은달'의 '만겁산장'은 본격적인 장비 파밍이 가능한 인스턴스 던전이다.

'강호기록'의 두 번째 던전인 '만겁산장'은 하위 던전인 '선어강'에 비해 더 많은 네임드와 강력한 패턴이 등장하는 곳이지만, 그만큼 높은 성능의 장비를 보상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주요 장비 파밍 던전으로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가장 낮은 난이도인 '신예'에서도 보라색 장비를 얻을 수 있으며, 이 장비는 다음 던전인 '무인곡'의 장비와 큰 성능 차이가 없으므로 메인 장비로 쓰기 적합하다.

만겁산장은 강남의 만겁산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예는 60레벨, 협객은 75레벨, 종사는 80레벨부터 입장 가능하다. 등장 네임드는 '맹홍우'와 '서심귀왕', '만겁장주'로 세 명이며, 일반 몬스터가 강력한 범위 공격을 하기 때문에 미리 공략을 익혀두고 갈 필요가 있다.

■ 맹홍우

맹홍우는 '낙앵'과 '극영', '비검', '세설', '거합' 다섯 가지 기술을 쓰는 네임드다.

낙앵은 일정 시간 기를 모은 후 전방 긴 범위에 큰 대미지와 함께 적을 띄우는 공격이다. 가장 자주 쓰는 공격이지만, 지정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피할 수 있고, 기술 사용 후 딜레이가 크기 때문에 회피만으로 쉽게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맞게 될 경우 공중에 뜨기 때문에 후속 공격에 연속으로 대미지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극영은 한 명에게 돌진해 공중에 띄운 후 넓은 범위에 참격을 날리는 공격이다. 대상 지정 공격이라 대상이 된 이용자는 기술을 피할 수 없지만, 공격 범위 내 다른 이용자는 회피로 피할 수 있으니 대상 파티원에게 멀리 떨어져야 한다.
비검은 파티원 하나를 지정하고, 네 명의 귀인을 소환해 지속 대미지를 가하는 기술이다. 낮은 난이도에선 큰 위협이 되지 않지만,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아군 급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비검이 발동되면 딜러는 귀인의 범위 밖에서 집중 공격하고, 운몽은 대상 아군을 중심으로 치료해야 한다.

세설은 칼집에 칼을 집어넣고 잠시 후 고속 발도 참격을 날리는 공격이다. 대미지는 매우 강하지만, 낙앵처럼 대상을 지정하지 않기 때문에 회피로 피할 수 있다.

마지막 기술인 거합은 스킬을 시전할 때마다 목표에게 순간 이동해 3연참을 가하는 기술이다. 마지막 스킬인 만큼 매우 높은 대미지를 가하기 때문에 대상 아군에게서 멀리 떨어져야 하며, 대상이 되는 이용자는 최대한 아군에게서 벗어나야 한다. 주로 탱커인 소림에게 거합을 시전하기 때문에 운몽은 전투 내내 소림의 체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쉽게 피할 수 있는 낙앵 = 게임조선 촬영

극영은 대상 지정 스킬로 회피가 불가능하니 운몽의 회복 스킬을 집중해야 한다 = 게임조선 촬영

귀검은 탱커 급사 원인의 주요 원인 = 게임조선 촬영

■ 서심귀왕

닌자 기술을 사용하는 서심귀왕은 '제어 해제'와 장판 회피가 중요한 보스다.

도술 연반은 모습을 감춘 후 현재 목표에게 높은 대미지를 가하고 공중에 띄우는 기술이다. 제어 해제로 쉽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이라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도술 마키비시는 작은 원 범위에 닌자 도구를 설치하는 기술이다. 밟게 되면 지속 피해와 함께 감속에 걸리기 때문에 다른 기술에 당할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설치된 마키비시는 전투 종료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소림은 서심귀왕을 몰면서 마키비시 위치를 한곳에 몰아 파티원이 밟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지심참수술과 인술 사역은 발밑에서 칼이 솟아오르는 기술이다. 지심참수술은 한 명의 이용자에게 사용하는 기술로 맞은대상을 공중에 띄우며, 사역은 모든 이용자에게 사용하는 공격이다. 두 공격 모두 뭉쳐있을 경우 큰 피해를 입게 되므로 공략 시 산개 진영을 유지해야 한다.

인술 호화구는 전방 넓은 범위에 화염 공격, 인술 폭염룡은 지면에 화룡을 분출하는 공격이다. 두 공격 모두 맞게 되면 체력이 서서히 줄어드는 '연소' 상태에 걸리게 된다. 최대 10중첩에 도달한 연소는 화상 상태로 변하며, 운몽의 회복이 따라갈 수 없는 큰 대미지를 가하기 때문에 무조건 회피해야 한다.

제어 해제로 쉽게 대응 가능 = 게임조선 촬영

닌자답게 지속 장판을 공략 내내 설치한다 = 게임조선 촬영

장판과 사역이 겹치면 파티가 전멸할 수 있어 소림의 운전 실력이 난이도를 좌우한다 = 게임조선 촬영

호화구를 계속 맞으면 운몽 회복으로도 살릴 수 없다 = 게임조선 촬영

■ 만겁장주

마지막 보스 만겁장주는 '설주화팔범'과 '미심입방', '만화청우', '흑접', '십이경대나이'를 사용한다.

설주화팔법은 목표에게 혈죽화 효과를 부여하는 기술이다. 혈죽화 효과가 끝나면 대상 발밑에 지속 피해를 가하는 독화가 소환되기 때문에 혈죽화 대상은 파티원에게서 멀리 벗어나야 한다.

'미심입방'은 원뿔형 범위 기술로 발동 후 시전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 쉽게 회피할 수 있다.

만화청우는 만겁장주를 중심으로 총 세 번의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폭발은 각각 만겁장주를 기준으로 근거리와 중거리에서 폭발하며, 도약으로 피할 수 없지만, 회피로 피할 수 있다. 마지막 폭발은 맵 전체에 피해를 입히지만, 경공으로 회피 가능하다.

흑접은 가장 멀리 있는 이용자에게 유도성 광역 공격을 날리는 기술이다. 주로 원거리 문파인 '무당'과 '운몽'에게 사용하기 때문에 무당은 흑접으로 인해 딜로스가 생기지 않도록 운몽보다 안쪽에서 만겁장주를공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십이경대나이는 모든 이용자를 끌어당긴 후 범위 피해를 입히는 공격이다. 당겨지는 즉시 회피와 경공으로 만겁장주에게 벗어나야 하며, 운몽은 미처 회피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경공 기술인 '강월류방'으로 회복을 도와주도록 하자.

전멸 원인 첫 번째 만화청우 = 게임조선 촬영

세 번째 공격은 경공으로 회피 = 게임조선 촬영

십이경대나이는 빠른 회피가 생명이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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