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5일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에 신규 클래스 및 컬렉션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된 신규 클래스는 전설 클래스 1종과, 영웅 클래스 3종, 희귀 클래스 6종, 고급 클래스 6종이다. 

전설 클래스로는 단검(주)에 한손검(부)를 사용하는 프린테사가 추가됐다. 이전 단검 전설 클래스 아리아는 단검과 활을 이용하는 클래스였는데 단검과 활의 주 스탯이 달라 스왑이 어려웠다면 이번 전설 클래스는 단검과 한손검이 동시에 힘을 사용하는 캐릭터인만큼 스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손검의 영향인지 기본 CON 역시 높게 잡혀있다.

전설 클래스 '프린테사' = 게임조선 촬영

 

물론 부무기는 각성 스킬이 없어 효율이 떨어지지만, 영웅 클래스에 비해 속도가 월등히 빠른 만큼 나름대로의 가치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웅 클래스로는 아이린과 나딘, 토발드가 추가됐다.

아이린은 이도류(주)와 단검(부)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이도류 영웅 클래스 중 가장 높은 AGI을 가지고 있다. 각성 스킬은 이아나, 발란키와 동일하게 댄스 오브 퓨리, 댄스 오브 워리어, 송 오브 헌터, 소닉 레이지를 가지고 있다.

이도류 클래스 '아이린' = 게임조선 촬영

나딘은 활(주)과 지팡이(부)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활 영웅 클래스 중 가장 높은 CON을 가지고 있다. 부 클래스가 지팡이지만 INT와 WIS가 최저치인 것이 특징이다. 대신 그만큼 DEX, CON, AGI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각성 스킬은 세리엘, 바나민과 동일하게 인탱글, 스탠스 오브 스카우터, 얼터미트 이베이전, 하이어 아크로뱃을 보유하고 있다.

활 클래스 '나딘' = 게임조선 촬영

토발드는 오브(주)와 한손검(부)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각성 스킬은 카디아, 카이샤와 동일하게 저지먼트, 오라 플래쉬, 홀리 포커스, 디바인 파워를 가지고 있다. 각성 오라 플래쉬를 가진 영웅 클래스 중 INT와 WIS 두 스탯 모두 최고치를 가지고 있어 사냥 면에서 효율이 좋은 클래스다. 다만, 그만큼 CON과 AGI이 낮기도 하다.

오브 클래스 '토발드' = 게임조선 촬영

희귀 클래스로 추가된 노블 클래스는 희귀 등급의 클래스 마스터와 스펙 총합이 똑같은 동시에 각성 스킬을 두 개 보유하고 있어 클래스 마스터보다는 좋으면서 로얄 마스터보다는 낮은 스펙의 희귀 클래스다. 이외에 고급 클래스로 추가된 6종은 컬렉션 외에 큰 가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클래스가 추가되면서 동시에 신규 클래스 컬렉션이 대거 추가됐다. 이번 클래스 컬렉션에는 고급 클래스인 '베테랑' 캐릭터도 추가되면서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는 클래스 컬렉션도 등장했다.

클래스 업데이트와 별개로 계승자 스킬과 아이템 컬렉션도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계승자 스킬은 전설 2종, 영웅 6종, 희귀 6종으로 영웅급까지는 아인하사드 사제를 통해 습득할 수 있으며, 전설 스킬은 제작을 통해서만 획득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된 계승자 스킬은 더블 확률이나 스킬 대미지 증폭, 경직 내성 증 등 부옵션 능력치가 대거 포함돼 있다.

아이템 컬렉션의 경우 신규 계승자 스킬이 포함된 컬렉션으로 면역 무시나 저항 등의 옵션이 붙어 천천히 획득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킬명	등급	스킬설명
인크리즈 어택 스피드	전설	공격 속도 +5%
퀵 스펠	전설	시전 속도 +5%
인크리즈 스턴	영웅	스턴 적중 +5%
인크리즈 스킬 파워	영웅	스킬 대미지 증폭 +3%
인크리즈 리덕션	영웅	대미지 리덕션 +2 PvP 대미지 리덕션 +1
하이 어큐러시	영웅	명중 +3 PvP 명중 +2
하이 포션	영웅	물약 회복률 +3%
로얄 웨폰 마스터리	영웅	무기 대미지 증폭 +3%
인크리즈 더블	희귀	더블 확률 +2%
더블 레지스트	희귀	더블 저항 +2%
피어스 리덕션	희귀	대미지 리덕션 무시 +2
디펜시브 스킬 파워	희귀	스킬 대미지 내성 +3%
스티픈 레지스트	희귀	경직 내성 +5%
엑스트라 힐링	희귀	힐 증폭 +3%

한편, 던전 콘텐츠인 '격전의 섬'과 '파괴된 성채'에 상위 레벨이 생겼다. 현재 70레벨로 표기되는 상태지만, 실제로는 55레벨 이상인 유저라면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55레벨 콘텐츠는 난이도가 대폭 올라간 만큼 경험치 역시 풍족하게 바뀌었다. 

격전의 섬은 50레벨까지는 그다지 높지 않은 난이도에 아인하사드의 은총 3단계 기준 경험치도 6000대에 그쳤지만, 이번 55레벨 던전은 난이도가 대폭 올라간 대신 경험치가 2만 이상으로 증가해 오렌 지역 페어리의 계곡 후반부와 비슷한 경험치량이 됐다. 물론 난이도가 올랐다 해도 해당 지역보다는 훨씬 쉬운 사냥터인 만큼 이제는 필수로 돌아야 할 사냥터가 됐다.

격전의 섬 신규 난이도(좌측)와 파괴된 성채 신규 난이도(우측) 경험치 획득량 = 게임조선 촬영

파괴된 성채 역시 55레벨 지역이 등장하면서 난이도가 올랐다. 격전의 섬 수준의 난이도인 반면 원래부터 경험치를 많이 획득하기 위한 지역이었던 만큼 아인하사드의 은총 3단계 기준 3~4만대의 높은 경험치를 제공한다. 이대문에 파괴된 성채 역시 무조건 돌아야 할 코스로 변했으며, 다이아 상점에서 충전석 역시 필수적으로 구매해야할 상황이 왔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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