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재석씨가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16일 일부 온라인게시판에선 지난 11일 방송한 김씨의 유튜브 영상을 토대로 사건의 발단이 재조명 되고 있다. 

11일 영상 통해 알려진 개략적인 사건 개요는 다음과 같다. 김씨는 평소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A씨와 A씨의 지인과 유튜브 음주 방송을 진행했다. 초반 화기애애하게 시작한 방송은 서로의 장난끼가 발동하면서 긴장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날 김씨는 음주 도중 A씨의 술잔에 마늘을 넣었고, A씨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마늘을 버리고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가 만취상태가 되면서부터 김씨의 행동에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보이다. 결국 술에 취한 A씨는 김씨의 머리를 가격했고, 해당 장면을 끝으로 방송의 카메라는 꺼졌다.  

한편 지난14일 김씨는 어머니와 함께 유튜브 채널 '정배우: 사건사고이슈'에 출연해 폭행 당시의 상황을 소개했다.  

김씨는 12분 분량의 CCTV 영상을 통해 폭행 사실을 공개하면서 "A는 동네에서 인사만 하던 사이로 내 채널에 게스트로 나오고 싶다고 하여 합동 방송을 하게 된 것이다. A는 방송 도중 내가 만만하냐면서 폭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등장한 A씨는 김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치는가 하면 주방에서 주방 용품을 가져와 수차례 가격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김씨의 어머니는 "살인이나 마찬가지다. 살아있는 게 천운"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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