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인기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의  '실버판테온'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다.

해당 노래는 14일 방영된 MBC의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미발표 신곡으로 장범준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랭크 게임 티어인 '실버'와 챔피언 '판테온'을 엮어 만들었다고 밝혔다.

노래 가사에서는 판테온을 플레이하며 궁극기인 거대 유성으로 다른 라인에 개입하는 로밍으로 이득을 취해도 어느새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남탓을 하는 아군이 원망스럽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와 더불어 유저들에게 친숙한 인게임 용어들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어 많은 롤 유저들의 공감과 웃음을 불러오고 있다.

노래 가사를 보고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 = 놀면 뭐하니? 공식 채널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 노래의 정체를 뒤늦게 알아챈 유재석 = 놀면 뭐하니? 공식 채널

장범준이 해당 신곡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난 뒤에는 리그오브레전드 관계자들의 댓글 공세가 이어졌다. 젠지, 티원, 디알엑스 등 여러 LCK 프로게임단은 장범준의 목표인 플레티넘까지 티어를 올려 곡명을 플레판테온으로 바꿀 수 있도록 코칭하겠다는 내용을 남겼다.

곡이 만들어지기 전에 장범준을 만나 코칭을 했던 해설가 클라우드템플러는 응원 댓글을 남겼으며 그 외에도 LCK에서 분석데스크, 인터뷰어로 활동하고 있는 빛돌, 김민아의 섭외 요청 외에도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계정은 판테온 올스킨을 지급하고 싶으니 연락 달라는 코멘트를 전했다.

리그오브레전드 관계자들의 댓글공세 = 유튜브 댓글 캡쳐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