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미스터트롯' 우승자 일단 보류... 서버 문제로 773만 문자 투표 집계 분류 지연 (종합)   

작성일 : 2020.03.13

 

- 실시간 문자 투표에 773만1781표 몰려 서버 마비      

- 일단 3개월간의 트로트 경연은 마무리 

- 최연소 참가자와 태권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최고 시청률 견인  

노래 경연대회의 결승전에서 우승자를 가리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생방송 도중 각 후보자에게 실시한 문자 투표 집계 분류가 서버 문제로 인해 지연 되고있다.   

남성 참가자들의 자존심을 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는 결국 다음주 방송할 '미스터트롯' 특집 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실시간 문자 투표 집계에 앞서 발표한 마스터 총점과 대국민 응원 투표 합산 결과에선 이찬원이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임영웅과 영탁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중이었다.  

진행자 김성주는 "실시간 문자투표가 무려 773만1781콜이 들어왔다. 투표 집계가 언제 마무리 될지 예측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태로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해 우승자는 다음주 특집 방송에서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12일 방송한 '미스터트롯'최종 결승전에서는 임영웅과 장민호, 정동원, 김호중, 영탁, 이찬원, 김희재 등 톱7이 대망의 우승 자리를 놓고 관객 앞에 섰다.

이들은 윤명선과 김종환, 플레이사운드, 박현진, 이루 등 히트 작곡가의 신곡을 일주일 동안 준비해 경연을 펼치는 1라운드 무대 '작곡가 미션'과 참가자가 직접 선곡한 2라운드 무대'인생곡 미션'을 통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작곡가 미션'에선 장민호의 무대를 시작으로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올라 각자의 끼를 발휘했다. 

영탁은 작곡가 플레이사운드의 노래 '찐이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의 극찬을 끌어냈다. 임영웅 역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이전 모습과는 다른 경쾌한 노래 '두 주먹'으로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2라운드 무대인 '인생곡 미션'에서도 장민호가 포문을 열고 뒤이어 김희재와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이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스타일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마지작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조영수 작곡가는 이날 임영웅의 무대에 대해 "진가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앞으로 좋은 무대에서 만나고 싶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이찬원의 무대에 대해선 "반주를 목소리가 끌고간다. 노래보다 목소리가 더 돋보이는 무대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무송은 "영탁이 이 마지막 무대를 얼마나 귀중하게 생각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무대를 고급스럽게 만들어 줬고, 고마운 마음으로 무대를 장식해 줘 나 역시 고맙다"고 말했다.  

조영수 작곡가는 참가자에게 "3개월간의 경연을 통해 많은 내공과 경험을 쌓았으리라 생각한다"며 "경연은 끝났으나 이제 막 가요계에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다. 앞으로 여러분과 작곡가로 만나 더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고생했고, 꽃길만 걷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난 1월 첫 전파를 탄 '미스터트롯'은 매회 자체 시청률 기록을 갱신하면서 남성 트로트의 신드롬을 일으켰다. '미스터트롯'은 전국 시청률 33.8%을 기록, 순간 시청률은 무려 35.5%까지 치솟으면서 종편 채널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국민 응원 투표는 무려 2800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우 기자 press011@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승우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