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출시 예정인 신작 타이틀 '모여봐요동물의숲(이하 모동숲)' 발매를 기념하는 한정판 닌텐도 스위치 예약판매에 엄청나게 많은 게이머의 관심이 쏠리며 반나절도 되지 않아 완판되는 모동숲 대란이 일어났다.

닌텐도 스위치 모동숲 에디션은 기존의 닌텐도 스위치 본체와 독, 조이콘, 스트랩을 모동숲 테마로 특별도장한 제품으로 일반 본체와 같은 가격으로 2월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3월 12일 12시 30분으로 일정을 미루게 됐다.

당초 일정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은 더욱 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원샵을 비롯한 모든 닌텐도 오프라인 공식판매처는 이른 아침부터 줄지어선 팬들의 구매행렬로 금새 매진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판매처에서도 물량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예약 구매에 성공한 일부 몰지각한 게이머들은 이를 중고거래 커뮤니티에 2배 가까운 가격으로 등록하여 지탄을 받고 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 모동숲 에디션은 예약판매와 별개로 발매 당일 현장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현재 통상 닌텐도 스위치도 품귀 현상을 겪고 있으며 모동숲 에디션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발매 당일에도 금세 완판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출고가 그대로 거래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가격을 2배 가까이 올려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중고거래 커뮤니티 캡처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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