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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정] 대작 3종 출시! 11일 '오리와 도깨비불', 12일 'A3:스틸얼라이브' 및 '인왕2'

작성일 : 2020.03.06

 

일정  7일  8일  9일  10일  11일  12일  13일
 오리와 도깨비불         정식출시 (XB, PC)
 인왕2           정식출시 (PS)
 A3 : 스틸얼라이브           정식출시 (Mobile)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정식출시 (PC)
 나의 히어로 원즈 저스티스2           정식출시 (PS, XB, PC, NS)
 칸다가와 제트걸즈           정식출시 (PS)
 길고양이 이야기           정식출시 (NS)

3월 2주차에는 PC와 콘솔, 그리고 모바일 플랫폼에 대작이 출시될 예정임에 따라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선 11일, '오리와 눈먼 숲'의 정식 후속작인 '오리와 도깨비불'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어서 12일에는 다크소울에 도전장을 내던진 '인왕'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인왕2'가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인왕2가 발매되는 날,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대작이 출격한다. 바로 넷마블이 2020년에 선보이는 첫 신작, 'A3:스틸얼라이브'가 그 주인공. 이외에도 같은 날인 12일에 '나의 히어로 원즈 저스티스2'와 '칸다가와 제트걸즈', '길고양이 이야기' 등이 발매된다.

네오위즈가 선보이는 리듬액션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도 12일 출시된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는 12년만에 PC 플랫폼으로 복귀하는 작품인 만큼, 게이머의 기대가 크다.

■ 오리와 도깨비불

'오리와 도깨비불(이하 오리2)'은 감미로우면서도 몽환적인, 그리고 뛰어난 그래픽을 가진 인디 게임 '오리와 눈먼 숲'의 정식 후속작이다. 

오리2에서는 '영혼의 무기' 시스템이 새롭게 등장하며, 이를 통해서 선조의 나무에서 능력을 얻어 특수한 무기를 사용 가능하다. 또, 다양한 NPC가 등장하고 '스피릿 샤드'가 추가돼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클리어 시간을 놓고 경쟁하는 콘텐츠 '스피릿 트라이얼'이 추가된다.

전작에서 등장한 올빼미 '쿠로'의 아이, '쿠'가 '오리'의 동반자로 활약하게 된다. 쿠는 태어날 때부터 한 쪽 날개가 기형이었으나 오리의 도움으로 비행에 성공, 너무 멀리 날아가버려 새로운 '영혼의 나무'가 있는 곳에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오리와 쿠는 헤어지게 되고, 오리는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것이 대략적인 스토리다.

오리와 도깨비불은 11일 XBOX와 PC 플랫폼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 인왕2

다크소울에 도전장을 내민 코에이 테크모의 신작 '인왕2'가 12일 PS4 플랫폼으로 정식 발매된다.

인왕2는 전작인 인왕1의 시점보다 앞선 때인 1555년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젋은 모습의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등장한다. 또, 전작에서는 '윌리엄 에덤스'라는 실존 인물로 플레이했으나 인왕2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서 이름 모를 낭인이 돼 역경을 헤쳐나가게 된다. 특히 남녀 성별을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머리 모양 및 체형까지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전작의 전투 시스템과 방식을 고스란히 계승하면서도 '의로운 칼 무덤'이라는 신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의로운 칼 무덤은 전투에 도움이 되는 아군을 소환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이를 통해서 매우 높은 난이도를 가진 적을 상대하는데에 큰 도움이 된다. 

지난 2월말 최종체험판을 통해서 게이머가 인왕2를 경험해볼 수 있었으며, 대체적으로 평가는 긍정적인 편.

■ A3 : 스틸얼라이브

넷마블이 2020년 스타트를 끊는 작품은 바로 모바일 MMORPG 'A3:스틸얼라이브'다. 해당 타이틀명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 PC 온라인으로 출시되었던 'A3'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A3:스틸얼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MMORPG에 현재 게임계에서 가장 핫한 장르 중 하나인 배틀로얄 장르를 녹여냈다는 것이다. 현재 배경에서는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즐기는 MMORPG로써 게임을 진행하며, 미래 배경에서는 최후의 1인 혹은 최후의 팀이 되기 위해 무한 경쟁을 펼치는 배틀로얄 장르로써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배틀로얄 모드에서는 모든 이용자가 공평한 조건 내, 즉 동일한 전투력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배틀로얄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을 경우에는 MMORPG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상이 주어진다. 반대로 MMORPG에서는 장비 파밍과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흑출몰'이라는 PvP 콘텐츠를 통해서 무한 PK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새로운 시도를 감행한 A3:스틸얼라이브. 덕분에 게이머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3:스틸얼라이브의 정식 출시일은 12일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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