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5

유주게임즈의 신작 MMORPG R5가 출시하자마자 순위권에 진입했다.

출시 전부터 공격적인 연예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올리더니 출시 직후 모바일 양대 마켓에서 인기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그에 걸맞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12개의 다양한 클래스를 활용한 파티 플레이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모바일에서는 흔하지 않은 정통 레이드를 지향하고 있으면서 게임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제법 괜찮은 평가를 듣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로 메인 스토리 12챕터와 마신족 영웅 4종을 새로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마신족 영웅 중 무려 3명이 플래티넘 코인 상점에서 구매 가능한 사양이며 기존에 플레이한 콘텐츠를 적과 아군을 뒤집어 플레이하는 '리버스 스테이지'는 그 독특한 진행방식과 조금만 진행하면 SSR 확정 티켓을 3개나 얻을 수 있다는 점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채팅 시스템, 코인 상점, 섬멸전 초대 등 콘텐츠 및 인터페이스에 크고 작은 개선안이 적용됐으며 메인 스토리는 원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2부의 클라이맥스 부분인 만큼 멋진 퀄리티로 재현한 부분에 대해서 호평이다.

 

■ 서든어택

왜냐맨, 워크맨, 주가빛나는밤에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아나운서 '김민아' 캐릭터를 추가한 서든어택이 눈에 띄는 순위상승을 보여줬다.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와 타격 효과, 피아 식별 강화 등의 기능성 아이템이 함께 주어지는 등 캐릭터 세트의 가성비가 좋은 편이며 더불어 조커의 분장을 하고 있는 '코커' 스킨의 인기가 상당하다. 특히 막나가는 음성 더빙과 소셜 모션 덕분에 지속적으로 발매 중인 공인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평가가 좋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인해 서든어택도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PC방 이벤트를 조기종료하였지만 PC방 보상은 조기종료 이전에 접속한 유저들에게 모두 지급하고 5,000만원 상당의 넥슨 캐시와 특급 경품을 뿌리는 피날레 미션을 추가 론칭하는 등 유저 친화적인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 블레이드앤소울

기존 유저들에게 리마스터, 클래식이라 불리던 대형 프로젝트 '블레이드앤소울 컴플리트'가 드디어 적용됐다.

언리언 엔진4로 컨버팅한 전반적인 그래픽 개선과 더불어 라이브 월드에는 11막 메인 스토리, 신규 던전과 기공사 각성 직업을 선보였고 라이브 서버와는 전혀 다른 전투와 진행 방식을 가진 독립 서버 '프론티어 월드'를 새로 추가했다.

프론티어 월드는 메인 스토리 퀘스트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예티' 플랫폼을 통한 모바일로 연동 기능과 더불어 사냥 시스템이 매우 간소화되어 접근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긴 하나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최적화가 부족하고 라이브 월드와의 이질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는 상황이다.

많은 유저들이 기대감을 품고 기다려온 만큼 복귀 후 게임을 즐기고 있는 상황이지만 프론티어 월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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