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액토즈 파이널판타지14, 무고한 유저 제재 후 항의에 자택 방문 응수

작성일 : 2020.02.26

 


디시인사이드 파이널판타지14 갤러리 이미지 발췌

액토즈가 서비스하는 파이널판타지14에서 운영진의 착각으로 무고한 유저가 계정 이용 정지시키고, 이를 해명하는 유저에게 운영진이 유저의 자택 방문 및 체크 후 계정 정지를 풀어주겠다는 안내를 했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파이널판타지14의 유저인 '대드풀'은 디시인사이드 파이널판타지14 갤러리를 통해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운영 정책 위반을 이유로 계정이 정지됐음을 알렸다. 정지 사유는 정상 유저들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시야을 제공하는 일명 '줌 핵'을 사용했다는 것.

'대드풀' 유저는 '자신은 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한 것 뿐'이라고 항변하며 자신의 모니터와 게임화면을 찍어 인증했지만, 운영진은 '동일한 해상도 모니터로 확인했지만 플레이 뷰가 제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명확히 불법 프로그램 사용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액토즈 운영진은 여기에 추가로 만약 '추가 이의 제기를 원한다면 유저의 자택을 방문해 사용 PC로 직접 재현할 것'을 요청했다. 만약 여기서도 현상 재현을 하지 못한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도 전달했다.

 

이런 조치에도 '대드풀' 유저는 억울함을 호소, 자신의 플레이 영상을 찍어 보내며 재검수를 요청했다. 또한, 정 자택 방문을 원한다면 유선을 통해 연락해달라고도 전달했다. 액토즈 운영진은 이제서야 핵이 아닌 정상 플레이로도 재현 가능함을 인정했고, 실수에 대한 사과와 제재 철회를 안내했다. 

 

이런 액토즈 운영진의 조치에 대해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각 커뮤니티의 대체적인 의견은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의혹만 가지고 계정을 정지한 것, 이를 항의하는 유저에게 '자택 방문'이라는 형태로 확인을 요청했다는 점, 마지막으로 운영진의 실수로 정지된 계정을 해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였음에도 어떠한 보상도 없이 계정 해제만 공지했다는 점 등이다.

일부 게이머들은 자택 방문 후 확인하겠다는 부분을 꼬집으며, '유저의 집에 직접 찾아가서 확인하겠다는 것은 운영진이 결정한 사안에 다시는 이의를 제기하지 말라는 협박성 공지'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게이머는 '현피 운영'이라는 말로 비꼬기도 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유튜브 게임 전문 유명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에서 '대드풀' 유저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상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배향훈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