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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 양대 마켓 인기 차트 진입, TOP3 원동력 무엇?

작성일 : 2020.02.26

 

유주게임즈코리아의 신작 모바일 MMORPG 'R5'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모바일 트렌드가 다시 한번 방치형 게임으로 넘어가고 있는 와중에 등장한 R5는 개발 기간 3년, 100억 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된 모바일 MMORPG다. 국내에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5일 정식 출시해, 26일 현재 두 개 스토어에서 인기 차트 3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앱/게임(좌측)과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인기 차트(우측) = 게임조선 촬영

R5는 사전예약 당시부터 배우 전광렬과 김슬기, 장광 등을 메인 CF 모델로 발탁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연예인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올리고 12개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MMORPG의 직업 클래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R5는 양대 마켓 인기 순위에 차트 인하면서 최근 방치형 게임, 캐릭터 수집형 RPG 위주의 신작 게임에 모바일 MMORPG로서 입지를 탄탄히 했다.


독특한 마케팅으로 시선 강탈! = 유주게임즈코리아 제공
 

R5는 마케팅적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게임 자체만으로 R5는 강점이 있다.

우선 R5는 모바일 게이머에게 익숙한 MMORPG를 그대로 차용했다. 참신함보다는 모바일 MMORPG 자체의 익숙한 틀은 유지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직업 특징에 맞춘 스킬, 전직에 따른 전용 스킬 등을 통한 차별화 요소가 있으며, 이외에도 R5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콘셉트의 전투 등이 유기적으로 맞춰져 있는 편이다.


RPG의 핵심은 익숙함에 초점을 뒀다. = 게임조선 촬영

직업 부분에서는 나이트나 미니스터, 로그와 같은 정통적인 직업부터, 총기류를 사용하는 거너와 타 게임에서 보기 힘든 '뱀파이어'를 직업군으로 채용해 유저의 관심도를 늘리고 있다. 플레이어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단연 직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초기 직업 선택과 별개로 전용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2가지 전직을 통해 캐릭터의 강점을 강화했다. 같은 나이트더라도 나이트 콘셉트에 충실한 전직과 기존 나이트의 콘셉트와는 상반된 콘셉트를 넣는 등 직업 간의 개성이 뚜렷하다. 

만약 선택한 전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소량의 재화를 지불하고 전직을 변경할 수도 있는 만큼 캐릭터의 흥망에 따라 쉽게 캐릭터를 버리고 다시 키우는 게임이 아닌 캐릭터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다양한 요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를 육성하다 보면 2가지 전직 선택지가 생긴다. = 게임조선 촬영

R5는 게임의 큰 줄기를 무난함, 익숙함이었다고 한다면, 게임 내에서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에는 참신함을 담아내는데 주력한 모양새다.

캐릭터의 개성적인 커스터마이징을 필두로 R5 특유의 아름다운 배경과 어우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타임 라인을 만들고 다른 플레이어와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를 통해 캐릭터에 대한 플레이어의 애정을 강화시키고, 유저 간의 커뮤니티성을 증대시켜주고 있다.


타임라인을 통해 커뮤니티성을 강화했다. = 게임조선 촬영

한편, MMORPG 특유의 '지나친 플레이 강요'를 줄이기 위해 비접속 시 자원 획득과 같은 게임 내 콘텐츠는 물론 기간에 따라 차례대로 개방되는 레벨 제한 등 여러 부분에서 후발주자를 위한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조금이라도 플레이를 줄이면 따라잡히고 역전당하는 부담감을 해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레벨 제한이 매일 풀리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기대할 수 있도록 만드는 부분 역시 R5에 대한 기대감의 한 축이 되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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