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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자유도에 정통RPG, 배틀로얄까지? 1분기 모바일 기대작 3종 정리!

작성일 : 2020.02.25

 

국내외 유수 게임사들이 2020년 1분기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A3:스틸얼라이브'와 '블레스모바일', '검은달' 등 대작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국내 최초 성인용 MMORPG였던 'A3'에 배틀로얄 장르를 접목한 신작 모바일 게임 'A3:스틸얼라이브'를 준비 중이다. A3:스틸얼라이브에는 배틀로얄 모드 외에도 100vs100 PVP 콘텐츠인 '암흑출몰' 같은 경쟁 콘텐츠를 마련해 근래 볼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조이시티 역시 과거 서비스됐던 '블레스'를 활용한 '블레스모바일'을 통해 MMORPG의 정통성을 잇는다. 지난 미디어 쇼케이스 때는 원작에 등장했던 종족을 언리얼 엔진4의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선보였으며, 원터치 핑거 무브 방식 커스터마이징 등 새로운 기능으로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인콩코리아 검은달 베타 테스트를 통해 무한한 자유도가 보장되는 무림 세계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무협에 등장하는 문파는 물론 다양한 직업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무협지의 삶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의 선택에 따른 시나리오 전개와 커스텀 퀘스트인 '기담'으로 수준 높은 자유도를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3월. 겨울의 적막을 깨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 대형 게임사들이 과연 자신들의 게임을 통해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살펴보도록 하자.

■ A3:스틸얼라이브

블레스가 정통 MMORPG를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라면 넷마블의 A3:스틸얼라이브는 MMORPG에 배틀로얄을 더한 작품이다. 모바일 환경에서 MMORPG의 육성 재미와 배틀로얄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것. 

지스타2019에서 공개된 A3:스틸얼라이브는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이용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공격과 방어, 지원형 등 각양각색의 특색을 보유한 소환수의 완벽진화 '소울링커'까지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대표 콘텐츠인 30인 배틀로얄은 모든 이용자가 적인 '개인전'과 세 명의 이용자가 한 팀이 되는 '3인 팀전'으로 구성된다. 배틀로얄에선 캐릭터 클래스와 관계없이 착용한 무기에 따라 스킬이 변하기 때문에 마법사가 건틀렛을 끼고 탱킹하는 것도 가능하다.

MMORPG에서 진행되는 배틀로얄인 만큼 게임 진행에 있어 캐릭터 육성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맵 곳곳에 있는 몬스터를 처리해 경험치를 얻거나 보물 상자에서 장비를 습득해 캐릭터의 능력치 및 스킬을 향상시켜 생존하는 것이 배틀로얄 모드의 핵심. 링크 시스템으로 아군과 성장을 공유하거나 일정 시간마다 등장하는 보급품을 두고 적과 경쟁하는 등 매 판마다 손에 땀을 쥐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30인 배틀로얄 진행 모습 = 넷마블 제공

물론 원작인 'A3'의 RPG 요소도 충실히 구현 중. 파밍을 통해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맛보거나, 100VS100의 거대한 전장, 공성 등 대규모 PVP 콘텐츠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엔드 콘텐츠로 다른 이용자와 함께 거대 보스를 쓰러뜨리는 레이드를 마련될 예정이다.

스토리는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다만 A3:스틸얼라이브의 스토리는 A3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래디안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과거 작품을 즐긴 이용자라면 래디안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용병 천문학자의 화려한 스킬 = 넷마블 제공


뭇 이용자들을 설레게한 그녀 '레디안'도 등장한다 = 넷마블 제공

이미 출시 전부터 2회에 걸친 BJ 슈퍼 배틀로얄 및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것에 성공한 A3:스틸얼라이브는 모바일 MMORPG와 배틀로얄 장르를 접목을 선보이면서 2020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 블레스모바일

2016년 당시 역대급 제작 규모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었던  MMORPG '블레스'가 모바일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래픽 리소스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수정 및 보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원작을 경험해본 이용자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 14일에 공개된 공식 티저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역시 그래픽 부분이다. 언리얼 엔진4로 구축된 하이엔드급 그래픽은 모바일을 넘어 콘솔에 견줄만한 정교함을 보여줬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논타겟 액션 역시 눈여겨봐야 할 부분. PC로 출시됐던 원작의 퀄리티와 재미를 모바일에 그대로 담았다고 할 수 있겠다.


원작의 손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논타겟 방식을 채택 = 조이시티 공식 유튜브 채널

현재까지 밝혀진 등장 종족은 '하츠비츠'와 '마스쿠', '판테라', '아쿠아엘프'로 총 네 가지. 클래스는 버서커와 레인저, 가디언, 팔라딘, 메이지 다섯 가지로 원작과 마찬가지로 종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가 정해져 있다.

독특한 커스터마이징 방식 역시 주목할만한 부분. 특정 부위에 일정한 수치를 채워 넣거나 막대형 그래프를 움직여 캐릭터의 모습을 정하는 기존 게임들과 다르게 영화의 특수 연출법인 '몰핑' 기술을 이용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손가락 하나 만으로 커스터마이징 다이얼을 돌려 간편하게 자신이 원하는 얼굴을 꾸밀 수 있다.


원작 종족이 블레스모바일에서도 그대로 등장한다 = 조이시티 공식 유튜브 채널


손가락 하나로 손쉽게 하는 커스터마이징 = 게임조선 촬영

블레스모바일의 핵심 콘텐츠는 바로 길드. 그중에서도 '분쟁전'은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되는 길드간 대규모 전쟁 콘텐츠다. 분쟁전은 맵 내에서 각종 자원을 채취하고 해당 자원을 전략적으로 이용해 상대방 진영의 수호석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이용자 캐릭터 외에도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대 병기가 등장하기 때문에 다른 PVP에서 느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


매주 1회 길드간 대규모 전쟁인 '분쟁전'이 진행된다 = 게임조선 촬영

블레스모바일은 우선 3월 20일부터 시작되는 나흘 간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이시티는 현재 블레스모바일 정식 런칭을 앞두고 공식 카페를 개설해 본격 적인 게임 알리기에 나서는 한편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검은달

라인콩코리아는 검은달을 통해 무한 자유도의 무협 세계를 제공한다. 무협 하면 떠오르는 각종 문파 외에도 살수 및 도박사, 주방장, 행상, 의인 같이 롤플레잉을 도와주는 '직업', 이용자가 직접 퀘스트를 만드는 '기담',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시나리오 결말까지 다른 모바일 무협 MMORPG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콘텐츠가 이용자들을 기다린다.

검은달을 시작한 이용자들은 우선 여섯 개 문파 중 하나를 골라 무협 세계에 뛰어든다. 게임 속에는 화산과 무당, 소림 같이 무협 소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문파 외에도 암향과 운몽, 청해 독특한 면모를 가진 문파가 등장한다. 해당 문파들은 캐릭터가 사용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각 문파에 걸맞은 고유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무협 세계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익숙한 문파부터 새로운 문파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이용자를 기다린다 = 라인콩코리아 제공

이용자들의 롤플레이를 도와줄 독특한 '직업' 시스템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같은 PVP 콘텐츠를 하더라도 '살수'를 선택한 이용자는 현상수배범을 처단해 금전적 이득을 얻으며, 의인을 선택한 이용자는 죄인을 토벌해 게임 내에서 큰 명성을 얻을 수 있다.

비전투 직업인 도박사와 주방장, 행상은 각자 고유 아이템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직업 던전에서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더욱 편한 공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즉, 문파를 통한 중원의 패권 싸움 외에도 자신이 선택한 직업으로 무협 세계의 일상생활을 즐길 수도 있는 것이다.


무협 세계의 삶을 제공하는 직업 시스템 = 게임조선 촬영

이용자 선택에 따른 시나리오 구성 역시 호평받는 부분. 검은달의 메인 시나리오는 선택지에 따른 결말 변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좀 더 게임에 몰두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이러한 선택은 시나리오의 결말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고유 성향치를 정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원한다면 NPC와 적대하는 악인 캐릭터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검은달은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이용자가 직접 시나리오와 진행 방식을 구축할 수 있는 퀘스트 제작 콘텐츠 '기담'을 마련해 이용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기담을 만든 때는 퀘스트의 배경 및 등장인물은 물론 컷신과 내레이션까지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검은달 속에서 자신만의 무협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선택지에 따라 결말이 바뀌는 것이 특징 = 게임조선 촬영


이용자가 직접 퀘스트를 만드는 '기담' = 게임조선 촬영

다른 모바일 MMORPG에서 경험할 수 없는 자유도 높은 콘텐츠를 내세운 검은달은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하면서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중국에서 처음 출시된 후 전 세계 iOS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한 바 있는 검은달이 과연 한국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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