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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팔방미인 '문라이트 센티넬' 바로알기

작성일 : 2020.01.26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장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인터뷰이의 프로필 = 펭귄 제공

Q.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연합 총군의 우주대스타 '펭귄'입니다. 현재 전투력 1,100만대의 문라이트 센티널을 플레이하고 있으며 최강빡쟁러이기도 하죠.

저희 연합 소개도 잠시 소개드리자면 템플기사단, 벤허, 레볼루션, 나인, 다크, 처음처럼 총 6개 혈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순위 콘텐츠를 쟁(RvR)으로 하는 연합입니다 

Q. 문라이트 센티넬은 얼마나 오랫동안 육성하셨나요?

문라이트 센티넬이라는 캐릭을 키운지는 약 1년 6개월정도 됐습니다. 군주직을 오랫동안 위임하다보니 탱커만 했었는데 사냥이나 적 추격에 있어서 많은 불편함을 겪고 최고의 원딜로 꼽히는 문라이트 센티넬로 갈아탔게 됐습니다.

우선 사냥이면 사냥 쟁이면 쟁 모든 콘텐츠에서 밸런스 부분에서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고 캐릭터 특성도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컨트롤도 간단합니다. 특히 크리티컬이 터졌을 때의 궁극기가 그렇게 매력적일 수가 없어요

Q. 문라이트 센티넬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장단점이 무엇인가요?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원거리 딜러로서의 포지션이 매우 명확하다는 겁니다.

사실 레볼루션의 캐릭터들 중 완성도가 매우 높은 케릭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문센입니다. 핵심은 스킬 부분인것 같은데요. 공속, 이속, 스턴, 넉백 그리고 강력한 궁극기까지 모든 걸 갖춘 캐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방어 능력치가 좀 부족하다는 건데 냉정하게 말해서 몸까지 좋으면 그건 사기겠죠? 사실상 단점이 거의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Q. 12월 밸런스 개편으로 가디언은 어떤 부분이 달라졌나요?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 떡상한 캐릭이 많아서 많은 문라이트 센티넬 유저들이 기대하셨을 것 같은데요. PvP에서 궁극기가 적용된 평타를 맞추기 힘들다는 단점이 개선될 줄 알았으나 이번 패치에서는 적용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마인드 아이즈 스킬에 크리티컬 감쇄 무시를 붙여주셔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크감무의 경우 상대의 크리티컬 저항값을 음수까지 깎아 피해를 주는 건 아니다 보니 배틀 마스터리 집중 라인을 탈 때는 크감무 20프로보다는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8프로가 더 효율이 좋을 수 있으니 그 부분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추가된 각성 스킬의 경우 이그나이트와 매직 애로우가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그나이트를 추천드립니다. 지속시간이 20초나 되고 추가 지속 피해가 아니더라도 공격력이 꽤 높게 올라가서요.


이그나이트를 습득할 수 있는 종족 스킬 '배틀 엘프'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했다 = 펭귄 제공

Q. 그럼 이번 밸런스 개편에 대한 종합 평가와 보완점을 말씀해주세요

이번 패치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습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캐릭터 밸런스 조정의 경우 보통 강한 캐릭터를 너프하는 것보다는 약한 캐릭터를 버프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게 버프를 받는 당사자는 만족스럽겠지만 결국 지나친 상향 평준화 때문에 게임이 재미없게 느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밸패가 지난 현 시점에서 문라이트 센티넬의 PvE/PvP 등급을 상중하로 분류해주시고 그 이유를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PvE, PvP 모두 문센은 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사냥에서는 원딜의 장점이 고스란히 살아있고 딜 또한 막강해서 동맹 원정, 자동 사냥 등 모든 분야에서 동투력대 딜량이 거의 1등이라고 봅니다.

결투에서는 1:1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궁극기로 강화된 평타 연사를 맞추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스킬 분배에 따라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고 다수쟁, 소수쟁, 일대일에서 항상 높은 딜량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패치 전이나 패치 후나 많은 유저분들이 문센을 선택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냥, 소수쟁은 물론 뗴쟁에서도 맹활약하는 문센 = 펭귄 제공

Q. 주요 콘텐츠에서 문센이 해야할 일(운영법)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우선 원거리 딜러라는 포지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거리 딜러는 어떤 콘텐츠를 플레이하더라도 화력의 핵심을 맡고 있기 떄문에 쉬지 않고 공격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기회를 노려 순간적인 폭발력만 발휘하면 되는 근접 딜러와 달리 원거리 딜러는 탱커를 앞세워 자신을 보호하고 적의 시선을 분산하며 복싱처럼 잽잽잽-라이트를 날리듯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적합한 포지션을 취하는 게 운영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Q. PvP 에서 상대하기 쉬운 캐릭과 어려운 캐릭은 무엇이 있나요?

상대하기 쉬운 케릭은 개인적으론 법사 클래스라 생각합니다. 높은 화력을 장기로 삼는 법사는 보통 기동성이 낮고 스킬 시전 속도가 늦기 떄문에 빠르고 정확하며 화력도 충분한 문라이트 센티넬은 법사 입장에서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일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문센 입장에서 상대하기 어려운 캐릭은 단검 클래스 입니다 원거리 딜러의 핵심은 앞서 말했듯이 위치 선점인데 이걸 가장 쉽게 저지할 수 있는 게 단검 클래스입니다. 빠르고 치명적인데다가 한방 한방이 엄청나게 강하고 탱커를 앞세운 본대를 뚫고 쉽게 침투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죠.

Q. 장신구와 탈리스만, 마력석은 어떻게 쓰고 계신가요?

모든 세팅이 콘텐츠에 따라 조합이 크게 달라집니다.

일단 장신구는 사냥할 때 아르볼과 나센, 떼쟁은 엘븐과 아르볼, 소수쟁은 피닉스와 엘븐으로 조합합니다. 기본적으로 평타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아르볼은 기본으로 깔아두고 사냥에서는 많은 몹을 빠르게 몰아잡을 수 있게 나센을 떼쟁은 기동성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상태저항 특화인 엘븐을 함께 착용합니다.

다만 소수쟁에서는 문센이 직접 타겟팅 당하기 쉬워 안정적으로 콤보를 쌓아 아르볼의 효과를 보기 쉽지 않아 피닉스와 엘븐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탈리스만은 크리티컬, 크리티칼 검쇄 무시, 물방, 마방을 올려주며 높은 화력이라는 문센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무자비한 격노'를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떼쟁에서는 캐릭터 특성상 방어 능력치가 부족하여 레어 스킬 한 방에 넘어가기 쉽다는 취약점 때문에 레어 스킬 감쇄가 들어간 신성한 가호를 쓰다가 이쪽에서 레어 스킬 타이밍이 오면 레어 스킬 감쇄 무시와 관통이 붙은 파멸의 조합식을 스왑하여 쓰고 있습니다. 


무자비한 격노를 기반으로 하는 타락한 심연 조합식 = 펭귄 제공


가호 조합식에는 탐욕의 성배, 어스웜의 핵, 바이움의 정수가 들어간다 = 펭귄 제공


파멸 조합식은 용의 심장 사원과 균형 탈리스만이 들어간다 = 펭귄 제공

마력석은 리썰 샷을 주로 사용합니다. 많은 문센 유저분들이 리썰 샷보다는 더블 와이드샷을 선호하는 편인데 저는 확실하게 적의 발을 묶을 수 있어 딜 찬스를 만들 수 있는 리썰 샷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저도 더블 와이드샷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마력석이 모두 세팅되면 테스트해보고 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센의 핵심 마력석 2종 = 펭귄 제공

Q. 그 밖에 문라이트 센티넬 유저들에게 줄 수 있는 팁 같은 게 있나요?

아직도 아티팩트를 마구잡이로 세팅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딜러는 위와 같이 맞추면 됩니다. 해당 아티팩트는 딜러를 위한 피해량 증가 옵션 확보에 중점을 뒀습니다.


콜로서스, 엘리스 콜라보 위주로 아티펙트를 세팅한 결과 엄청나게 높은 공격력 증가를 확보할 수 있었다 = 펭귄 제공

Q. 마지막으로 유저 또는 개발진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먼저 유저분들께 한 말씀 올리자면 오랫동안 게임하시다가 다른 게임 하겠다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리니지2레볼루션이 시스템만 개선하면 진짜 좋은 게임입니다. 다 같이 믿고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발진 분들은 개발하는 입장에서만 보지 말고 유저 목소리에 귀 좀 기울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필요한 건 무제한 쟁을 없애는 겁니다. 특히 체력 안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즉부를 없애주셨으면 합니다. 안그래도 레드 다이아를 쓸 데가 많은데 그에 맞는 페널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세스코 연합 운영진들 항상 고생 많으시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펭귄 페밀리도 모두 사랑합니다. 화이팅!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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