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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순위] 정답은 '온 더 피씨', 몬스터헌터월드:아이스본 승승장구

작성일 : 2020.01.24

 

■ 명일방주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작품답게 지난주에는 중위권에 안착하더니 서서히 순위가 올라 기어이 상위권에 진입한 모습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앞세운 게임에서 주요 수입원으로 꼽히는 '스킨 뽑기'가 아직 나오지 않았음에도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 한 부분이다. 오로지 캐릭터성만으로도 이런 성적을 내고 있다는 소리다.

심지어 명일방주는 오로지 캐릭터성에만 승부를 거는 작품도 아니다. 세분화된 클래스와 클래스별 유닛의 상이한 공격범위와 방식을 십분 활용하여 매번 효과적인 진영을 구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이다. 게임성 또한 보장되어 있으니 상위권에서 노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 리니지2레볼루션

설 연휴를 앞두고 서버 통합, 신규 월드 보스, 탑승펫에 UR 등급, 신규 아가시온, 통합 던전에 전설, 신화 난이도를 추가하는 등 활발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해 할 일이 또 늘어났다.

여전히 새로 추가된 콘텐츠는 대부분 일정 수준 이상의 과금이 수반되어야만 입장 컷을 넘긴다는 불만이 있지만 적어도 집혼석 성장 이전 시스템이나 동맹 원정 개편으로 공략 난이도가 완화된 점은 확실히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라서 괜찮다는 반응도 있다.

■ 몬스터헌터월드:아이스본

몬스터헌터월드:아이스본은 지난 주에 언급한 기존 데이터 삭제나 발적화 관련 문제가 업데이트로 모두 수정되어 안정감을 되찾았다.

패키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PC방 순위가 눈에 띄게 올라가서 상용화된 온라인 게임에 견줄만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업데이트 일정을 PS4와 동기화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어 빠른 속도로 신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을 거라는 팬들의 기대가 높다. 

■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정식 발매가 코 앞으로 다가온만큼 워크래프트3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인지 당장은 별다른 이슈가 없음에도 순위가 오른 모습이다.

아무래도 선례에 해당하는 스타크래프트의 리마스터 작업 당시 주요 비판점이었던 기존의 에디터 맵 호환은 문제 없다는 이야기가 있고 밸런스가 고착화되어 업데이트가 일절 없었던 부분도 지금은 꾸준한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있어 밀리 위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나 유즈맵 위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나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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