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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엿보기] 소생소녀, 디펜스 게임 전쟁 속 포털 활용한 전략성 통할까?

작성일 : 2020.01.23

 

올겨울 갑자기 ‘미소녀’와 ‘디펜스’ 키워드의 게임이 핫합니다.

얼마 전에 오픈하여 최고 매출 9위를 거머쥔 ‘명일방주’도 그렇고, 2월 초 오픈 예정인 넥슨의 카운터사이드도 그렇죠. 지금 소개할 게임도 같은 소재의 게임입니다. ‘YH데이터베이스’의 ‘소생소녀’입니다. 중국이나 일본 게임 퍼블리싱 작이 아니고 국내 게임사의 자체 제작 게임입니다.

3개의 라인으로 이루어져 있는 맵 위에서 코스트가 충전되는 대로 미소녀 캐릭터를 소환하여 적 타워 및 벙커를 파괴하는 형태의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입니다. 캐릭터마다 근거리, 원거리, 지상, 공중, 우선 공격 대상 등  포지션과 역할, 특징이 다르므로 공격 조합을 잘 짜야 하는 것은 물론 상대의 유닛에 따라서도 대응 전략을 동시에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디펜스 게임과 달리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포털’ 생성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라인 중간에 2개 라인을 잇는 포털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일단 포털이 생성되면 포털을 지나는 캐릭터들이 강제로 다른 라인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이를 이용해서 아군의 진로를 갑자기 틀어 취약한 라인을 공격하거나 반대로 적의 진로를 훼방하는 식으로 양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맵 중간중간 캐릭터를 되돌려버리거나 하는 함정이 존재하기도 하여 단순히 캐릭터만 내보내서 화력으로 밀어버리는 방식이 아니라 라인 구성을 잘 이용해야 해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필요로 합니다.

뽑기 방식과 제작 방식을 동시에 채택하고 있습니다. 카드를 뽑아 새로운 카드를 얻거나 이미 있는 카드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도감 기준으로 25종의 캐릭터, 전체 카드의 수 자체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타워 종류나 전략 스킬 등 다른 요소를 포함하면 더 늘어나게 됩니다.

먼저 뽑기, 카드 상자를 오픈하여 다량의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뽑을 수 있는 카드 횟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제일 큰 카드 상자 기준으로 일반 카드 100장, 레어 카드 25장, 에픽 카드 8장을 지급합니다.  사전예약 보상 기준 가장 큰 카드 상자를 2번 오픈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카드 생산 시스템, ‘쉘터’입니다.  레시피에 따라 원하는 카드를 지원하는 형태인데요, 카드에 맞게 먼저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시간에 걸쳐 조금씩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시간은 걸리지만 원하는 카드를 확정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물론 무조건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필요한 카드의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테트리스를 떠올리게 하는 블록 조각을 맞춰 룸을 구성해 놔야 합니다. 룸의 상태에 따라서 생산 능력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이차원게임의 저격식에 비해서 그다지 직관적이지 않고, 오히려 복잡한 방식이라 이 말을 하고 있는 순간에도 아직 벙벙한 것이 사실입니다.

초반에 세계관을 설명하는 프롤로그 영상이 나오지만 게임 시작 이후로는 스토리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고 캐릭터 스킬 연출도 확 눈에 들어올 정도는 아니어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가장 큰 특징인 포털 기능 역시 상대와 서로 설치하다 보니 전략적인 면보다는 사다리 게임 정도의 느낌밖에 안 들었고 설치 반복으로 인한 귀찮음이 더 컸습니다.

우선 오픈 첫날 개발자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먼저 다소 복잡한 시스템에 대해서는 게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튜토리얼을 넣을 것을 약속했고, 도전 임무 등의 캐릭터 스토리도 추가하여 캐릭터성을 가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올겨울 벌어진 디펜스 게임 전쟁에 끼어든 또 하나의 캐릭터 전략 디펜스 게임, ‘YH데이터베이스’의 ‘소생소녀’였습니다.

◆ 소생소녀 플레이 영상

서비스 YH데이터베이스
플랫폼 AOS
장르 수집형 디펜스 전략 RPG
출시일 2020.01.16
게임특징 
 - 명일방주와 카운터사이드 사이에 낀 디펜스 게임
 - 라인 오가는 포털 시스템 채택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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