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이하 일곱개의대죄)'는 지난 1월 16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영웅 'SSR [할리퀸] 요정왕 킹'과 'SSR<흑의 육기사> 단장 벨리온(이하 벨리온)'을 추가했다.

이 중 벨리온은 일곱 개의 대죄 첫 번째 극장판인 '일곱개의대죄:천공의포로'에 등장하는 악역으로, <흑의 육기사> 리더이면서 십계와 호각으로 겨룰 수 있을만한 수준의 무력을 가지고 있는 영웅이다. 

강력한 전체 필살기와 필살기 게이지 견제기를 가지고 있어 PVP에서 높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던 벨리온의 실제 능력은 어느정도일가? 유튜버 '초순'의 영상을 통해 성능과 용도를 확인해보자.

▶본 기사에 사용된 영상 중 일부는 유튜버 '초순tv'의 허락을 받아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 최대 특징 : 코인 멀린 + 코인 다이앤?

'SSR<흑의 육기사> 단장 벨리온'의 1스킬인 '플래시 라이트닝'은 모든 적에게 파쇄(인내력 무시) 피해를 입히는 스킬. 자체 공격 계수가 120% - 180% - 300%로 다소 낮은 편이지만 파쇄 특성이 있어 나름대로 준수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써먹을만한 스킬이 없을 때 큰 고민없이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2스킬 '라이트닝 블레이드'는 120%-300%-450%로 수직 상승하는 공격력 계수와 함께 적 필살기 게이지를 감소시키는 특성이 있어 벨리온의 주력 스킬로 꼽힌다. 간단히 말해서 '코인 멀린'과 동일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벨리온은 속력 속성이기 때문에 'SSR <교만의 죄> 성기사 에스카노르', 'SSR[복수의 화신] 요정 헬브람'같은 근력 속성 영웅에게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필살기 '어스 스트라이크'는 모든 적에게 공격력 525%(1레벨 기준) 피해를 주는 공격 중심 필살기. 부과 효과가 없는 대신 공격력이 아주 높다. 한때 맞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칭하던 'SSR <질투의 죄> 성기사 다이앤'과 동일한 공격력 계수를 가지고 있다. 필살기 6레벨까지 올리면 788%에 이른다. 다만 코인 다이앤과 달리 합기가 없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개성인 '어둠의 기운'은 벨리온이 가진 가장 강력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영웅에게 걸린 디버프가 없어질 때마다 감소된 생명력을 30% 회복하는 스킬로 감소된 생명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체력이 적을 수록 많은 체력을 회복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PVP 특성상 다양한 디버프 스킬이 오고가기 때문에 회복은 생각보자 자주, 그리고 쏠쏠하게 들어오는 편.

◆ 파티 구성 및 영웅별 역할

유튜버 '초순'은 벨리온, 'SSR [재앙을 부르는 자] 마술사 릴리아(이하 구릴리아)', 'SSR [대지를 흔드는 자] 병기공학자 발렌티(이하 발렌티'를 메인 3인방으로, 대기조는 'SR [기사도] 성기사 길선더(이하 녹선더]'를 통해 방어력을 극대화시킨 조합이다.

기본적으로 구릴리아와 녹선더의 개성, 음식도 인내 음식을 먹음으로서 강력한 방어력을 버티다가 필살기로 일거에 역전하는 것이 기본 전략. 영상을 보면 '이건 죽겠는데?' 싶은 상황에서도 버티면서 생존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잇다.

특히 벨리온의 경우 디버프에 걸릴 때마다 개성을 통한 회복도 기대할 수 있어 상당한 생존력을 자랑한다.

디버프가 풀렸을 때 제법 많은 양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 초순TV 캡처

벨리온의 기본적인 운영법은 코인 멀린처럼 상대의 필살기를 견제와 적절한 딜을 넣어주는 것. 보호막 대신 공격스킬만 가지고 있어 좀 더 공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필살기의 공격력이 아주 높기 때문에 일단 필살기만 쓸 수 있는 상황까지만 만들면 해당 경기는 잡았다고 생각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유튜버 초순은 '벨리온'에 대한 평가로 "코인 멀린의 스킬과 코인 다이앤의 필살기를 섞은 캐릭터이며 꽤 높은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는 영웅"이라고 평했다.

코인 멀린 + 코인 다이앤의 특성을 가진 벨리온 = 초순TV 캡처

◆ 카운터 영웅

벨리온은 모든 스킬이 공격에 집중돼 있어 공격불능 영웅에게 아주 취약하다. 불행하게도 이 공격불능은 'SSR <색욕의 죄> 성기사 고서(코인 고서)'가 주력으로 사용한다는 것. 때문에 코인 고서가 포함된 파티를 만나면 충분한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개성을 통해 매번 회복을 할 수 있어 끈질기게 회복하며 반격의 찬스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으니 '걸리기만 해봐' 라는 느낌으로 끈질기게 저항해보자.

사실 코인 고서는 누구에게나 위협적인 영웅이다. = 게임조선 촬영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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