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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킬 했을 때 우승 실감"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우승 '잘먹고갑니다'

작성일 : 2020.01.19

 

스마일게이트의 PCMMORPG 로스트아크 첫 e스포츠 대회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가 19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결승전 무대에서는 4:3 세트 스코어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잘먹고갑니다 팀이 초대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3:1의 상황에서 손쉽게 우승할 듯 했지만, 3:3까지 이어졌고 결국 7세트까지 꽉채워가며 가까스로 승리한 잘먹고갑니다 팀은 결승전에 걸맞은 역전의 역전 무대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하는 잘먹고갑니다 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첫 대회 우승 소감 부탁한다.

차광호 선수(창술사): 초대 우승자가 되서 감회가 새롭고, 열심히 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이주원 선수(버서커): 우승하게 돼 기쁘고, 마지막 세트에서 극적으로 승리해 배로 기쁜 것 같다.

하주형 선수(바드): 그 동안 연습 과정에서 마찰도 많았는데, 그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우승하게 된 것 같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 우승을 언제 직감했나?

차광호 선수: 세트 스코어 3-1에서 우승할 것 같았는데 밀리면서 그 생각은 지웠다. 마지막 세트의 마지막 킬을 획득하면서 우승했다는 생각을 했다.

Q. 이전까지 차광호 선수가 MVP였는데, 이주원 선수는 본인이 MVP가 될 것을 알았나?

이주원 선수: 3:1 스코어일 때 포인트 결산표를 보고 이대로 우승하면 MVP가 될 것 같다고 직감했다. 

Q. 3:1로 이기다가 추격 당했을 때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나?

차광호 선수: 3:3이 됐을 때 힘들었지만, 그만큼 이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주원 선수: 이전 경기들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가는 경우가 많아 개인 피드백도 멘탈 케어 위주로 했다.

하주형 선수: 재밌게 놀다가자 라는 마인드로 해서 3:3 때도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Q. 캐릭터 밸런스는 어떻게 생각하나?

차광호 선수: 밸런스는 캐릭터마다 다소 치우쳐있지만, 올라온 팀을 보면 안좋은 캐릭터와 좋은 캐릭터가 전략적으로 섞여 있어 균형은 맞춰진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캐릭터가 있다보니 밸런스가 완벽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상성 관계만 명확하게 패치가 되면 좋을 것 같다.

Q. 상금은 어떻게 하나? 스마일게이트RPG에 바라는 점은?

차광호 선수: 연습기간 동안 많이 쉬지 못해 여행도 다녀오고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싶다. 바라는 점은 저희를 게임 내 NPC로 등장시켜주면 좋을 것 같다.

이주원 선수: 동상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다.

Q. 오늘 경기까지 인상 깊었던 경기를 꼽으라면?

차광호 선수: 결승전이 가장 인상 깊었다. 매번 쫓기곤 했는데, 결승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이주원 선수: 8강전 2세트 때 탈락 위기였는데 마지막에 이겼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하주형 선수: 16강전 때 '심포니아' 스킬을 쓰다 죽은 적이 있는데, 그 때만 해도 바드에 미숙했던 것 같다. 그 때를 계기로 실력도 많이 는 것 같다.

Q. 다음 대회 계획은 있나?

차광호 선수: 정해진 것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주원 선수: 팀 게임에서 호흡과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두 팀원만 괜찮다면 다시 출전하고 싶다.

하주형 선수: 원래 캐릭터가 딜러라 딜러에 욕심이 있지만, 팀원들이 바드를 원하면 그쪽으로 다시 출전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한다.

차광호 선수: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는 모든 이용자들이 PvP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선수에 대한 지원을 더욱 신경써주면 좋을 것 같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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