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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이벤트 만들 시간에 기부 합니다! 유비소프트, 호주 산불 기금 3만 달러 지원

작성일 : 2020.01.11

 

유럽의 유명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작년부터 시작된 오스트레일리아 산불과 관련해 3만 달러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10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화재 사건이 지역 사회를 황폐화했으며, 터전을 잃는 모습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우리는 기부금 장려를 위해 게임 내 아이템을 만들라는 요청을 들었지만, 개발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이 문제에 관해선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후 유비소프트는 오스트레일리아 적십자를 통해 산불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한 기금으로 3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공식 SNS를 통해 적십자와 세계자연기금 WWF, 남부 오스트레일리아 소방국 등 오스트레일리아 화재 사건과 관련된 지원 단체를 소개하며 지원을 독려했다.


지원 캠페인보다 즉각적인 기부를 선택한 유비소프트 = 유비소프트 공식 SNS

이번 기부는 다수의 '레인보우식스시즈' 팬이 인게임 아이템을 통한 기부 캠페인을 요청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팬은 자신들의 SNS 계정을 통해 레인보우식스시즈에 등장하는 오스트레일리아 요원 '그리드락'과 '모지'의 소방관 스킨을 만들어 판매금을 기부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유비소프트가 콘텐츠 개발에 시간을 보내기보다 즉시 기부해 이재민을 지원한 것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상업적인 이득보다 즉각적인 기부를 선택한 유비소프트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1월 현재까지 진행 중인 오스트레일리아 산불은 남동부 해변 지역을 포함한 해변 지역에 큰 피해를 줬으며, 숲 1,070만 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보고됐다. 유례 없는 대형 산불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소방관을 파견해 진화 작업에 나서는 등 국제적인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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