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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엿보기] 어드벤처킹, 2D그래픽으로 재탄생한 '다크로드'의 세계

작성일 : 2020.01.13

 

흔치 않은 장르의 인디 게임 1종을 소개해드립니다.

‘누리빌’의 ‘어드벤처 킹’입니다. 정해진 맵에서 타일을 이동하고 적과 공격을 주고받는 턴제 시뮬레이션 RPG입니다.

이 게임은 '다크로드'란 이름의 게임 개발팀 일부가 남아 기존의 소스를 2D 버전으로 재개발한 게임이라고 합니다. 당시 다크로드팀 구조조정 이후 남아 있는 개발자만으로는 3D로 개발됐던 다크로드의 업데이트 서비스를 이어가기에는 힘든 상황이라 고민 끝에 비교적 가벼운 2D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하죠.

덕분에 용량이나 최적화 부분을 더 신경 썼고 추후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더욱 빠르게 해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영웅은 수집형 RPG처럼 뽑기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장비 뽑기도 있죠. 동, 서양을 아우르는 콘셉트의 선 굵은 2D 캐릭터가 큼직큼직하게 배치됩니다. 한 번에 5명의 영웅을 출격 시킬 수 있고, 공격 순서에 따라 한 명씩 움직여 적을 압박하게 됩니다. 영웅별로 탱커, 딜러, 힐러 등 여러 직업 포지션이 있습니다.

다소 품이 많이 가는 턴제 방식이지만 편의를 위해 자동 전투를 지원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전투 시스템, 그리고 성장 요소를 뒀습니다. 전체적으로 큰 흠결 없이 쉽고, 빠른 게임 진행을 보여주어 게임에 익숙해지기까지 막힘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네요.

인디게임이다 보니 UI나 캐릭터 움직임이 다소 투박합니다. 어느 정도 게임 자체의 퀄리티는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토리 역시 발렌시아가 모험왕이 되어 떠돌게 되는 이야기가 초반에만 짤막하게 등장할 뿐 이후로는 거의 언급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추후 업데이트르 통해 캐릭터성을 되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것보다 게임 내 업적 보상으로 유료 재화인 다이아를 상당히 많이 뿌리는 편입니다. 잠깐만 플레이해봐도 10연속 뽑기를 여러 번 해볼 수 있을 정도고, 뽑기 확률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운영 전략을 영리하게 가져가는 것 같네요.

인디 개발팀 ChatterBox의 절치부심 도전으로 새로운 옷을 입고 다시 시작하게 된 이야기, ‘누리빌’의 ‘어드벤처 킹’이었습니다.

◆ 어드벤처 킹 플레이 영상

서비스/개발 누리빌
플랫폼 AOS
장르 턴제 시뮬레이션 RPG
출시일 2020.01.09
게임특징 
 - 2D로 재탄생한 인디 턴제 시뮬레이션 RPG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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