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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엿보기] 아라하:이은도의저주, 큰 화면으로 더 실감 나게 돌아온 한국식 공포

작성일 : 2020.01.03

 

코너 신설 후 첫 공포 게임 소개입니다. PC 스팀 플랫폼으로 출시 준비 중인 ‘이니게임즈’의 ‘아라하 : 이은도의 저주’입니다. 2020년 1월 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본 영상은 사전 체험판으로 촬영됐습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여기서 '이은도'는 사람 이름이 아니고 섬 이름입니다.

이은도란 이름의 섬에 있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두고 있거든요. 무인도와 다름없는 고립된 섬, 그리고 과거 끔찍한 일이 있었던 폐병원에서 죽은 누나의 유품을 찾기 위해 손전등에 의지해서 돌아다니는 주인공,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 소개만으로도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포 게임 중에서도 동양권, 특히, 한국형 공포를 다뤘습니다. 한글로 된 책자나 안내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친숙하고 귀신이 ‘너무 귀신처럼’ 생겨서 더 무섭다는 얘기가 많죠.

게임의 진행 방식은 유명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와 흡사합니다. 곳곳에 있는 단서를 이용해 수수께끼와 같은 퍼즐을 풀고 그런 와중에 귀신들의 습격을 피하고… 다만, 쭉 이어지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스테이지, 출입 일수에 따라 조금씩 난이도가 달라지고 이를 반복 클리어해 나간다는 점이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사양 최적화 문제인지 고사양으로 진행했을 때 프레임 드랍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멀미로 고생 좀 하다가 사양을 조금 낮추니까 해결되더군요. 물론 이 부분은 PC 문제였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디 개발사다 보니 그래픽 수준이 엄청난 현실감을 주는 정도는 아니었고 니스칠을 한 듯한 배경, 사물의 과도한 번쩍임이 조금 어색했습니다.

물론 이 점들이 몰입을 방해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게임 전반을 지배하는 상호 효과음, 그리고 폐병원 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만큼은 공포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조명 기기 구입이나 광고 시청 등의 부분 과금 요소가 있었으나 플랫폼이 달라진 만큼 그런 부분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라고 할 수는 없는 장르 한 길로 수년간 쌓아온 내공이 빛을 발할 수 있을까요? 국산 인디 공포 게임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이니게임즈’의 ‘아라하’였습니다.

◆ 아라하 : 이온도의 저주 플레이 영상

서비스 이니게임즈
플랫폼 스팀
장르 리얼 타임 호러
출시일 2020.01.06
게임특징 
 - 국산 인디 개발사가 만든 한국식 공포 게임
 - 모바일 > 스팀 > 콘솔, VR로 차곡차곡 발전 추이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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