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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연구소] 넷마블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 2020년을 여는 신규 영웅 4인방의 성능은?

작성일 : 2020.01.02

 

넷마블의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이하 일곱개의대죄)'는 지난 12월 30일 일 '해피★뉴이어' 업데이트와 함께 4명의 신규 영웅이 추가됐다. 그동안 애타게 기다려왔던 '<교만의 죄(라이온 씬)> 성기사 에스카노르(일명 코인에스카노르)'와 함께 [새로운 신화] 영웅 3종이 추가된 것.

일곱개의대죄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었던 영웅들인데다가 공개된 스킬들이 PVP에 쓸만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더해지면서 그 기대감은 날로 커져가는 상황. 

공식 포럼과 공개된 정보를 통해 알려진 신규 영웅 4인방의 성능은 어느정도일까?

본 기사에 사용된 영상 중 일부는 유튜버 '초순tv'의 허락을 받아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 <교만의 죄(라이온 씬)> 성기사 에스카노르 (코인에스카노르)

코인에스카노르는 기존 칠대종(코인) 시리즈 영웅이 항상 평균 이상의 성능을 가졌던 것 때문에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영웅이다. 

실제 성능도 상당히 좋은 편. 먼저 개성을 통해 최대 3턴간 압도적인 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1번 스킬 '블레이징 선'에 증폭 효과가 있어 버프를 가진 영웅들과 함께하면 극대화된 공격력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한 번에 3개의 버프를 전달해주는 '[카멜롯의 검] 신왕 아서 (이하 신왕아서)'와 궁합이 아주 좋다.

'녹여드리죠'라는 대사처럼 체력과 근력 속성 영웅을 상대로 그야말로 '녹인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지만 일정 이상의 버프를 가져야 강해지는 데다가 공격 속성에 치우쳐진 스킬 때문에 '행동불능', '공격불능' 디버프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있다.

PVP에서의 쓰임새는 '암살 영웅'으로서 각광받고 있는 중이다. 아무리 강력한 체력 속성 영웅이라도 단숨에 쓰러뜨릴 수 있어 카운터 덱으로 나름의 자리를 포지션을 잡고 있다. 특히 PVP에서 자주 등장하는 '[선샤인] 성기사 에스카노르 (이하 구에스카노르)'와 '<폭식의 죄(보어 씬)> 대마술사 멀린'을 쓰러뜨리는데 특화돼있다.

 

◆ [새로운 신화] 왕녀 엘리자베스 (신화엘리자베스)

'신화엘리자베스'의 1번 스킬 '로열 디그니티'는 일곱개의대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공격형 회복 스킬로 적 전원을 공격하고 해당 대미지의 일정량은 체력이 가장 낮은 아군을 회복시켜주는 독특한 스킬이다. 2번 스킬 '블레싱 라이트'는 랭크에따라 디버프 제거, 방어력 증가, 디버프 면역까지 부여돼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디버프 면역과 방어력 증가 버프가 있어 위에 설명한 '코인에스카노르'와 궁합이 잘 맞는 편. 'BJ 초순'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 둘을 같이 출격시켜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잘 붙으면 최대 4개의 버프를 중첩 가능해, 코인에스카노르의 스킬 공격력을 최대 120%까지 증폭시킬 수 있게된다.

PVP에서는 조건에 따라 강력하다라고 평가받고 있다. 문제는 이 조건이 운영 능력보다는 카드운이 더 많이 작용한다는 것. 2번 스킬로 3랭크를 빠르게 쓸 수 있다면 아군이 불리한 전황을 단숨에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지지만 실제 3랭크 스킬을 만드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왕녀 엘리자베스 시리즈의 고질적 단점인 '무기 착용 불가' 특성 때문에 공격력이 상당히 낮은 편. 그래도 고강화된 장비로 커버할 수 있는 정예전에서는 나름의 공격력이 나오지만 정규전에서는 쓰기가 까다로우니 참고하자. 

 


코인에스카노르와 신화엘리자베스가 동시 참전한 PVP

 

◆ [새로운 신화] 마신 멜리오다스 (신화마신멜리오다스)

'신화마신멜리오다스'는 필살기 게이지를 흡수하는 개성과 적 필살기 게이지를 증가시키지 못하게 하는 1번스킬 '체인 블로우'를 가지고 있어 플레이 방식이 독특하면서 이질적이다.

1번 스킬 '체인 블로우'는 1랭크부터 '적 필살기 게이지 증가 금지' 디버프가 걸리기 때문에 위협적인 필살기를 가진 적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공격력도 높은 편이라 주력 딜링 기술도 겸하고 있는데다가 디버프 속성이라 '공격 불가'에도 안전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2번 스킬 '데빌 스피어'는 모든 적을 공격하는 광역형 스킬. 공격력은 낮지만 2랭크부터는 감염(회복 관련 능력 차단)을 걸어줄 수 있어 적 중 회복 관련 영웅이 있으면 타이밍을 빼앗을 수 있다. 두 스킬 모두 디버프 계열이라 마신 멜리오다스의 간판 필살기 '헬 버스터'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개성 '사망 선고'는 신화마신멜리오다스로 적을 쓰러뜨리면 적이 가진 필살기 게이지를 그대로 훔쳐올 수 있다. 예를들어 적이 필살기 준비 중인 상태일 때 '신화마신멜리오다스'가 필살기로 적을 쓰리면, 방금 필살기를 썼음에도 적의 게이지 5개를 모두 훔쳐와 다음 턴에 다시 필살기를 쓸 수 있다. 

다만, 기존의 체력마신멜리오다스, 속력마신멜리오다스가 기교보다 대미지로 찍어누르는 형태의 캐릭터다 보니 상대적으로 운영이 어려운 편. 이는 보다 빠르고 단순한 전투를 원하는 게이머에게는 부적합한 것이 사실이다.

PVP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꽤 고도의 운영 능력이 필요하다. 노리는 영웅이 충분한 필살기 게이지를 모을 수 있게 유도한 후 4~5칸 모였을 때 신화마신멜리오다스를 이용해 사망시키는 것이 기본 운영법. 글로는 쉽지만 막상 해보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어려움만큼 잘 풀렸을 때의 성취감이 남다른 영웅이기도 하다.


신화마신멜리오다스는 노련한 운영이 필수적이다. 

 

◆ [새로운 신화] 수호자 제리코 (신화제리코)

신화제리코는 기존 수호자 제리코의 특징인 '방어는 낮지만 적 1명을 상대로 가해지는 치명적인 공격력'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1번 스킬 '스위프트 대시'는 3랭크 기준 자체 공격력이 400%에 폭발(1턴 뒤 추가 피해) 디버프가 있어 최대 500%의 절륜한 대미지를 가지고 있다. 2번 스킬 '토네이도 슬래시'는 1번 스킬보다 공격력은 낮지만 '상대의 생명 관련 능력'을 깍아내리기 때문에 '토네이도 슬래시' 후 '스위프트 대시' 콤보로 엄청난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

두 스킬 모두 1랭크부터 디버프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성능은 2랭크 이상일 때 발휘되니 '<색욕의 죄(고트 씬)> 성기사 고서'와 함께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개성이 강력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생존만 해도 전투력을 꾸준히 상승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PVP에서 사용해보면 수호자 제리코 시리즈의 전형적인 약점인 '낮은 체력과 방어력'이 꽤 자주 발목을 잡는다. PVP는 특성상 가장 위협적인 적을 집중 공격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신화제리코는 언제나 공격 1순위. 덕분에 보호하기 위해 꽤 많은 노력과 운영을 필요로 한다. 어실픈 운영은 즉시 사망이라는 결과로 나올 수 있으니 사용에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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