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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K 안도 테츠야 대표. 한국 콘솔 시장, 작지만 성장 가능성 충만한 시장.

작성일 : 2019.12.20

 

SIEK(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2월 20일 서울 강남 역삼동의 사옥에서 안도 테츠야 대표와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도 테츠야 대표는 "유저분들의 많은 성원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이 25주년, 1억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가장 많이 팔린 콘솔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감사,感謝,Thanks' 이벤트도 그 감사를 표현하고자 진행했으니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IEK는 지난 3월 한국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의 축제인 '제1회 PS 페스타'와 함께 코지마 히데오 디렉터의 창업작 '데스스트랜딩'의 출시를 기념해 월드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안도 테츠야 대표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겨주는 모든 유저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고자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안도 테츠야 대표와 진행된 공동 인터뷰의 전문이다.

Q. 내년 출시 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5는 하위 호환을 지원하는지?

A. 플레이스테이션4 하위 호환은 당연히 진행된다.

Q. 안도 테츠야 대표는 많은 이벤트에 참석하기로 유명한데 가장 인상깊었던 이벤트는?

A. 3월에 진행했던 'PS 페스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방문객분들이 입장을 위해 선 긴 줄을 직접 봤고 행사장에서는 즐겁게 즐기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많은 파트너사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줘서 모두의 축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Q. 한국어 인삿말이 유창하던데 한국어 스피치를 하게 된 이유는?

A.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이유는 한국어를 모르면 사내 스탭들이 내 뒷담화를 해도 모르지 않겠나?(웃음). 이건 농담이고 한국의 영화, 드라마같은 엔터테인먼트를 좋아하는데다가 고객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힘내겠다.

Q. 플레이스테이션4 및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의 성장은 어느정도인가? 

A. PSN은 정말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유저분들의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도 도입했다. PSN+에 매력적인 타이틀을 무료 제공하는 것도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는 중이다. 플레이스테이션 2나 3도 많이 사랑해준 하드웨어였지만 플레이스테이션4는 이와 비교해도 동기간 가장 많이 팔린 하드웨어다.

Q. 올해 타이틀의 국내 판매량은 작년과 비교해 어느정도인지?

A. 구제척으로 말해주긴 어렵지만 플레이스테이션4가 많이 판매돼 타이틀 판매도 호조였다.

Q. 해외 시장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시장 규모는 어느정도인지?

A. 역시 구체적으로 밝힌긴 어렵지만 '아주 작은 편이다'. 하지만 이건 반대로 성장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Q. SIEK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려 하는지?

A. 소니는 2012년부터 PS NOW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개중이다. 오히려 우리가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올해에는 가격도 인하해 시장을 확장 중이기도 하다. 아직 한국에는 서비스되고 있지 않지만 한국 서비스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Q. 일본 불매 운동이 플레이스테이션쪽에 타격은 없었나?

A. 영향이 없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많은 유저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중이다. 불매 운동이 플레이스테이션5에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Q. 올해 PS페스타의 반응이 좋다고 했는데 장소가 협소한 편이었다. 내년의 계획은?

A. 확실히 장소가 협소해 아쉬운 점이 있었다. 행사 자체는 아주 좋았기에 계속 이끌어가려고 준비 중이다. 장소는 물론이고 그 외의 개선점도 포함해 더 좋은 페스타를 이끌어나가려 한다.

Q. 지스타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진출을 많이 발표했는데 실제 첩촉 사례가 있는지?

A. 국내 개발사로부터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우리에게도 굉장히 기쁜일이다. 최대한 많은 서포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발매를 도울 것이고, 많이 발매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국 콘솔 시장은 상당히 작지만 우리 서포트를 통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Q. 인디 게임에 대한 지원은 어느정도인지?

A. SIE(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는 물론이고 SIEK도 중소 기업 및 인디 게임에 대한 많은 투자를 진행 중이다.

Q. 국내 게이머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올해는 게이머분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최고의 한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보답하고자 오늘 '감사, 感謝, Thanks' 이벤트를 진행하니 많이 즐겨주시면 좋겠다. 내년에도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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