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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국내 근현대 유물 보존처리 및 학술 연구 위한 구입 지원

작성일 : 2019.12.18

 

[자료제공 = 미디컴]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가 자사의 사회환원기금을 활용한 근현대 유물 25건 구입이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2년부터 라이엇 게임즈가 8년째 지속하고 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특히 금번 구입 지원에는 지난 2018년 문화재청에 기부했던 사회환원기금의 일부가 쓰였다.

가치 있는 근현대 유물의 보존처리 및 학술 연구를 위한 실질적인 유물 탐색과 구입 등의 절차 전반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주도했다.

이번에 구매에 성공한 국내 근현대 유물 25건 중에는 ‘의친왕 묵서’와 ‘해공 신익희 선생 8폭 병풍’이 포함됐다.

‘의친왕 묵서’는 의친왕 이강(李堈, 1877∼1955)이 1936년 60세가 되던 해에 지은 작품으로, 1936년(60세) 가을에 산수 풍광의 아름다움을 읊은 <행서 7언시> 6곡 병풍이다. 조선 고종의 다섯 번째 아들인 이강은 조선황족으로서 미국유학파이자 항일독립에 가장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이 중 하나다. 도탑고 순후(淳厚)한 성정 기질이 그대로 드러나는 의친왕의 글씨는 품격(品格)이 높아 찾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독립자금 모금을 위해 가품이 나돌 정도로 많이 제작됐다 한다.

또한 ‘해공 신익희 선생 8폭 병풍’은 1919년 독립선언문을 배포하며 만세시위를 주도한 독립운동가 해공 신익희(申翼熙, 1892~1956) 선생이 당나라 시인 두보의 고백행(古柏行)이라는 시를 적은 작품이다. 해공 신익희 선생은 상해임정을 기반으로 한 항일독립운동가이자 제헌국회 초대의장을 지낸 이다. 해당 유물은 해공 신익희 선생이 두보의 <고백행(古柏行)>을 활달(豁達)자재(自在)한 행서로 필획(筆劃)한 8곡 병풍작품이다. 고백행은 두보가 제갈량의 사당을 방문하면서 느낀 감정을 표현한 시로, 큰 뜻과 포부를 지녔으나 끝내 벼슬을 얻지 못한 두보의 인생이 담긴 시로 유명하다.

해당 유물 2건은 우선적으로 서촌에 위치한 <이상의집>에서 지난 17일 진행된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송년 행사 현장서 그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향후 각 유물들에 대한 보존 처리 및 학술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 중 일부 유물들은 2020년 관련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013년부터 우리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일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2014년 ‘석가삼존도’, 2018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2019년 4월 ‘척암선생문집 책판’, ‘백자이동궁명사각호’와 ‘중화궁인’ 등 총 5점의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50억 원 이상의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4대 고궁 및 왕실 유물의 보존처리와 연구, 문화유적지 3D 정밀 측량 등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이며, 2018년부터는 특히 근현대 문학에 대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서촌에 위치한 ‘이상의 집’ 새 단장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상의집 서촌, 청년, 미래를 담다’ 문화행사를 4개월간 진행하기도 했었다. 이외에도 ‘김소월, 다시 피어난 진달래꽃’ 특별전을 전액 후원 진행해 ‘근현대사문화지원’ 영역까지 사회 환원 활동을 영역을 넓혀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7년 외국계 기업 최초로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 해는 ‘2019 대한민국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구기향 사회환원 총괄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과 2019 대한민국봉사대상,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는 '사회공헌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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