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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 뽐낸 '서강대 게임 프로젝트 시연회', 주목할 게임은 무엇?

작성일 : 2019.12.17

 

서강대학교는 17일 정하상관에서 '게임 프로젝트 시연회'을 열고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게임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강대학교는 올해 스팀 인기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래트로폴리스'와 GGC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리플이펙트' 등 최근 다수의 우수 작품을 배출해 게임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행사장에는 재학 중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이 제작한 게임 시연을 지켜봤다.

시연회를 통해 액션 게임 '조디악크로니클'을 비롯한 11개의 게임이 공개됐으며, 작품 발표가 끝난 후엔 김대건관에 마련된 작품 전시회에서 일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이날 발표된 게임에는 학생들의 졸업 작품 외에도 '리플이펙트'와 같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작품이 참여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게임조선은 시연회를 통해 발표된 작품 중 우수 작품에 대해 정리해봤다.

■ 조디악 크로니클

'조디악크로니클'은 1:1 보드 레이드 게임으로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시리즈 및 '갓이터' 시리즈와 비슷한 작품이다. 다른 헌팅 액션과 다르게 1인 플레이만 제공하며,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의 전환을 통한 속성 공략과 회피만으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해야 한다. 플레이타임은 약 15분 정도로 책정돼 있다.

근미래 스팀펑크를 주제로 한 조디악 크로니클은 다양한 보스가 존재하며, 이날 시연장에선 거대한 고래를 증기기관으로 개조한 사이보그가 등장했다. 해당 몬스터는 개조를 통해 어디서나 헤엄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용자는 근접 공격으로 얻은 자원을 원거리 공격으로 소모하는 방식으로 이를 공략해야 한다. 몬스터를 안전하게 공격하기 위해 속성탄을 이용해 약화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다. 예를 들면 화염탄을 사용해 적에게 일정 시간 동안 지속 대미지를 입히고, 대지탄을 이용해 이용자의 캐릭터를 지속해서 회복 시켜 안전하게 사냥하는 방식이다. 

■ 알터

'알터'는 캐릭터의 스킬셋을 계속 바꿔 스킬간의 연계를 통해 보스를 공략하는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 가지는 위협적인 지형지물과 체크 포인트, 도트 스타일의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사용했으며, 보스에 패턴에 따라 스킬을 바꿔가며 공략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연에서는 보스 몬스터인 마을 NPC와 광대, 3인 보스를 사냥했다. 이 중 광대는 그동안 상대한 보스를 소환하는 형태를 보였으며, 마지막에 등장한 보스는 세 명이 함께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는 등 다채로운 패턴을 선보였다. 이용자 캐릭터는 게임에서 얻은 자원으로 유물을 구입해 공격에 특수한 효과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보스의 패턴을 공략할 수 있다.

■ 리플이펙트

'리플이펙트'는 다양한 캐릭터와 스킬을 조합해 강력한 보스를 사냥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미국식 카툰 그래픽으로 그려진 2D 캐릭터와 카툰렌더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3D 보스를 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쿼터뷰 시점에서 게임을 진행하지만, 보스를 공격하기 위해 조준하면 TFS 시점으로 변하는 방식을 취한다. 보스를 격파하면 간단한 카툰이 등장해 스토리를 진행하며, 이후 NPC와 대화를 통해 아이템을 받고 캐릭터를 강화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이때 대화에 따라서 엔딩이 변하기 때문에 다회차 플레이를 통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해당 작품은 지스타 및 GGC 등 유명 게임 행사에 출품했으며, GGC에선 독특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2020년 PC 플랫폼 스팀 출시를 목표로 추가 스테이지를 제작 및 콘텐츠 보완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 떨냥

떨어지는 고양이 '떨냥'은 고양이가 물고기를 찾아서 다른 행성까지 모험하는 모바일 캐주얼 점프 게임이다. 한 손으로도 가능한 간단한 조작법과 귀여운 그래픽, 다양한 동물이 등장해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다.

조작법은 고양이 캐릭터를 당겨 점프시키는 방식이다. 점프 외에도 비행 버튼을 눌러 체공 시간을 늘리거나 환경 요소로 직선 움직임을 보이는 등 다채로운 조작 방식을 마련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게임에는 고양이 외에도 펭귄이나 뚱뚱한 고양이 등 다양한 캐릭터가 준비돼 있다.

게임 내 스테이지에는 도시와 바다, 심해, 우주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스테이지마다 미끄러지는 발판이나 움직이는 고래, 무중력 등 다양한 기믹이 마련돼 있다.

■ 픽시

플랫포머 어드벤처 '픽시'는 동화책 속 주인공인 '픽시'가 되어 '나그'의 음모를 막는 것이 주제인 작품이다. 동화속 세계를 표현하고자 동화풍의 2D 캐릭터를 표현하는 한편 배경을 실루엣으로 처리해 이용자들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픽시는 발판과 발판을 넘나드는 플랫포머라는 장르에 '프리즘'이라는 요소를 추가해 퍼즐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프리즘은 빛을 굴절시키는 기능으로 레이저를 피하거나 장애물에 비춰 파괴할 수 있다. 또한 프리즘을 사용해 허공에 발판을 만드는 등 상황에 따라서 공격과 방어 양쪽에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 라스트마피아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라스트마피아'는 190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미국에 이주한 이탈리아 마피아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캐릭터 디자인 역시 마피아 간의 전쟁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미국식 화풍을 로우 폴리 스타일의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게임의 장르는 마지막 1인이 남을 때까지 대결하는 TPS 배틀로얄이다. 이용자는 지하철에 탄 상태로 게임을 시작하고, 두 가지 정거장 중 자신이 원하는 정거장에 내려 경기를 진행한다. 또한 일정 시간마다 캐릭터에게 지속 피해를 주는 독가스가 살포되고, 이를 피하고자 건물로 피신해야 한다. 독가스 살포가 멈춘 뒤 건물이 하나씩 무너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특정 건물에 이용자들이 모이게 된다. 건물은 폭탄을 설치해 이용자가 임의대로 파괴할 수 있어 전략에 따라 적극적으로 폭파할 필요가 있다.

■ 스턴트비

'스턴트비'는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각 스토리 라인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용자는 스테이지 시작 전 등장하는 동영상을 통해 전체적인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 캐릭터 '로비'를 통해 각 스테이지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점프로 회전하는 발판을 넘어 워프 톱니바퀴에 도달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 게임 내에는 회복 아이템 외에도 나사 아이콘이 있어 캐릭터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기도 한다. 톱니바퀴에는 종횡으로 이동하는 톱니바퀴와 지속적으로 전기를 내뿜는 톱니바퀴 등 다양한 기믹이 마련돼 있어 점프의 각도와 타이밍을 고민하게 만든다. 최종 스테이지에는 보스가 존재해 톱니바퀴를 부수거나 캐릭터 이동을 방해하기도 한다.

■ 더웨이브

공포 플랫포머 어드벤쳐 '더웨이브'는 어린아이가 홀로 어두운 방 안을 모험하는 게임이다. 음파와 빛을 활용한 플레이가 특징으로 불을 끄면 몬스터가 나타나고, 빛을 비추면 괴물 곰이 곰 인형으로 바뀌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다.

더웨이브는 기본적인 게임의 재미 외에도 아동 우울증에 대한 고찰을 나타내려고 했다. 더웨이브의 개발자는 아동 우울증의 주요 원인인 애정 결핍과 학업 스트레스, 학교 폭력 등을 스테이지 테마로 만들어 이용자들이 아동 우울증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끔 기획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애정 결핍 스테이지에는 '내려가지 마라', '만지지 마라' 등 지시하는 문구가 있는데 이는 애정 결핍에 심리적 요인 표현한 것으로 나타낸 것이다. 

■ 클락워크

로그라이크 카드 게임 '클락워크'는 카드 게임과 로그라이크를 합친 혼합 장르 게임으로 턴제와 실시간을 오가는 전투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자는 무작위로 배치되는 맵을 탐험해 카드를 모아 자신만의 덱을 구축하고, 전투를 진행해 캐릭터를 성장 시킬 수 있다.

15초를 한 턴으로 15초 내에서 전투가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공격 및 이동, 카드 사용에는 행동력이 소모되며,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전투와 턴 소비에 따른 행동력 회복을 계산해 몬스터를 공략해야 한다. 따라서 빠른 덱 회전을 위해 카드를 버리거나 일정 카드를 꾸준히 모으는 등 적절한 덱압축으로 턴 낭비를 막고, 유리한 카드를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전투 진행의 핵심이다.

■ 라스트라이트

영화 '라이트아웃'과 '신요마와리', '슬랜더맨'을 참고한 '라스트라이트'는 폐병원에서 보이지 않는 적을 피해 생존하는 공포 게임이다. 이용자는 손전등에 의지해 어두컴컴한 폐병원을 탐험하고, 적들을 피해 아이템을 일정 수 이상 모으는 것이 게임 클리어 조건이다.

이용자의 캐릭터는 적에게 두 번 맞으면 죽을 정도로 매우 연약하기 때문에 불빛과 소리를 이용해 적의 위치를 잘 파악해야한다. 적에게 가까이 다가갈수록 캐릭터의 심장 소리가 크게 나며, 불빛을 비추지 않으면 적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불빛의 잔량을 고려해야 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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