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의 공식 카페를 통해 거래소 및 BOOK 2.0 지역 밸런스 개선을 예고했다.

이번 공지로 밝힌 거래소 및 BOOK 2.0 지역 추가 예고는 지난주 실시된 대규모 업데이트 'BOOK 2.0 브렌트 왕국'에 대한 추가 개선 사항이다.  카카오게임즈는 BOOK 2.0 이후 드러난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공지를 게시하며 거래소 및 지역 밸런스 조정을 예고했다.

거래소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불분명한 '입찰 기준'과 '묶음 기준'에 대해 개선하는 한편 향후 추가 개선 사항으로 기준가 변동 시스템 및 판매 가격 설정 등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밝혔다.

신규 지역 및 밸런스는 BOOK 2.0 업데이트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됐던 '속성' 역시 좀 더 수정될 예정이다. BOOK 2.0 지역의 경우 권장 레벨보다 높은 능력치를 가진 몬스터가 등장해 사냥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해결책으로 방어력에 구애받지 않는 속성 장비를 선택했다. 급기야 높은 강화도를 가진 전설 장비를 버리고 자체 속성을 가진 희귀 무기를 사용하는 등 속성 무기와 비속성 무기 간의 밸런스 문제가 이슈가 되기도 했다.

MP 흡수 장비 및 방어력 무시 등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밸런스 문제에 대해 다수의 이용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았던 카카오게임즈인 만큼 향후 거래소 및 지역 밸런스 조정에서 어떤 세부 조정이 이루어질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식 커뮤니티에 게재된 거래소 개선 및 지역 밸런스 조정 공지 = 달빛조각사 공식 커뮤니티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주 BOOk2.0 업데이트를 통해 브렌트 왕국을 비롯한 신규 지역 9개와 신규 혼돈의 던전 2종을 추가하고, 거래소 경매 시스템 도입, 캐릭터 방어력 무시 계산식 변경 등의 밸런스 조정을 진행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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