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은 11월 23일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데스티차일드'의 오프라인 행사 '라그나 페스타'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꿀템카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데스티니차일드 정식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시프트업 자체 서비스로 이관된 이후 진행된 최초의 행사이기도 하다.

23일, 24일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의 첫날 이벤트로 모델들의 '코스프레 촬영회', '구미호'와 '시트리'의 아버지로 알려진 원화가 ZIG(심현보)의 일러스트 제작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드로잉 라이브 쇼'와 게이머들의 데스티니차일드 지식을 확인할 수 있는 '데스티니차일드 덕력고사'가 진행됐다.

24일 행사는 데스티니차일드 게임 내 성우들과 함깨하는 '데스티니 보이스', 게임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해주는 '데스티니 러브레터'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된 꿀템카페는 행사 시작 전부터 발 디딜틈 없을 정도로 많은 게이머들이 몰려들었다. 준비된 테이블은 물론 바닥에 앉아 행사를 관람하는 게이머들도 많았다. 특히 입구에 마련된 굿즈샵에는 항상 최애템을 구입하기 위한 게이머들로 항상 북적거렸다.

행사의 백미는 ZIG 원화가가 진행한 '지트리' 드로잉 쇼로 러프 이미지가 서서히 완성된 그림으로 변해갈 때마다 여기저기서 탄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한편, 데스티니차일드는 정식 출시 3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벤트를 통해 복귀 이용자 10배, 신규 이용자 4배, 하루 이용자(DAU) 1.6배가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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